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로서의 안희정을 규탄한다.

  
안희정에게 '한국의 오바마'라고 불렀던 인간들, 그리고 안희정측도 그러한 선전을 하는 광경을 보면 너무나 역겨워서 그저께 먹었던 기억나지도 않는 음식물을 구토할 지경이다.
오바마는 설령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전역한 군인이라면 우선 존경과 존중을 보였다. 국가에 충성하며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충분한 예우를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제 안희정이 문재인에게 가한 비난은 어떠한가? 단언컨대 이는 안희정의 국가관 자체를 의심할 만한 수준이었다. 군인들이 충성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가'이지, 그의 상관이 아니다. 상관에 대해서는 명령에 복종할 따름이다.
 그런데 안희정이 문재인을 비난한 것은, 문재인이 전두환에게 충성한 것으로 호도한 것이었다. 안희정의 인식 수준은 딱 이 정도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군 복무 중 국가에 충성하며 국민을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군 생활을 하며 타에 모범이 되어 표창을 받았으면, 만약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존경을 담아 예우할 것이다.
 안희정은 지지율에 미쳐서 사람에 대한 예의와 신의를 버렸다. 또한 그의 국가관, 군에 대한 인식 수준이 얼마나 바닥인지도 보여주었다.
 군 미필자가 군필자를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는 행태는 구태이고 청산해야할 적폐 문화이다. 안희정은 구태 정치인이다. 그는 어제 강을 건넜다. 나는 이제 더 이상 그를 보지 않으련다.
- 어느분의 페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