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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으로 지내기 싫어서 교수가 되었어
공부를 잘하는걸 넘어서 공부가 재밌는 사람들이 교수가 되죠..
남친은 교수를 하고 싶어하는데 정말... 공부할 시간이 없는걸 넘나 스트레스 받아하고
공부를 온전히 할 시간이 있으면 너무 신나서 흥얼거려여...........
그사세임....
무슨말인지 정확히 알겠네요!
교수님들....잘 가르쳐주고 문제를 어렵게 내주시면 좋은뎅...^^
오늘 오유에서 본 게시물, 점수가 남아서 서울대 법대갔다 는 말과 어딘가 통하는 듯.
그러니까 교수가 되신거징..
교수님: 이번 시험은 배운대에서 그대로 나옵니다.
문제: 이번학기에 배운것을 아는대로 서술하시오.
실화임
아... 전 이해력은 좀 괜찮아서 수업 시간의 대부분의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는데
그.. 암기력이 좀 많이 부족해서 번번히 다섯 번씩 정리했어야 했다는......
아 진짜 한 번만 보면 토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가 다섯번 정도인데 그 정도 하면 보통 에이플 받더군요.
문제지가 출력되는데 안드로메다로 가네......
수학자는 걍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어려운 수학 문제가 있으면 막 설레고 미지를 탐험하듯 풀어나가는걸 즐기는 변태들이 수학자가 되는거라고 들었는데...
아주 가까운 가족이 천재였는데 (사관학교 수석, 신검 탈락 후 가난한 형편에 대학가긴 그렇다고 농사짓던 중 가족들이 뒤늦게 지원해줘서 두 달 공부 후 학력고사, 본고사 다 완전 수월하게 보고 당시 굉장히 좋은 국립대 공대 장학생으로 입학. 학점도 아주 좋음.)
쓰면서 암기하는 거 아예 이해 못 하심. 그래서 저도 그 영향으로 단어든 뭐든 쓰면서 암기 안 하게 됨......
두문자 암기법 같은 거 쓰면 약간 한심하게 보셔서 공부할 때 눈치보였음. 이런 식으로 하지 마라 저런 식으로 하지 마라 계속 지적할 거 아니까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어릴 적에 식사 때든 담소 나눌 때든 끊임없이 퀴즈 내셨음...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은? 뱃사공이 5번 만에 모두를 옮기는 방법은? 금붕어를 키우는 사람은 누구인가? 같은 그런 류 퀴즈들...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저시급도 못받고, 시급 고작 2천원받고 하루12시간 닭 튀기고 한달에 하루 쉬는 거지같은 알바하다보면, 내가 이딴거 하기싫어서
대학가고말지, 라고 하다 24살에 재수학원 6개월 다니고 수능치룬 1인으로서, -_- 막노동보다 공부가 쉽더군요;
학벌땜에 무시당하고 좋은 직업 못가졌던 서러운 시절 거치다보면 세상에서 공부가 얼마나 쉽고 즐거운지 알게됩니다.ㅡㅜ..
학생때는 그렇게 공부가 하기 싫었는데 말이죠;
공부 재밌는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때 나로는 호르몬이
오O가즘을 느낄 때 나오는 호르몬이랑 같대요.
그러니까 O스할 일이 없는 우리 오징어들은 공부를 하면 됩니다.
실력 있는 교수는 맞는거 같은데 잘가르치는 교수인건 잘 모르겠네
근데 솔직히 맞는말인게
뭐든 외우는것보다 이해를 해버리면 잘 까먹지도 않구요
(중3기말 수학 0점자)
그나저나 그림 엄청 귀엽네요 ㅋㅋㅋ 단순한데 표정도 다양하고 ㅋㅋㅋㅋ
어떤 사람이나 공부 재밋을 거라고 생각해요
새로운걸 알아가는것은 재밋거든요 근데 문제는 어릴적부터 주변에서 주는 시험에 대한 압박
공부못하면 인생의패배자가 된다는 교육이 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학생만 학교 가기 싫은게 아닐지도.. 선생님도 얼마나 출근하기 싫을까.. 놀고 싶지..
내용도 공감되지만 일단 그림체가 너무 귀엽네요~~~^^
모든 학문은 원리 이해 + 응용력 + 암기력입니다.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응용하지 못하고 응용하지 못하면 앵무새가 됩니다. 영어나 수학은 암기력이 뒷바침이 되어야 합니다. 영어 단어 모르는데 어떻게 문제 풀겠어요. 수학문제 공식 모르는데 어떻게 풀죠. 정말 희대의 천재들은 그냥 보면서 암기가 되지만 보통 사람들은 해도 안됩니다. 대학다닐때 느낀건 공부 잘하는 애들 넘어서 넘사벽 클래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밤을 새워서 공부했는데 b+ 나왔는데 개는 책을 외워서 써버리더군요. 그때의 절망감이란.
공부 좀 한다는 것과 공부를 잘한다는 것과 그것을 넘어선 것은 달라요. 한번만 보고 외우고 한번만 보고 설명합니다. 근데 개네들이 공부를 안하냐 더 해요. 그 뒤부터 느낀게 세상은 날때 부터 불공평하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왜냐 태어날때 부터 개네들은 머리 유전자로 달라요. 말하는 것도 다르고 행동하는 것도 다르고 공부하는 것도 달라요. 한 500페이지 한권의 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주의 시간을 주고 한교재로만 보게 해도 시험성적은 다르게 나옵니다.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공부하는 머리에서 부터 차이 납니다. 공부도 재능이에요. 다들 말하면 열심히 하면 잘한다. 아니에요. 열심히 하면 중간은 가는데 그 이상은 못갑니다. 그 이상 가는 건 머리의 차이에요. 어떤 사람은 수십번을 봐야 아는 것을 개네들은 한번만 보고 알고 그리고 더 나아가기 까지 합니다. 본질적인 두뇌의 차이는 어쩔수 없는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더군요.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가 무한히 제로를 향해 수렴중
게임 잘하는 사람들 보면....
조금만 해보면 게임의 원리를 파악하고 가장 최적의 게임방법을 도출해 내는것과 비슷한건가요??
친척오빠중에 하나가 집안형편때문에 고등학교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사시던분이셨는데..
몇년을 직장다니다가 직장에서 대졸과 고졸의 차별이 너무 심해서 결국 돈모아서 딱 3개월 공부하시고 연세대 가셔서 수석입학하신분이 계셨어요.
언니 고3때 저희집에 놀러오셔서 공부하는거 상담해주셨는데...
이건 넘사벽임. 그게 왜 안되? 이상하다? 이런식이라.. 상담자체가 안되더라구요 -,.-;;
공대 수업이란...
실제로 대학원 진학해서 교수님을 뵙게 되니 알겠더군요.
교수는 되는게 아니고 정해져서 태어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