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펜탁스랑 인연이 별로 없는걸까요?ㅠㅠㅠ

지금도 펜탁스는 k-5Ⅱ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찍고 있는 Hongineer 라고 합니다
제 한풀이좀 들어봐 주시겠어요?ㅠㅠㅠㅠㅠㅠ
2월 말에 보라카이 여행을 가게 되서
급하게 k-5Ⅱ 를 팔고, k-3 실버를 샀는데요
(k-5 에서 k-5Ⅱ 로 바뀔 때 af가 발전한 것 만큼 k-5Ⅱ와 k-3는 큰 차이가 있다는 어떤 분의 평가에 홀라당 넘어갔죠 ㅠㅠ
실제 제가 사용해본 느낌으로 제가 둔한건지 측거점이 많아진 건 좋지만 속도나 정확도 면에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직거래로 잘 샀습니다
실버바디보다는 블랙바디를 더 선호하지만
장터에 실버 밖에 없었고, 여행 시간도 촉박해서 깨끗한 실버로 구매했었어요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한겁니다
세로사진 찍을때 어쩔땐 세로로 잘 인식하는데 어쩔땐 인식을 잘 못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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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바디를 왼쪽으로 돌리고 세로사진 찍으면 괜찮은데
바디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세로사진 찍으면 이상해지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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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뷰로 봤더니 저렇게 45도 돌려놔야 수평이 맞다고 나오더군요 -_-
카메라를 가로로 제대로 들면 괜찮은데
세로로 들면 이래요 ㅠㅠㅠ
그래서 센터를 갔더니 처음보는 현상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실제로 거기에 있는 k-3 바디들은 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센터를 통해 일본에 문의 했더니 메인을 갈아야 한다고......
수리비가 35~40만원 이라고... 또르르...
이거 팔수도 없고
수리하자니 너무 아깝고 ㅠㅠㅠ
산지 몇 주나 지나가지고 전 판매자에게 연락하기도 뭐하고
저는 왜 그럴까요
저는 왜 이렇게 똥손일까요
신품으로 구매한 DFA 24-70 는 대물 렌즈에 발삼이 생기지 않나
중고로 산 k-3 는 세로그립을 사용한 세로 사진을 찍기 엄청 불편하지 않나
이 바디 계속 가지고 있다가
k-3 중고 가격이 35만원보다 떨어질 때
부품용으로 하나 사서 메인을 갈아야 할까요 ㅠㅠㅠㅠㅠ
이제는 괜히 센터에 미안한 마음이 들 지경이네요
숨이 턱턱 막히는데 콜라나 한 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