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30여년간 일집일집하면서 자상하게.. 엄마에게 모든 걸 쥐어주고 맡기고 살았습니다
새벽에 과로가 터져서... 응급실 다녀왔어도 링겔을 꽂은 채 출근하셨던 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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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엄마입니다..
: 저 어린시절부터 강박적이고 맹신적인 종교생활.
빚을 내면서까지 하고싶은 일, 특히 종교헌금에 펑펑 쓰고 사셨습니다.
:아빠 기술직-기러기 생활패턴을 이용해
어린 저는 교회에 곧잘 묶여져 있었습니다. 엄마의 치밀한 알리바이 상...
그래서 저 사실 많이 사회교육 못 받고자랐습니다..
- 결론적으로
늘 성실했던 아빠에게.. 명의 건물이 생겼는데
엄마가 대리위임 시켜달라고 그렇게 조르더니... 받고나선.. 전재산 현금화 시켜 집을 나가셨습어요..
각종 사문서 위조 / 명의 도용 / 본인행세 - 세입자 이중계약 / 독자 아들 빼돌리기 등... 많아요
사기 빚이 계속 나와서
아빠도 혼자 몰래 주저앉아 우시고 잠도 못주무시고 식사도 못하시고요
수임료가 없어.. 대충 알아본.... 법조인분들도.. 협의이혼이 최선이라 하시는데......
진짜 대한민국 법 주옥 같은거..
몸을 팔아서라도.. 아빠 빚 갚아주고 싶네요..
우리 아빤.. 진짜.. 너무.. 열심히 살아서... 맨 정신으로 못봐주겠어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