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폭 할려나 봅니다.

이명박근혜 약점 틀어쥐고 있는데 못함.
친일보수 지원자격

'전략적인내'가 파탄났다는건 미국 대선에 들어가기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힐러리가 되던 트럼프가 되던 전략적 인내 정책은 바뀔 수 밖에 없다구요.
무시전략이었던건데 그 기간 동안 북핵전력이 급진전했거든요.
테이블위에 여러가지를 올려놓고 검토에 들어간다는거구요.
외교 고립 대화(다자 양자) 군사적 방책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나갈꺼니다.
94년 북폭 직전에서 전쟁 시뮬레이션을 해보고는 북폭을 포기했었던 사정은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습니다.
당장 전쟁카드는 쉬운 카드는 아닙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차기 정권과 맞물려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북이 미사일 한번 더 쏘면 어찌하나 봐야죠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정권 바뀌기 전에 한 방 날릴지도 모르겠음.... ㄷㄷㄷㄷ

94년에도 그랬지만 한국정부의 동의 없이 절대로 북폭할 수 없습니다.

중국 러시아 동의 없이는 미국 맘데로 못합니다.

94년 미국이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군의 피해가 넘 심해서 그랬습니다.
근데 지금은 다르죠 재 배치를 했으니...

아 ㅆㅂ 졸 무섭네...

미국이 만약 한다면.....서울 인구의 최소 10%는 사망한다고 봐야죠.

어차피 불안하느니
한번 폭격해줬으면 한다능
김정은만

미국이 북폭을 할 이유가 없어요.
김정은이 미사일 쏴줄때마다 미국은 땡큐, 때댕큐 하고있어요.
덕분에 사드 배치 명분도 저절로 생겼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정세현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네. 북한 전문가이시고 또 외교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최근에 핵과 관련해서 나온 여러 가지 뉴스를 저희가 한 번 이야기 나눠보려고 연결했는데요. 제일 먼저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겁니다. 최근에 독자적인 핵 무장론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정세현 : 네. 우리 내부에서. 여권 일각에서.
김어준 : 네. 그리고 또 선제타격론도 같이 나옵니다. 두 가지가 연결된 이야기인데... 그러니까 북한이 핵을 가졌으니 우리가 선제타격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인데 우선 선제타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게 미국 내에서도 이런 여론이 있다, 라고 이야기하며 새누리당 일부 의원, 예를 들어 이철우 의원 같은 경우 선제타격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세현 : 미국의 군인들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죠. 이번에 지난 9월 18일인가, 미국의 외교협회라는 데가 있습니다. CFR. 거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오바마 정부의 북핵 정책은 실패했다, 전략적 인내정책은 실패했다, 그러니까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으로 가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유일하게 합참의장을 지냈던 군인 출신 하나가 선제타격도 생각해봐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게 지금 태평양을 건너 한국으로 들어와서 미국의 주류 여론인 것처럼 과장되었다고 할까, 이렇게 되고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선제타격을 할 경우에 그것이 가져올 소위 파급효과 내지 재앙을 생각 안 하고 하는 거예요. 만약 선제타격 했다고 칩시다. 미국이. 우리는 하지도 못해요. 미국이 그런 결정을 하겠는가, 우선 첫째. 중국이나 러시아 때문이라도 이게 쉽지 않은 이야기고, 설사 선제타격을 했다고 할지라도 북한이 지금 최전방에다가 배치해놓고 있는 장사정포, 방사포 이것은 그야말로 그들 문자 그대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겁니다. 핵을 제거하려다가 재래식 무기인 장사정포나 방사포로 남쪽이 불바다가 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이거 선제타격론 함부로 이야기할 것이 아닙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선제타격론이 미국 주류 의견이 아니고 일부 군인들 이야기라고 하셨는데 미 정부에서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때는 뭐라고 했냐 하면 예방타격이었던가요?
정세현 : 그게 그겁니다.
김어준 : 결국 같은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예방타격이라고 클린턴 시절에 영변 핵 시설, 이런 검토를 한 것은 사실 아닙니까?
정세현 : 94년에 그런 계획이 있었죠. 그런데 그것은 외형적으로는 김일성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해서 미국이 선제타격 하려고 했던 것을 그만둔 것처럼 되어 있는데 내막은 선제타격을 하려다 보니까 그게 가져올 여러 가지 악영향, 특히 선제타격을 한 뒤에 일어나게 될 한반도 전쟁의 피해 이런 등등을 내부적으로 계산해보니 이거 도저히 안 되겠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정말 미국이 크나큰 책임을 져야 되겠다, 하는 판단이 섰습니다. 내부적으로. 그래서 퇴로를 찾고 있는데 마침 그 때 김일성이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그걸 미국이 받아들였죠. 한국도 받아들이도록 권고하고. 그래서 그 때 94년 6월 달에 북폭 위기가 지나갔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우리 정부가 반대해서가 아니라 미 정부 내에서 검토가 되다가 자체적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폐기했다는 말씀이시군요?
정세현 : 그렇죠. 그게 지금은 말할 수 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때는 외형적으로 김영삼, 김일성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나서 미국이 타격할 필요가 없이 됐다, 하는 식으로 설명이 됐지만,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도 선제타격은 반대했기 때문에 미국이 들어준 것처럼 되어 있지만 내막은 미국, 특히 군부 내에서 선제타격시 몰고 올 여러 가지 재앙적 후과, 이것이 겁나서 안 되겠다, 하는 그런 판단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예를 들면 선제타격을 하면 전면전이 될 수 있고 그러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가만히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로 진행이 됐겠군요?
정세현 : 그러기 전에 전쟁은 3일 만에 끝내지만, 그 다음에 그 전비는 천억 달러 정도가 들 것이다, 그리고 그 전쟁의 후과를 정리하고 복구하는데 적어도 남쪽이 30년은 걸릴 것이다, 그리고 그 경비는 3천억 달러는 들 것이다, 그 다음에 수백만 명이 죽게 되어 있다, 이런 계산이 나오니까 이거 함부로 할 일이 아니구나, 라는 판단이 이미 섰어요.
김어준 : 당시 금전적으로, 그리고 인명과 관련해서 구체적 시뮬레이션이 그렇게 있었습니까?
정세현 : 네. 우리 주한미군 내에서 그런 계산을 해서 보고했다는 겁니다. 저는 그 당시에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있었기 때문에 조금 그 내막을 들었죠.
김어준 : 그러니까 복구하려면 한반도에서 30년은 걸려야 복구가 가능할 것이다?
정세현 : 그렇죠. 6.25에 비해서도 훨씬 더 오래가는 거죠.
김어준 : 무기들이 훨씬 더 발달되어 있으니까요.
정세현 : 그럼요. 잃을 것이 많아졌죠. 우리가.
김어준 : 초토화되기 때문에 전쟁은 금방 끝나도 너무 많은 사람과 복구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이거 안 된다, 라고 결론이 났었군요. 당시에.
정세현 : 그렇죠.

수꼴들 또 입에 게거품 물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