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에 단독주택 헐고 원룸 짓는 거 보면 ㄷㄷㄷㄷㄷㄷ

대개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팔고 떠나고, 집 장사하는 사람들이 사서 임대 놓쥬..

이거 진짜 우리나라 심각한 문제 같은데요..
가치관들이 진짜 다들 돈에만 맞춰져 있는듯...
안타깝습니다.

요즘 제가사는 쪽이 유독 심한데
이유를 들어보니..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재개발 조합질하다 망해서 재개발 계획이 무산되자..
그냥 팔기는 돈이 안되고 원룸이나 빌라 지어놓고 전세가 아니라 그냥 팔아치우고 있다고..

본가 동네가 대규모 주택단지인데요..
본가만 해도 대지 75평에 건평이 50..
옆집은 대지만 120평..
초반엔 좀 오라오나 싶더니 주춤하네요..
동네가 노후화 되서 들어올 사람이 없어요..
맨날 공실..

저희 동네는 다 분양되거나 임대 거의 다 됩니다.
아마 빌라 짓는 양으로 보면 서울 탑에 들어갈 정도로 많이 짓는데도
조선족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죄다 분양이나 임대가 되더라구요.
동네의 다세대주택이나 기존 집들이 최소한 2-30년 이상 되어서
어차피 리모델링도 해야 하고 해서 그냥 임대 수요가 많은 빌라로
리모델링해서 분양하더라구요 ㅋ

예전에 20년 산곳이 서울 역세권이였는데, 주택팔고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주택은 없어지고 원룸 건물로 바꼈더군요;; 2호선 역2개-5호선역 1개 가운데 있는 위치라
공실은 거의 없는듯;

도심 아파트 단지내 62평대지에 원룽 지으려다 그냥 복층단독지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돈이야 밥먹을 정도만. .

집 헐고 새로 지어서 원룸하면 지금은 절대 그돈 못 뺍니다.
원룸도 이젠 아주 목 좋은곳 아니면 사양길이예요.

원투룸 많이 짓는데 가 보면.. 이거 재개발 해서 단독주택 지어봤자 아무도 돈 주고 안들어올거 같은곳에 잘 짓죠..
옆 섬나라 처럼 단독주택도 똑같이 주르륵 지어서 일과적으로 자잘한 관리 해 주면 비싼 아파트보다 훨씬 나을거 같던데 ㄷㄷ
대신에 마당은 별로 없더란 ㄷㄷ

걍 개인적으로 쭉~~보면
투자 못한다 싶은 분들이....저런 지어진 다가구를 대출 50%는 끼고 사시는 분들...;;;
그나마 좀 잘한다 싶으신 분들은 땅사서 다가구 지어서 파시는 분들...

저희 동네도 붐인데...들어오는 사람들이 죄다 조선족 중국 사람들.... 대림동화 되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