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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애들은 단칸방부터 시작할 생각은 안 하고

 결혼하기 힘들다고 투덜댄다고 아줌마가 말하니
 30대 교사가 어머님 딸이 사윗감 데려와서 단칸방부터 시작하면 결혼 축하할 거냐고 질문하니 아니라고 그건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는 얘기를 어머니께서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모병제 글이 보이는데 모병제 할 돈은 남의 주머니만 생각하시는 분은 닥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chanceux 2017/03/18 19:53

    다른문제 아닌데 정확하게 같은 문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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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느님 2017/03/18 19:56

    내로남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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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그니토 2017/03/18 20:20

    젊은 애들이 힘든 일 안 하려고 한다면서
    자기 자식이 그럴거 같으면..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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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질년이 2017/03/18 20:43

    아니 모병제 할 돈이 있으면서 사병들한테 방탄조차 안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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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기와대변인 2017/03/18 21:58

    이쯤에서 국방비리 잡으면 모병제 돈 모은다라는 소리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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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네이도DDT 2017/03/18 2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로남불을 꼬집는 글이군요.
    적절하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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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돌이피구왕 2017/03/18 22:03

    모병제 찬성하고 모병제랑 상관없이 글에 나오는 앞뒤 안맞는 어르신 많이 없어요. 제 여친도 교사인데 그 부모님도 사람이 괜찮으면 단칸방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마인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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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자아 2017/03/18 22:10

    모병제를 하면 모병제에 필요한만큼 국방세를 걷어야 하는데 이게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 같이 꼼수를 부리려면 부릴 수 있는 성질의 세금이 아닙니다.  남자건 여자건 돈을 벌든 못 벌든 무조건 사람 머리당 얼마라는 최소 금액이 정해질 것이고 이걸 못 내면 징병이 되건 감옥을 가든 혹은 가족이 대신 내야하는 성질의 세금이 됩니다.
    6.25때 쓰던 수통이 아직도 군 내부에선 돌아다니고 있는데 아무런 개선도 없이 겨우 돈 몇 백 준다고 지원할 것 같습니까?  결국 충분한 병력이 지원할 수 있게 비용을 지출하려면 개개인이 매달 내야하는 국방세는 생활을 위협할 정도가 되고 남아요.  지금도 시장이 제 역할을 못할 정도로 부동산에 들어간 이자로 ㅅㅇ을 앓고 있는데 국방세까지 걷으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나라 경제를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의 위기로 몰고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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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윙즈 2017/03/18 22:16

    자기는 아내랑 힘들게 시작했지만 자기딸은 고생하면 안된다고 하는 아저씨도 있더라구요. 아내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었을텐데.. 내로남불은 어떤상황이든 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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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7274 2017/03/18 22:22

    모병제를 하기 위해서는 북한 그리고 중국과의 대화가 필수입니다
    서로간의 군사력 감축의 협약이 된다면 모병제는 당연히 불가능한일이 아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대상이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는겁니다
    서로의 정권이 군사 갈등을 통해 정권유지를 해왔기에 군비감축에 대해서 당연히 동의할리 없습니다
    모르죠.. 김대중 정권에서 시작된 화해의 대화가 계속 이어져 왔었다면 얘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게 아닙니다
    북한은 이미 갈때까지 갔고 중국도 이제 주적에 근접할만큼 외교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모병제를 선언한 대만, 그리고 일찍부터 모병제를 해온 일본은 섬나라입니다
    우리와는 지형적으로 완전히 달라요
    무조건 육지에 상륙을 해야하는 섬나라와는 달리 한국과 북한 그리고 길게보면 중국과도 지형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북한의 병력만큼은 안되더라도 국경에서 최소한의 그 머릿수를 상대할만한 병력은 유지돼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 말은 한국에서 모병제가 불가능하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특성상 모병제를 시행한다면 평범한 월급쟁이들 보다 훨씬 더 많은 보수가 지급되어야하고 지금 징병제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병력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과연 그 세수를 국가가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그게 논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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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noctum 2017/03/18 22:29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요즘 보이는 소위 '페미니즘'은 전형적인 '내가 누리지 못해 비판한다'의 예로 보임. 또한, 여기에, 여성이기 때문에 피해를 본 그 피해자들한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기 때문에 얻지 못하는 것들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적인 느낌. 미혼모, 섬범죄 피해자들, 위안부 문제 등에는 관심 없음. 그러나, 승진 문제, 공무원 시험 가산점 같이 내가 얻어야 할 것에는 많은 관심.
    "내가 비판하는 것은 내가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지 그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다"는 아주 오래 전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주 보이던 패턴. 이 패턴이 단지 성과 관련되어 여성 쪽에서 발현된 것이 요즘 보이는 이상한 주장들이 아닐까...
    "(명절에 여자가 일해야 한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것이니 나는 굳이 시댁에 일찍 갈 필요 없지만) 올케는 시댁에 얼른 와서 제사 음식을 만들어야지 뭐하는 거야."
    "(남자가 부모를 모신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것이니 내 남편이 시부모를 모실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남자인 오빠가 모셔야지."
    "평등에 따라 특목고 내신에 가산점을 두어선 안되지만 장애인은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면 안되지." 이건 특목고 내신 가산점 문제가 붉거졌을 당시 장애인이 일반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있었음. 자매품으로 귀가 잘 안 들리는 아이를 앞자리에 앉히자 평등을 이유로 그 아이에 대한 그러한 처우를 없애버렸던 학부모, 그 때 그 학부모가 든 명분이 "평등".
    이처럼 '단지 내가 누리지 못하니 비판한다'는, 적어도 한국에선, 매우 자주 보이는 패턴. 그러다 어느덧 내가 그 불합리를 누릴 수 있는 위치가 되면 모르는척 그 비판을 그만 두게 되지. 대표적인 예가 나이, 어릴 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무시하지만 나이가 먹어 갈수록 나이에 대한 대우를 받으려 하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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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깅깽깽 2017/03/18 22:31

    근데 현재 국방시나리오자체가 징병제로 인해 인건비가 워낙 싸니까 기계로 대체할수 있는 일도 인력으로 몸빵하고 있다는 의심은 전혀 안드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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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층식충이 2017/03/18 23:14

    그런 논리가 안맞는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기 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명절날 며느리는 친정에 일찍가면 안되고, 결혼한 딸은 빨리와서 며느리가 자기딸 밥상 차려주기를 원하죠. 며느리도 저쪽 집안에서는 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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