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민원대 근무하는데요.
정해진 근무시간은 아시다시피 9-6시입니다..
보통 8시 30분쯤 근무지에 도착하고,
컴퓨터 켜고, 책상 정리도 좀 하고, 민원대 서류들 정리도 하고, 용지 갈아끼우고, 므인민원발급기 점검하고, 금고에서 돈 꺼내고. 기타 등등 여러 부수적인 준비를 한 후.
8시 50분쯤 셔터를 올리지만..
옆문으로 30분 이전부터 많이 들어와 계세요.
보통은 50분쯤부터 그냥 서류 떼드려요.
바쁘시니까 이렇게 일찍부터 나와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근데 이게 의무는 아니잖아요. 엄연히 근무시간 9시부터인데.
오늘 8시 30분 출근하자마자
대뜸 은행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쭉 적힌 종이를 던집니다.
목록을 보니 이걸 떼다간 아무 준비도 못할것같아서.
그리고 어차피 인감 같은 서류는 9시 전에 못떼기도 하구요.
번호표 뽑아주며 친절하게 조금 기다리시라고 대답했어요
그때부터 막무가내로 빨리 지금 떼주라고 하면서 신분증도 던져요.
기분이 확 나빠져서 그게 그 민원인한테 티가 날만큼 응대를 했어요.
결국 실랑이를 하다가 컴터켜고 40분 좀 넘어서 인감 빼고 나머지 서류들 떼서
처리해서 보냈어요.
시청에 민원을 넣었더라구요. 서류떼러갔다가 기분나빴다고.
시청에서 어떤 상황이었냐며 설명해보라고 전화가 왔어요.휴..ㅠㅠ
실랑이를 하는데 이런 시비를 걸더라구요.
편하게 일한다고 어느 직장이 8시 훌쩍넘어서 출근하냐고..
그래서 근무시간은 9시부터라고 대응하니까
세금으로 월급받으며 꿀빤다는 지겨운 레퍼토리..
https://cohabe.com/sisa/14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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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9시에 나와서 컴퓨터 켜고 책상정리 하시고 하는게 어떨까요
고생이많으시네요. 어디서든 어떻게서든 갑질하려는 사람들이 있죠.. 힘내세요 ㅠㅠ
그리고 애초에 옆문으로 들어와있는것도 어이없네요 ㅋㅋㅋㅋ 옆문을 폐쇄해놓으면 좋을텐데
저도 민원대 근무하는데요. 일찍 출근해서 서류 작업하고 싶은데 어차피 못하니까 그냥 40~45분쯤 출근해요. 그러면 저도 50분쯤부터는 민원을 보게 되는데 제가 첫 출근자라 컴퓨터 켜고 용지 준비하고 그러고 있으면 왜 이렇게 느리냐 빨리 해달라는 압박을 주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속으로 짜증내면서 한편 나는 정말 이 직무에 적합하지 않은 봉사정신이 없는 못된 인간인가 고민해요.
아침 8시반에 전화오는 사람.........토일요일에 전화오는사람.............8시넘어서 아직 사무실에 있냐고 전화오는 사람....................아주 다양합니다.....ㅠ
업무특성상 시청에 전화할일 많은데 저도 옆에서 달달 볶이는 바람에 빨리 좀 부탁드린다 하면서도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ㅅ;
문앞에 대문짝만하게 공지 붙여 놓으세요 근무시간 빨간색으로 이외시간은 민원서류 발급불가라고
전산이 9시주터 열려서 그때부터 발급 기능이라는 좋은 핑계가 있자나유
헐민원들어오면 시청에서전화와여??
내 세금으로 월급 받니마니하는 사람들진짜..
공무원들도 세금 내거든~~~!!!!!!!!!!!!!!!
그놈의 세금으로 월급준다는 레파토리는 진짜ㅋㅋㅋ
일반 회사가서도 내가낸 돈으로 니들 월급준다고 갑질하는거랑 뭐가다르담
원리원칙 딱딱 지키세요. 결국 아쉬운건 그 사람들일 테니까요. 50분에도 떼주고 해버릇 하니까 저런 소리 나오는데, 저런 소리 하는 인간들에게는 편의를 봐줄 필요가 없어요. 진짜 인간들 상대하다 보면 혐오증 걸리게 되더라고요.
