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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보고있는데 정치이야기다 부질없다고 느겨지네요.

보고있는데 막 우울해지려고 하네요.



천박해  아주 사회 전체가  아주 촘촘하게 천박함.

개인적으로 세월호가 연상될정도에요.

중소업체 환경이 열약하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마이스터고라는 교육기관이  인력용역소 같을줄은 생각도 못했음.

새파란 애들을...   남자애들은 군대라도 도망칠수나 있지.  여자애들은 어쩌라고.



남인순이니 메갈이니 이야기 나오는데  다부질없어보이네요.


애새끼들 죽어나가는데  남자애고 여자애고 있는감?

아열받어.




취준생이든 백수든 결혼포기든 뭐든 괜찮지만,  자살만큼은 하지않았으면하네요.
댓글
  • 또롱랑또 2017/03/19 00:26

    그래서 더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알 다시보기 한번 해야겠네요

    (rw9qzQ)

  • 봄의천국 2017/03/19 00:29

    이러니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이 37명이나 되겠지.. 솔직히 뭐 다들 죽지못해 사는 삶 아니겠는가 ㅜㅜ

    (rw9qzQ)

  • zane14 2017/03/19 00:30

    그래서 제가 안철수의 학제 개편을 비판합니다.
    지금 학제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인식이 문제거든요.
    일단 사회적으로 고졸을 무시합니다.
    그리고 할수 있는일도 제한적이구요.
    그거 없이 학제개편한다고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노동을 하기 싫어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무시와 냉대가 뻔하기 때문에 대학이라도 나오려고 하는걸거입니다.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차라리 들어가기 쉽지만 공부안하면 졸업하기  힘든 대학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rw9qzQ)

  • 생공생공 2017/03/19 00:30

    남자는 군대 핑계로 갈려 나갑니다...... 둘 다 똑같아요.... 대신 여학생들은 성희롱 정말 많이 당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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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ningdong 2017/03/19 00:36

    현장실습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저희 회사도 꾸준히 실습생채용했고 현재 정규직채용한 직원도 있는데 업종만 해당이고 파트는 정작 다른경우도 있고 실습생으로서 학생들이 받아야할 혜택이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생겨요
    담당학교나 센터에 문의해도 모른다거나 자기네소관이 아니라는 경우도 있고
    타회사에 실습생이왔는데 몇명 그만뒀다
    요새 애들은 배울 의지가없다 글러먹었다
    편하게만 하려한다 식의 얘기도 많이들 하길래
    대체 사회생활을 어떻게해야하는지 저조차도 모르겠고
    저희 직원보고 대학안가고 싶냐니까 취업 못할지도 모르잖아요 하는데 반박할 수가 없더라고요
    전문대야간진학에도 실습생전형이 있어 알아봤더니
    6개월이상 근무기준이라 2학기인 9월부터 시작한 직원은 해당도 안되서 내년에 다닌다더라고요
    몇년전만해도 20대초반에 배낭여행을 꼭간다며 알바비모아서 다니고 하던 친구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취업걱정 돈걱정 먼저하는 19살 20살 친구들에게 무슨 얘기를 할지......
    여기저기 성한곳이 없는 사회인거 같아요

    (rw9qzQ)

  • 위아더원 2017/03/19 00:38

    학생들은 완전히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우리나라가 완전히 어긋난 느낌입니다. 썩어 문드러졌어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죽어가는데 법, 제도, 책임 타령이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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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싶다 2017/03/19 00:42

    우리 사회는 오래전부터 이미 썩었습니다. 그래도 저런 방송이나마 알려주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거겠지요.
    오늘 저도 그알을 보고 잠시 옛생각이 나네요. 20년 전에 저 역시도 머리 얻어 맞으면서 일 을 배운 기억이 나네요.
    아마 대부분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는 다 저럴껍니다 거의 다
    저게 실질적인 고졸의 비애고 실랄한 사회입니다. 어쩔수 없지요 그렇게 내성이 강해저야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갈수 있다지만
    당사자는 암울하겠지요.
    그래서 정부가 제대로 중립을 지키고 제도를 잘 정비하고 법을 바로잡고 약자의 수호를 우선하며 잘 감시해야 하겠지요.

    (rw9qzQ)

  • 19층식충이 2017/03/19 00:50

    저런일이 생기는게 바로 정치가 바로서지 못해서입니다.
    어느나라건 악한사람, 선한사람은 거의 일정하게 다 존재해요.
    다만 어떤 사람이 고위직으로 올라가고, 잘못하면 처벌을 제대로 하느냐의 문제죠.

