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뭐든지 미루는 습관이 너무 심해서 큰다툼이 가끔씩 생기는데 어떻게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는분이 세무사라 세금관련 질문하려고 저녁초대 했는데 제가 한달 반전부터 준비하란 서류 준비가 안되서 준비한 질문은 커녕 사람앞에 앉혀 놓고 앞에서 자기서류 준비하고 있더군요.
물론 일주일마다 제가 잘되고 있냐고 계속 리마인드 시켜 줬구요...
이젠 화가 난다기보단 사람 자체에 너무 큰 실망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큰싸움도 몇번 있었고 잘 알아 듣게 말한것만도 4-5번은 되는것 같아요.
정말 금전적으로 큰손해라도 보게 냅둬서 정신 차리게 해야 되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이거 정말 어떻게 고치나요.
https://cohabe.com/sisa/147957
뭐든지 미루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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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서로에게 적응하게 된다고 하잖아요
그게 정확히 말하자면 서로 포기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정말 포기해야 되는 건가요..너무 힘듭니다 미루다가 눈앞에서 기회가 다 없어지고 손해보고 그런걸 보고 있자니 울화통 터지는데 제가 저 할일도 바쁘기 때문에 모든 일이던 다 해줄수도 없는거고.
사람이 바뀌나요. 절대 안 바뀜....
그런 습관으로 큰 손해를 봐도 그때 뿐임.
성향은 잘 안바뀝니다
바꾸려하다보면 싸우게되고
다름을 인정하고 챙겨주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부부관계 참 힘듭니다 ㄷㄷㄷ
본인도 많이 힘들겁니다.
어쩌면 결과물에 대한 타인의 인정을 애타게 바라는 또,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어서 시작 자체를 망설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왜 그러는지에 대해 따뜻한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
이미 대화도 할만큼 하신것같고 화도 낼만큼 내신거같은데....
청소나 빨래는 안미루고 잘 하시나요?
정말 다행이 그러진 않아요 둘다 일해서 둘중에 시간나는 사람이 그냥 하고 있어요. 일하는것 들어보면 미루고 그러지 않는거 같은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러면 중요한 부분은 님이 챙기는것은 어떠세요?
부인분은 손님 오신다고 하니 접대 혹은 부엌살림 챙기는라 더 바쁘셨을 듯
..
손님 접대 준비는 같이 하기때문에 핑계가 안되구요. 만약 혼자 준비한다고 쳐도 서류는 이미 한참전에 준비가 끝났어야 맞는거 같아요. 대충 어설프게 해놨다가 당일에 부랴부랴하면 제대로 준비가 될일이 없죠.
울와이프도 한 게으름합니다ㅜㅜ 말하고 며칠뿐
from SLRoid
안바뀝니다. 물건쓰고 제자리에..6년째 말하지만 무선청소기 충전이 늘 안되어있습니다
와이프분이 반대로 금전적손해를 한번 보게해서 이런거 나 시키지마
라는 작전일수도
저를 보는거 같네요. 저의경우를 빗대어 이야기하자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건 옆에서 하라고 하라고 해도 그냥 내버려둡니다. 그러다 못하는거죠. 중요하지않다고 못박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요한 일은 정해진시간내에 하긴하지만. 마감직전에 부랴부랴 합니다. 그건 꼭해야할 중요한내용이기 때문이죠. 아마 저랑 비슷한 마인드를 갖고있는거 같네요.
아이가 있으신가요?? 와이프되시는분도 나름의 사정이 있을수있는데 대화는 해보셧나요??
아이없고 개인시간 많아요. 일은 8시부터 430까지하고 외국이라 야근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주5일이고.
본인이 준비해주시면 안되는 서류인가요?
예전에 모든걸 다해주니 자기 신용카드 돈내는 법도 모르고 이런저런 세금 자체가 존재 하는것도 모르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안해줄려고해요. 은행에서 서류 받고 해야 되기 때문에 전부 제가 해줄순 없어요.
제가 그런 성격인 편입니다.
옆에서 보면 많이 답답하실 거에요. 일부러 미루는 것처럼 생각되니까요.
저는 어렸을 때 꾸지람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뭐든 잘하거나 완벽하게 하지 못할것 같으면
일을 시작하는게 꺼려집니다. 부담감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일이 크던 작던)
대신 시작하면 일의 성과는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옆에서 부담감을 주지 마시고,
일을 제 때 시작한다면 칭찬해주세요. (일을 잘 마치는데 대한 칭찬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미 스스로 책임감을 지우고 있으니까요)
안타깝긴 하지만 고치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있짢아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결국 그냥 님이 하시면됩니다. 이거 안바뀌거든요... 때려 죽여도 안바뀝니다.
사람은 안바뀜
반복적으로 확인했는데 그 모양이면 거짓말을 한 것이네요.
그렇게 급한거면 본인이 챙기셨어야죠
잘못은 반반인듯 해요...
제가 와이프 은행서류 뗄수도 없는데 잘못이 절반이라구요? 한달전에 제가 와이프한테 준비하라 했을당시엔 그렇게 급한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달이 이주일 이주일이 일주일 일주일이 당일이 되고나니 급한 일이 된거지요.
사람은 안 바뀝니다
병 맞구요
헤어지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합니다
결혼초기 수년동안 싸우고 살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포기하고 삽니다
딱 할수있는 일만 줍니다 (시킵니다)
제 친구 여친도 저런 스타일인데, 비유를 하자면 숟가락 손에 쥐어주고 떠줘도 못 먹는 그런 사람이어서 엄청 꾸지람하다가는 결국 "그냥 이 아이랑 평생 살려면 내가 다 하는 게 답이구나"라는 생각에 그냥 자기가 다 챙기고 있더라구요.
너무 다그치진 마세요. 아내는 직장동료나 부하직원이 아니니까요.
포기라고 말하지 마시구요.. 님이 하시면 됩니다.
그럼 만사가 편합니다.
그냥.. 님이 하세요.. 내 전생에 업보다 생각하시구요.. 저도 그러고 살아요...ㅋㅋ
남편분이 있으니 안 하는거죠.
그냥 해주세요.
없으면 닥치면 하게 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