일찍 오셔도 책상에 앉아계시지 말고 다른데서 계시다가 책상에는 9시에 앉아계셔요. 진상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문을 닫아놔야죠 뭐..
업무시작 시간은 9시부터라고 쪽문에도 붙여둬야 할 듯;;;;;;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니까요.
앞에 써 놓는것은 어떨까요. "민원 접수는 정규 근무 시간인 9시 부터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도로
그 세금받아서 9시에 시작한다고 하세요
더 받으면 더 일찍 일할텐데
아예 9시 전에는 사람들 못들어오게하고
들어오면 무단침입으로 처리하면 좋겠어요
저 예전에 일하던 사무실 아는언니도
인터넷발급으로 충분히 되는 서류인데도
자기는 무슨 로그인하는 거 싫다면서
굳이 오전에 좀 지각하겠다고 하고
아침일찍가서 서류 떼오고는
업무시간 전에 떼달라고 했는데 안된다는데 해달라고 민원넣겠다고해서 받아왔다...는걸 동네방네 자랑하시더라는..
인생 참 비합리적 비이성적으로 사는 분들 많아요
저도 비슷한 업무하는데.
민원이 하도 많이 생기는 파트에 있다보니 녹음이 습관화 되있어서 민원이 생길것같으면 일단 "녹음하겠습니다" 하고 녹음 눌러놓구요.보통 녹음눌러놓으면 심한말 안해요. 애지간한 진상 아니면 녹음선에서 다 정리되는데 그걸로 안될경우는 말로 받아쳐요.
보통 자주겪는게
"우리 세금으로 니네 월급 주는거 아니냐. 일똑바로해라." 이러거든요
그럼 저는 "저도 제월급 30프로가 세금으로 나가는 국민입니다. 선생님은 세금 한 일억씩 내시나보죠?"
하고 받아칩니다.
매일매일 당해도 매일매일 멘탈깨져요.. ㅎㅎ
찐따들의 찌질한 갑질-
내가 낸 세금으로 꿀빠는건 저 윗동네에 있는 누구씨들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한테 뭔 개소린지... ㅉㅉ
셔터를 안올려야 합니다.
8시59분30초에 셔터 올리면 됩니다.
ㅄ진상들에게 호의는 사치 입니다.
저 ㅠ 민원에 시달리는 꿈 꾸다가 좀전에 깼는데 소오름이... 예전에 어떤 아주머니 얼토당토안하는 부탁을 하셔서 거절했다가 저보고 못되쳐먹었다며 니네 우리 세금으로 먹고 사는거라며 욕이란 욕은 다 들었죠. 심지어 협박까지했죠. 퇴근할때 조심하라고..아니 제가 그 아주머니 아버지한테 전화를 왜해줍니까...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설득좀 해달래요.자기 다단계 물품 보낸거 수취거절말고 좀 받으라고.. 이미 수취거절했는데 ...그 설득을 내가 왜해요 아주머니 ㅠㅠ..
전산 안되요 고갱님 ㅗㅗ가 답이죠
아예 셔터를 9시에 올리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업무는 9시에 시작한다고 적극 공지했으면 좋겠네요 그놈의 세금타령 너무 후져요
들어오는 문을 5분 전이나 정시에 여는게 어떠신지!?셔터는 미리 올려놔도 문은 잠그고 그시간에 여는게...
인식개선이 있어야 하는것 같더라고요.
사람이 웃긴게 본인에게 이로운건 원리원칙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그 원리원칙이 융통성없는게 돼버립니다.
세금으로 월급 받으니 내말 잘들어라 이런마인드가 많은데 그렇게 따지면 세금 많이 내는 사람말이나 민원을 더 잘해줘야한다는 논리도 되는데 그럴순 없는것이지요.
사실 일반 민원받는 사람은 놀고먹고 할 겨를이 없죠.
