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사회 생활을 하다가보면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일종의 '선' 이라는 게 분명히 존재한다.
직장 동료, 친구, 가족, 부모, 자식 어느 관계를 맺더라도
사람 사이에는 넘지 말아야 할 일종의 선이라는 것이 있다.
그 '선'을 넘는 순간 평화롭던 관계는 한 순간에 차가워지기 마련이다.
그렇다, 난 지금 현 정권에서 가장 소외된 3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 회사원이다.
평균 정도의 돈을 벌고 있으며,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나름 하루 하루 보람차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지난 30년 동안 나는 민주당 정권을 지지하던 극렬 지지층이었다.
그들이 했던 생각을 공유했고 그들이 바라던 세상도 같이 꿈꿨었다.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촛불 문화제에도 자랑스럽게 여러번 참가한 민주시민이다.
페미니즘 노선, 소득 수도 성장, 친중외교 등 내가 실망한 것은 많았지만
그래도 이해는 했다. 생각이 다르다고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너희들이 가는 길은 확실하게 선을 넘었다.
3일 전 5월 23일은 내가 끔찍하게 사랑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11년이 된 날이다.
너희들은 정말 부끄럽지도 않은가?
니들이 말하던 여성인권, 반일 그건 나 역시도 함께 꿈꾸었던 가치이자 정의다.
근데, 그 가치의 정점에 있는게 할머니들이 아닌가?
그런데, 하루 아침에 어떻게 그 할머니들이 친일파가 되었는가?
어떻게 앞장서서 나서는 여성 단체는 하나도 없으며,
여권 정치인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가?
진짜로 너희들 안위를 위해 할머니들을 이용한것인가?
정권이 영원할 것이라고 보는건가?
똑바로 들어라. 지금 국민들은 니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친박과 결별하지 못한 미통당이 싫어서. 그래도 그것들보다는 나으니까 너희들을 뽑은거다.
하긴, 정신을 차렸으면 니들이 선을 넘지는 않았겠지....
그 선을 넘으면서까지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는 게 아니라
자기 식구들의 안위만 챙기면 어떻게 되는지 안봐도 비디오라고 본다.
너희들은 확실하게 선을 넘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민심이 그걸 말해줄것이다.
오..누구 칼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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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기모찌// 많이 화나서 쓴 자필 글입니다
공감합니다
선 넘은거 동의하는데 민심이 그걸 말해줄지는 회의적이네요
좋은 글입니다
와 잘 쓰셨어요
명문입니다. 추천합니다.
이번에 확실히 선넘었어요 김어준손절해야함
공감합니다. 저는 조국사태 즈음에 기대를 버렸습니다.
너무 늦으신듯
그분들이 보시기에는 그리 보이겠죠 하지만 현실은...
공감합니다
명문입니다.
코로나// 낄끼빠빠하세요 역겨운 토왜님아
미통당보다는 나아서요?
어떤 부분에서요?
추천눌렀어요
코로나// 진성토왜
전 조국때 했습니다.
[리플수정]호주망// 지금은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종인 할배를 한 번 믿어보려 합니다.
그들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 따위는 애초에 없습니다..
전 2년전에 그걸 보고 말았죠
반대세력을 키워야죠. 국민의 뜻을 제대로 펼칠
미통당보다 낫다는 생각이 지금 이사태를 부른겁니다.
제 글은 자신들이 정말 핵심, 코어로 생각하는 여성, 반일정책마저 지키지 못한 민주당 정권이 마치 자신들이 불공정사회라고 부르짖었던 이명박근혜 정권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걸 증명한 사건이라는 생각을 전달하려는 글입니다. 적어도 할머니들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죠. 저는 이 사건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마찬가지로 조국사태때부터 이미 정권지지는 내려놓았던 사람입니다. 총선 때도 그리했고요.
love쌍둥이// 뭔가 오해를 낳은거같네요. 지금 저는 미통당보다 민주당이 낫다고 생각안합니다. 총선 때도 투표를 그리했고요.
조국 때 손절했어요. 총선 때 민주당
이럴 줄 알고 안 찍었는데 어리석은
국민들이 180석 만들어 놨더군요
해모수사랑/ 국개론 또 나왔네요 ㅋㅋ
코로나// 얌생이처럼 댓글달고 다니는게 딱 님 수준입니다 아니 너네들 수준
인테르밀란/ 내가 얌생이면 님은 완장차고 설쳐대는중이구요 ㅋ
코로나// 뭐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이제라도 눈을 뜨셔서 다행입니다
적폐에는 좌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