어제 아침 경찰차로 인해 있었던 일을 올린 사람입니다..(그 후)

우선 로그인도 안하고 눈팅으로만 보배드림 이용했었고

어제 처음 쓴 글인데 댓글이 엄청 많아서, 관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물론 제 글에 있어서 마인드의 문제, 표현의 문제를 지적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고,

이유없고 논리없는 태클을 한 분은 별로 안감사합니다.

일단 어제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을  올립니다.

2017.03.19(일) 08시04분~08시08분 사이.
잠실새내역(신천역)과 잠실역 중간 4거리 교차로.

본인차량(A)는 교차로 진입 전부터 차선을 지키며 진행중이었고,
점선 구간에서 차선 변경하여 우회전 지시등도 켜 있는 상태에서 우회전 시행 후 진입.
상대차량 경찰차 6★나9★★7(B)는 맞은편에서 좌회전하여 좌회전 시행하고 있었음.
영상에서 판단되건데 A차량의 우회전 진입이 완료 된 상태에서
좌회전 해서 들어온 B차량은 상위차선에서 순서대로 차로변경을 하지 아니하고 한번에 4차선으로 진입함.
여기서 우선 B차량의 차선변경에 대한 잘못이 있는지 여부가 쟁점1.

따라서 A차량은 방어운전으로 경적을 울렸고,

이미 B차량이 A차량 앞을 막아서서 진행했기 때문에 순간 감속 후 차선변경 신호를 넣고 3차선으로 차선변경.
A차량이 B차량 옆으로 가는 순간

B차량이 차량 내 마이크와 스피커로 A차량 운전자에게 경적을 왜 울리냐는 듯한 말을

길거리에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함.

A차량은 당연히 방어운전으로, B차량의 잘못으로 생각되는 행동으로 인하여 한 행위인데

그러한 행동을 명령,훈육하듯 더욱이 다수의 불특정 사람과 차량들이 있는 곳에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음.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내 잘못도 없다고 느껴지는 행위에 대해서

경찰차 내 스피커로 위와 같은 말 혹은 영상 내에서와 같은 소리를 함으로써 A차량 운전자인 본인은 매우 불쾌함.

이 부분이 쟁점2.

그리고 개인의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서 공공기관의 공공시설물 내에 있는 시설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함은

직무의 범위를 넘어선 행위라 생각되며, 남용된 권력으로 인한 개인적 공공시설물 사용이라 파악함. 이 부분이 쟁점 3.

그리고 아직 업로드는 안했지만 그 후에 해당 경찰관서에 전화를 취해서 받은 답은 더욱 어이없음.

다른 경찰관이 자신이 93년부터 경찰을 했다면서 대표해서 사과한다는 말은 사람 행위에 있어서의 기본을 잘못알고 있는 듯 함.

사과는 잘못한 본인 혹은 대표할 수 있는 책임자가 상황파악 끝에 사과를 해야지,

상황을 넘기고자 하는 마음에 B차량의 운전자가 누군지도 파악 안 된 상황에서 단순히 사과를 하는것,

그리고 경찰이 먼저 사과하는데 받아라 하는 말은 경찰의 권위를 너무 주장한 것이 아닌가 싶음.
기타 상황에 대한 객관적 판단은 첨부한 영상을 참고하십시오.

이렇게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댓글 달아주신 다수분들의 말대로 서울지방 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차저차 내용이 이렇고 신문고에도 올렸다. 이 내용이 서울지청이 아닌 산하 경찰서 단계에서 처리됨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전화를 끊었고, 바로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민원이 접수되어 관련기관에 배정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서울지방경찰청 혹은 전화를 방금 끊었으니 송파경찰서쪽이라 생각했는데

경찰청 수사국 수사1과로 배정되었네요;;;;

아마 명예훼손이라 작성한 내용때문인가 추측되는데.. 이게 더 잘된건지 잘 안풀린건지 판단이 안되네요;;

그리고 제가 잘못이 없다는 확신이 들어서 지난밤에는 YTN, JTBC에 제보를 하였습니다.

주변 그리고 보배드림 게시판에 계신분들 포함하여 제 잘못을 거론하는 분은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소수였거든요.

혹시 앞으로 진행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다수 계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글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처리기한이 다음주 화요일 밤 11시59분까지, 즉 다음주 수요일 29일 전에는 뭐라도 나오겠죠''

다시 한 번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흐린 월요일 오전인데 모두들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