월급 레파토리........그렇게 자랑스러우신 지가 내는 세금 중 100원정도나 공무원 통장에 들어갈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절대 100원도 안들어갈텐데.ㅎㅎ.... 딱 그 사람한테 받은만큼만 일 하면 솔까 반말로 응대해도 될 수준인데. 자기 혼자 월급 백몇십만원 다 주는 줄 아나봐요. 꼴값....
심지어 제 지인은 지방직 공무원인데, 다른지방 사람이 와서는 내가주는월급 타령 했다고.....ㅎ
그리고 민원대에 앉아있다고 민원만 상대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 공무원들도 처리할 업무가 있음. 번호 누르는 틈틈이 일처리 하는데 그걸 못참고 득달같이 와서는 '너는 왜 빨리빨리 번호 안누르고 노냐? 이래서 공무원 ㅅㄲ들은 어쩌구저쩌구' ->월급레파토리
....공무원분들 힘내세요 ㅠㅠㅜㅠㅠㅜㅠㅠㅠ
편의 봐줄 필요 없어요 작성자님.. 오히려 거기서 천년만년 계실 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조금씩 더 편의 봐주시면 작성자님 후임들이 많이 힘들어질 것 같은데요.. 전에 있던 사람은 해줬어! 이러면....;;
저 롯데슈퍼에서 알바 할 때도 그런 사람들 많았어요...
오픈 시간 전부터 와서 문열어달라고 쾅쾅쾅.............
겨울이라 밖이 추우니까 미리 열어드리라고 해서 20분 먼저 열어드렸더니
폭풍 쇼핑하고 오셔서 바로 계산해달라고......ㅋㅋ
하지만 이를 어째..
포스기 전산이 오픈 정시 아니면 안열림 :D
막 계산을 왜 안해주냐, 니들 서비스가 왜 이 모양이냐, 본사에 신고한다 등등.....
'네 그 본사가 전산 시간을 조정하는거에요'라고 설명해도 소리만 버럭 버럭ㅋㅋㅋ
어휴 그 날 아침부터 멘탈 터져가지고 일 하기 싫었던.....
저도 비슷한 일 겪고보니 유리멘탈이 강화유리멘탈이 되더군요. 힘내요 우리.
여긴 공무원 아님 공시생만 댓글쓰나봐요.
일찍와서 부탁하면 사정 봐서 좀 해줄 수도 있는 일 같은데. 다만 부탁하는 사람 태도가 삐딱해서 글치...
빨리해줘도 욕들을거 그냥 원리원칙 지키시고 진상 왔다 싶으면 녹음부터 꼭 하세요
전 아직 민원에 데여본적은 없는데 진상오면 녹음부터 켜고 시작하네요
제가 겪은 최고의 진상이 술먹고와서 깽판치러 왔다고 대놓고 말하면서 이게 다 세금으로 운영되는거니까 내돈아니냐는 사람이였는데
녹음기 켰다고 하니까 처음엔 더 화내다가 점점 목소리가 줄어들더라구요ㅋㅋ
9시 전까진 문을 걸어잠그시는 게 편할듯..
문을 9시 땡하면 여는게 게일 확실합니다.
꿀빠는 맛에 공무원하는 흠흠...
화내지마시고 규정이 그렇다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면 나가떨어집니다. 공적인 업무니까 규정대로 해야죠
사람있으면 무조건 업무 시작인줄 아는 사람들 ㅠㅜㅜ 본인일만 생각하징
맘 같아선 그렇게 바쁘면 어제 떼지 왜 오늘 왔냐! 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공무원의 비애군요ㅠㅠ
이 글을 보고 나니 제가 서류떼러 갈때마다 상당히 기분 나빠 보이던 공무원의 태도가 왜 그랬는지 알거같네요
기분 상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ㅠㅠ 조심스럽게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기분 나쁜일을 겪으셨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다음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일때문에 종종 시청이나 동사무소 가면 그 전에 민원인 때문에 기분이 팍 상한 듯한 공무원이
그 다음에 온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한테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잘 안들려서 못알아들으시는거
답답하다고 점점 언성 높여가면서 짜증과 귀찮음이 뚝뚝 묻어나는 응대를 하는걸 정말 많이 봤거든요 제가 직접 겪은적도 종종 있구요
이런 태도가 민원인과 공무원 둘다에게 안좋은것 같아요
사람으로써 자신의 기분을 쉽게 숨길수 없는건 충분히 이해를 하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진상이 아닌 다른 멀쩡한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면 하여간 공무원들은 무슨일을 하든 귀찮아해 별로야
이런식으로 선입견을 심어주게되는 마이너스가 되는 일인 것 같아요...