    (rw9qzQ)

  • 로델리 2017/03/19 00:50

    특성화고 출신이고, 19살 때부터 취업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대기업 취업 시켜준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공장 생산직이고, 누가봐도 아니다 싶은 질 낮은 곳 많이 연결시킵니다. 취업률 때문에요.
    남자 아이들, 여자 아이들 다 똑같아요.
    남자 아이들은 현장실습 말고 정규 취업의 경우 군대 때문에 오래 일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 때문에 취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대체로 제조, 생산 쪽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여자 아이들도 비슷한데, 특히 성추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급여 문제도 심각하고.... 제 경우에도 월급 80만 원, 90만 원 받고 일을 했으니까요.
    수능 망쳐도 긴 인생을 내다보면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차마 버티지 못하고 목숨을 끊는 아이들이 있잖아요. 똑같아요. 문제가 있으면 그 회사를 나오면 되는데 19살, 20살 아이들은 아직 어려요. 그래도, 부푼 꿈을 안고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차갑다 못해 소름끼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어도 자신의 꿈을 위해 버텨보려는 거에요.
    학교까지 졸업하고 나면 더는 도움받을 곳도 없고, 일을 금방 그만두면 학력은 고졸밖에 안되고 경력도 없으니 취업이 더 어려운 걸 뻔히 알아서, 어쩔 수 없이 "사회는 다 그래" 라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눈물 삼켜가며 버티는 거에요. 게다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 진학 대신 취직을 결심한 경우에는 더 그렇죠. 어디다가 말도 못 하고.
    그놈의 참으라는 말, 기다리라는 말.. 그 말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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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1 2017/03/19 00:51

    기억에 남는 글이 있는데 정확은 워딩은 아니지만 *실패한 공산주의를 보려면 북한을 보고, 저급한 자본주의를 보려면 대한민국을 보라*던 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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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머 2017/03/19 01:03

    다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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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흰둥 2017/03/19 01:04

    제일 거지같은말이
    우리때는 말이야
    당신들때 그랬으면
    아이들한테는 안그렇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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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불어오 2017/03/19 01:24

    정치에만 맡겨두는것은 정말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분노하는것은 별개로
    본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에 이해득실 따지지 말고 바로잡으려 노력하는것이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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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7/03/19 01:29

    천박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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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9 01:29

    근데 도망쳐도 지옥
    지옥을 벗어나도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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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년전사 2017/03/19 01:32

    마이스터고 피해자로써 이야기 한다면 이 제도는 있으나 마나한 제도가 되어버린지 오래네요 ㅎㅎ 당장 폐지되어도 할말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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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파리 2017/03/19 01:46

    탈조선 말고는 답이 없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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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네이도DDT 2017/03/19 01:56

    하지만 그러니까 더 열심히 정치에 관심갖고 투표해야죠..
    저 더러운 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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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가튼내얼굴 2017/03/19 02:14

    그알 보는데 너무 많은 생각이 스치네요...
    2학기에 실습나가서 일하는데, 그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학교오니까 담임이랑 취업 담당자가 '왜 왔냐', '너 때문에 그 회사에서 내년에 우리학교 안부르면 후배들한테 미안하지 않니', '돌아오면 너한테 취직기횐 없어!' 이런얘기만 듣고 다시 출근했었죠...
    근데 그 회사에 부모님이 말려도 이력서 넣고 대학안가고 취업을 선택한건 제 선택이니까 크게 화가나진 않는데,
    그 후에 졸업식날 엄마가 담임한테 우리딸 대기업에 취직시켜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양손 꼭 붙들고 허리숙이며 인사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고 좀 떨떠름해하던 그런 기억을 떠올리니까... 뭐랄까 제 자신이 담임한텐 실적을 올려야될 한낱 개돼지에 지나지 않았을텐데 그런 학생 부모가 울먹이면사 인사하면 어떤 기분이었는지, 양심에 찔리진 않았는지 묻고 싶네요 현장실습 나간 후부터 힘들게 반년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주위에서 어린게 그것밖에 안되네,뭐네 이런 말들으면서 퇴사한 제 인생이 엄청 평가절하된 기분이라 이 새벽에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너무 슬퍼요... 순진했던 그때의 저와 지금까지 담임은 좋은분이라던 지금의 엄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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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특급칭찬해 2017/03/19 02:51

    "천박해  아주 사회 전체가  아주 촘촘하게 천박함"
    오늘날 한국사회를 아주 잘 표현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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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태풍 2017/03/19 02:51

    특성화 고 졸업해서 대기업 계열사에 들어갔는데
    고졸 전문대졸 대졸이
    명함마다 동 은 금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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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리♥ 2017/03/19 03:12

    저도 진지하게 생각이 들더군요 대한민국 일자리 이대로가 좋은가 하고
    고졸과 대졸의 연봉차이는 많이 나지만 그 차이를 극복하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명박 디져라 니가 그때 부터 비정규직의 헬게이트를 연거였어

    (rw9q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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