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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오금이 있는데 85.8 어떤가요?

85금이 무겁긴한데 보케나 배경흐림이 좋아서 쓰는데
사용빈도가 크지않아서 가볍고 가성비가 좋은 85.8로
갈아탈까 합니다.
근데 제일 걸리는게... 회오리 보케인데
85금을 맛보고 85.8을 쓴다는게 마음에 안차는건 아닐지..
고민되네요 ㄷㄷ
댓글
  • Nocti Summi 2020/05/16 14:46

    저는 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만..
    망설여지는것이...
    일전에 어떤 분의 85 미리 1.8 vs 1.4 vs 바티스 .8 과의 블라인드 테스트였습니다. 물론 동일한 보케 상황을 연출한 테스트라기보단, 공간안에서 이래저래 찍은 샷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비교 게시글은 무척 유사한 상황으로 1.4 vs 1.8 를 가지고 보케 상황을 바로 분석할 수 있었구요.
    후자의 경우 보케 모양을 보면서 1.4 의 동그란 보케 , 침착한 보케를 어느정도 분석적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사진을 무조건 보케 위주의 의도로 연출하는 상황보다는 (상업사진은 오히려 의도하는경우가 많겠지만) 전자에 언급한 게시글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다르게 담아야 하는 경우가 훨씬 허다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자의 블라인드 테스트에 달란 댓글들을 보면,
    제기억으론 제대로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것, 즉 막상 실사용기에선 적나라한 보케상황이 아니고서는 유의미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일전에도 24 gm 으로 언급한것처럼 GM 렌즈군의 매력은 안정적인 af 검출 (느리고 빠른 문제와는 별개) 다양한 상황에서 늘 일정한 이미지를 검출 (색수차, 발색, 대비) 등 당장 리뷰에서 보여지지 않는 변수들이 엄청나게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지면, 축구 선수를 득점력 하나가지고 “최고” 다 아니다를 블라인드테스할 수 없듯이요. 세계적 골키퍼일 수도 있으니...
    댓글이 막상 반대의 경우 (제가 고민) 하는 부분에 대한 참고 답이 되어 죄송합니다.
    저도 어떤 결정을 하실지, 얼마나 만족시거나 실밍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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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짧은기린 2020/05/16 15:14

    그렇긴 합니다. 1635gm이랑 85gm 둘다 af의 안정적인 검출이 제일 마음에 들었죠. 그렇다고 다른 렌즈들이 못잡는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너무 끝판왕을 온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사실 지금 85.8로켓으로 받은상태인데 개봉인하고 고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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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스냅 2020/05/16 14:49

    85gm의 배경흐림이 눈에계시다면
    85.8은 회오리보다도 레몬보케에 시선이 자꾸 가실것같습니다.
    .
    .
    둔감하시면 아무런 제약이안되겠지만
    배경흐림이 주된 범용포인트라면
    시선이 한번가기시작하면 신경안쓰고
    쓰기는어렵더라는.. 물론 케바케지만 저는
    85.8은 체감상 그렇질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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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짧은기린 2020/05/16 15:16

    그때그때 달리 배경흐림을 가져갑니다만.. 알게되니까
    그것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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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rosnap 2020/05/16 15:02

    제가 85.8 쓰다가 85.4 왔는데
    배경이 숲이나 나뭇잎, 꽃등 디테일이 많은 곳에서 2.8 이하로 개방한다. 이러면 무조건 확 체감이 되구요.
    그게 아니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에는 무게, 부피, af까지 85.8이 좋습니다. 전 개방 안할 거면 단렌즈를 왜 쓰냐는 주의라 85금으로 바꿨고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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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짧은기린 2020/05/16 15:18

    개방을 좋아하긴하지만 팔오금으로 찍은걸 보니 보통 2.0으로 놓고 찍었네요. 인물을 찍을때도 뒷배경이 어느정도 나오는걸 선호하다보니 2.0 밑으로는 거의 안내려봤네요.아직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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