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새끼강아지를 데리구있어요 도와주세요..

동물병원으로 가시는게좋을듯한데...

똥꼬를 보니 어미가 잘 햝아주지 않나요??
일단 부드러운 천이나 휴지에
미지근한 물 적셔서 생식기랑 똥꼬분분을
살살 문질러 줘보시고 배변이나 쉬를
하는지 보시구요
여력이 되신다면 동물병원에
전화해보고 상황설명후
한시라도 빨리 데리고 가시는게 좋겠어요
강아지 몸 따뜻하게 좀 감싸주시구요

억지로 어미 잡으시고
손으로 젖 쥐어서 짜보셔도
젖이 안나오나요??
새끼가 빨려는 힘이 있고
어미가 조금이라도 젖이 나온다면
옆에서 억지로라도 젖을 짜주면서 먹이시고
이것도 안된다면 빨리 병원데리고 가보세요~
일요일이라 대부분 문 닫았을테지만
대형마트에 있는 동물병원은 할 겁니다
혼자 힘으로 힘들다면 빨리 병원가보셔요

떠돌이 개인데 밥도 주고 해서 아는 개인데 새끼를 낳아서 그냥 알아서 키우겠지 하고 내버려두었는데 한마리씩 죽어가니까 나머지 한 마리라도 살려줘보자 하고 데리구왔어요..근데 다 죽어가네요.. 병원에 갈 여건이 아니어서...괜히 데리고 온걸까요..ㅜㅜ 어미가 젖도 나오지 않는 것 같고...휴...그냥 어미 곁에서 죽게 둘걸 그랬는지..

분유는 사람 먹는 분유말고
강아지용 분유 동물병원서 팔아요
근데 병원 갈 여건이 안되다 하시니..
어미가 젖이 안나온다면
떠돌이개라서 못먹어서 그럴 확률이 많겠죠..
개들도 새끼 낳으면 고기넣고
따뜻하게 죽 끓여서 먹이면 좋은데..
일단 똥꼬랑 생식기 쪽 따뜻한물 적신 천으로
문질문질해서 깨끗히 닦아주시고
강아지용 분유도 사서 먹여보세요
대형마트 동물코너 쪽에 파는거 보긴했는데
없을수도 있으니 동물병원서 사오는게 낫겠죠..
측은한 마음에 데려오신건 알겠지만
일단 아픈애 데려오면
동물병원은 필수일수 밖에 없어요
데리고 갈 여건은 안된다 하시니 어쩔 수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빨지 못한다면
주사기 같은걸로 강제 급여하셔야 할것 같은데..
강아지가 너무 못먹어서..
조금씩 넣어주셔야할 것 같아요
바늘없는 주사기 있죠..그거 구하셔서
강제로라도 조금씩 먹여보세요
너무 안타깝네요...ㅜㅜ

젖병보단 주사기가 나을거같은데...약국가면 아마 주사기팔거에요

주사기로 강아지전용분유 먹이시길 바라구계속 페트병에 따뜻한물갈아가며 체온유지시켜주시는게 좋아요. 젖은수건으로 항문주위 잘 문질러주시구근데 넘 자주하심 안좋아요. 피부가 약하니께. 글구 최대한 부드럽고 따뜻한 솜이나 양털로 된거 깔아주세요. 동물병원가도 어차피 새끼라 먹이고 진찰해주는거밖에 안할듯해서 치료비얼마안나올거에요.

일단 기본체력을 위한당분흡수를 위해 미지근한 설탕물 만들어주세요
살짝단맛나는정도로 먹여주세요
강제급여해주세요 종이컵 삼분의일컵정도

어미도 너무 자기새끼가 약하고 가망이 없으면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자연의 섭리같은건지
아무래도 약하면 야생에서 살아남질 못하니까요
저도 애완견이 새끼를 6마리나 낳았는데 너무 약해서
병원에 데려가니 새끼가 전부 기형이래요
어미가 먼저 눈치채고 아예 안돌봐서 제가 열심히 돌봤는데도 6마리 전부 별나라에 가버렸어요..
안타깝지만 병원가실 상황도 안되시는것 같고
새끼가 잘 버텨주길 기도할게요ㅠㅠ

http://m.dcinside.com/view.php?id=cat&no=225560&page=1
길냥이 아깽이 케어관련글인데
아기강아지도 비슷할거같아서 일단 남겨봐요ㅠㅠㅠ
엄청 예전글이라서 링크들은 뜨지않지만 글로 적어진 부분은 어느정도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분유 어떤 분유 먹이시는건가요? 강아지들은 사람 먹는 분유나 우유 먹이시면 소화 못시켜요..

에휴...결국 죽었네요 ㅠㅠ.. 차갑게 식어가고..냄새가 나더니 가쁜 숨 몰아쉬다 죽어버렸어요.. 응아도하고 밥도 먹고 그래서 살 줄 알았는데...어미개에게 미안하네요.. 조언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에구 좋은맘에 데려오신걸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ㅠ.. 멍뭉찡..
작성자님이 많이 슬퍼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ㅠ_ ㅠ

작성자님이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너무 안됐네요...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꺼에요. 작성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