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여정 part 2 인물편 (feat. 사는게 힘들다)

안녕하세요, 알파마운트입니다
지난 4일간의 여정 마지막 파트입니다
.
.
포럼 내 queen님, button님 그리고 니콘포럼에서
소니포럼으로 이사오신 예쁜 장례식님과 지난 목요일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하 이때부터 살인적인 일정이었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
.
어쨌든
.
.
열거하신 분 중 제가 제일 하수라. 먼저 선방 날려봅니다
.
.

.
낯익은 얼굴이죠? 모델은 그때 그 분!
지난번에는 시네마틱한 매트한 느낌을 우선시했지만 이번에는 좀더 여성미를
강조해보려 시도 해봤습니다
.
.

.
너무 못찍어서 빡침류 1
.
.

.
저 비율의 두상이 정말 작습니다
.
.

.
아 디헤이즈 올리고픈 손구락을 자를수도 없고 대비를 낮춰가며 그동안의 무디함을 벗어나보려
무던히도 노력해봤습니다
.
.

.
죽지 않아 금령!
.
.

.
죽지 않아 금령 2
탐론 70-180 3번 만져본 끝에 확실히 결론 지었습니다
탐론이 더 빠릅니다 ㅜㅜ.....
.
그래도 해상력은 금령이 나을거야 정신승리 시전 중입니다
.
.

.
왜 자꾸 70mm 이후 단 사진만 나오냐고요??
작정하고 망원 3종만 가져갔습니다. 85GM, 135GM, 70200GM. 받고
아트계륵과 비교를 위해 금계륵 더.
.
어깨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
.

.
금령 원렌즈로만 다니니 손목 나갈거 같네요
.
.

.
그래도 널 내 칠순 없다
.
.

.
이거 20mm 더 망원이라고! 절규....
.
.

.
절규 2
.
.

.
빛만 보면 조리개 쪼이는 이상한 취미..
.
.

.
여지없이 쪼이고 쪼입니다
.
.

.
암부 살려내느라 지 죽는줄 모르고...
.
.

.
이번엔 135 GM 등판.
.
.

.
85 GM도 한번 등판
.
.

.
아 겁나 잘 나왔을거라 생각했던 사진인데... 내려오는 6컷 중 저 한컷만 포커스가 맞았네요
.
.

.
레드만 살리기 너무 어렵네요.. 내공이 부족합니다
.
.

.
그 와중에 금령 무한 사랑...
.
.

.
두번 만나고 함께 술자리를 갖아서인지 이전보다 표정과 포즈가 좀더 다채로워졌네요
마지막 샷들은 피곤해 하는 진심이 우러나오는 표정들인데 오히려 그 표정이 더 좋았습니다
.
.

.
이제 고만 찍자
.
.

.
옆에서 찍어도 원근감은 쌈싸먹은 남다른 아우라.
.
.

.
니코틴에 목이 몰라 도저히 못참고 사진이고 뭐고 궁을 빠져나가기전 계륵으로 한컷 찍어봅니다
아트계륵이 흥하지만...
금계륵도 죽지 않아! 절규 3...
.
.
이 외에도 많은 컷들이 있지만 퀸님과 버튼님이 올려주시겠죠.
.
.
이 날 연태고량주를 시작. 미국 원어민 수준의 혀로 돌아갈 정도로 마셨네요
그 숙취를 내딛고 다음날 캠핑 준비.
그리고 토요일 세미나 (이게 아까 게시물입니다)
.
세미나 종료 후 바로 또 여주로 쏩니다
.
골드실버샌드 캠핑장에 가족들이 있거든요
.
.

.
여기는 매번 올때마다 저 노을 그대로네요
.
.

.
그나저나 '가장'이 왔는데 맥주 한캔 밖에 안줘?!!!
.
푸닥거리 한번 할까 하다가
.
.

.
상상속에서만 푸닥거리 하고 얌전히 불을 지피기 위해 셋팅 해봅니다
.
.

.
챠콜 굽기
.
.

.
등갈비를 올리고
.
.

.
.

.
미친듯한 집개의 속도
.
.

.
그 사이 노을이 점점 옅어집니다
.
.

.
술한잔 걸치고 의도 불명의 사진도 찍어보고
.
.

.
보케놀이 1
.
.

.
보케놀이 2
.
.

.
대체 왜 빛만 보면 쪼으는거냐....
.
.

.
다음날 아침 요란한 비가 와있더군요
.
.

.
그래~ GM은 해상력이지! 애써 정신승리를 하며 4일간의 사진 보정을 마무리 해봅니다
.
.
.
하수의 사진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찬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