물론 글쓴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래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것 같아요..
정말 의식수준이..저질인 사람들이 많더라고요..힘내세요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ㅠ
정말 윗분들 말대로 9시 땡 하자마자 앉아서 받으시는게 속편하실듯...
다른데는 해줬는데 여긴 왜 안해주냐 하는 사람들 다른데서 받은 적 없는데 혜택(?)받을라고 거짓말로 그러는 사람도 많더라구여.
그냥 규정인건 칼같이 끊어내는 것 밖에 답이 없어요.
한 두 사람 그렇게 들어주다보면 점점 당연하게 여기고 답이 없더라구요.
힘내세요 화이팅!!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압니다. 그냥 9시까지 문 잠궈버리세요.
원칙대로 하면됩니다
문을 잠글수도 없어요,,직원들 다니는 옆문으로 다들들어옴,,
저도 공무원은 아니지만 봉사정신을 강요하는 곳에서 근무했었는데 내 호의를 '당연히' 해줘야하는 일이라고 강요하는 경우 많았어요. 안해주면 상급자 요구하고, 인터넷에 올린다, 기자부른다 협박은 부지기수고요ㅋㅋㅋㅋ사람한테 질려서 못하겠더라구요. 느낀건 매뉴얼대로, 친절하지 않게 시키는대로만 일해야 그나마 덜하다는 거였어요. 작성자님도 10분정도만 일찍 출근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일이 많으시면 차라리 좀 늦게 퇴근하시는게...
같이 욕해줄께요. 그x가 병신인거에요.
억울하면 지도 공부해서 세금으로 꿀빨든가; 그럴머리도없는 무식한게 ㅋㅋ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하다가 일하면서 점점 무뚝뚝해짐.. 기계같이 대해야 뒤탈이 적어지는듯..
이래서 창구에도 셔터가 있어야됩니다.
9시되면 클래식 나오면서 셔터가 따란하고 열려야되요 진짜...
순시리같은것들이 세상엔 많아요....
프랑스나 독일 등 유럽의 노조는 결성률이 높다 못해 산별노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여기에는 공무원 노조 또한 당연히 들어가는데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공무원도 노동자거든요.
금속연맹 노동자나 정부 노동자나 똑같은 노동자로서 권리를 침해 하는 논리는 똑같이 모든 노동자를 제약하는 논리가 되거든요.
한 번 침해 당한 권리의 복구는 무수한 세월과 어마무지한 투쟁으로도 복구가 안 되는 케이스가 대다수죠.
내 세금으로 먹고 살잖아 같은 개소리는 내가 돈 줬으니 너는 노예다라는 말과 대체 뭐가 다르나요?
본인이 어딘가의 사장님이 아니라면 똑같이 사장님 밑에서 욕 먹어가며 돈 버는 주제에 대갈통 속에 노예근성 하나만은 아주 내츄럴 본으로 타고 났나 봐요.
점원이고 노동자고 공무원이고 서로간에 연대해야 할 대상이지 노예인 사람은 없어요.
타인을 노예로 취급하고 싶으면 본인 또한 노예가 될 수 있는 숙명을 당연히 감수해야죠.
9시 시작인걸 아시면서 왜 이렇게 빨리 오시는걸까요..
하여튼 사회에서는 ㅈ도 아닌것들이 만만한게 공무원,서비스직들이죠 거기서는 자기가 왕인줄알고..
;;업무시간 전에 떼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