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에 졸업사진 3만원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네요ㅎ
왜냐하면,,, 제가 있는 모임에도 그런분이 계시기때문입니다.
이분이 작은 스튜디오 가지고 있으신 분인데 사진에 대한 자부심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데... 실력은 딱 인기글 3만원 사진사랑 똑같다는게 문제죠.
아마 그 글의 주인공인 사진사분도 본인이 굉장히 잘찍었고 합성도 센스 있게 했다고 생각 하실게 분명합니다.
모임에서 20주년을 기념으로 기념책자를 제작했는데 사진을 스튜디오도 하고 계시니깐 금액도 넉넉하게 선입금으로 드리고 맡겼는데...
정말 거짓하나 보탬없이 핀이 하나도 맞지 않고 심지어 화벨도 하나 안맞추고 다 찍었다고 사진을 인쇄업체에 보냈더라구요.
당연히 인쇄업체에서는 어이가 없어서 사무실로 '정말 이 사진 그대로 사용해도 되겠냐?'고 연락을 했고요.
결국...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촬영했습니다. 노페이로요ㅜㅜ
저희 모임에 그분이나... 인기글 3만원의 그분이나 생각보다 그런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또 그들만의 리그? 같은게 있어서 저런사진보고
서로 자화자찬하는것 같더라구요. 아마 인기글의 작성자분도 3만원 못보내주겠다고 하시겠지만... 그 사진을 보낸 사진사분은 '이런 센스있는 작품을 보냇는데 그걸 그냥 꿀꺽 할려고요?' 라고 생각할겁니다.... 분명합니다..
https://cohabe.com/sisa/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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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시겠네요
크게보면 예술이라는게 자기안으로 가둬두면 3류가 되는것은 한순간인거같아요
정의할수는 없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술이란 대중과 소통하고 끝없이 발전해나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저희 모임에 그분도 소통이 안되요... 본인 사진에 관해서 싫은 소리 듣는걸 굉장히 기분나빠 합니다. 정말 엄청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그런데 모임에서 사진 자랑은 어찌나 하시는지...ㅠ 저게 한마디 하면 사진도 모르는 어린놈이 그런다 욕먹을까봐 그냥 아예 모르는척 하고 있습니다...
네 잘하신거 같아요 ㅎ
사람을 바꾸기는 힘들수있습니다. 답답하지만 그려려니 하면서 정신력을 아껴서
본인에게 투자하는게 좋더라구요
인기글 3만원은 제가 어떤 사진인지 못봤습니다만...요즘은 스냅시장이 초토화돼서 그런지 10만원대 스냅도 완전 수준급 프로 실력의 80% 이상 따라가더군요.
상형 평준화의 끝까지 간 모양입니다.
얼른 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저도 스냅시장의 실력들이 상향평준화 됬다고생각하지만...
실력은 초보와 다름없고 자부심만 프로인 분들이 아직 꽤 있는것 같더라구요.. 더욱 대단한건 저런분들이
나이드시고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사진과외? 같이 단체로 수강생을 받아 강의를 나가더라구요.
지금 보고 왔습니다 ㅎㅎㅎ
무슨 폰카로 찍은듯한 사진이더라구요.
세상과 담쌓고 우물속에 사시는 분이신가봐요.^^;;
저희가 생각할 땐 그렇지만... 이상하게 저런분들이 돈을 꽤 쏠쏠히 벌고 있다는게 정말 신기한 일이더라구요.
저희 모임의 그분 한달매출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도데체 누구한테 사진을 팔길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같은 관공서에서 낙찰로 팔아주죠.
맞습니다 자신의 사진에 굉장한 자부심을 ㄷㄷㄷㄷ
필름시절때 한가닥 하신분들이라..디지탈엔 기술과 감각이 좀 많이 뒤쳐지셔서..
요즘 분위기를 못따라가시는 분들인듯 합니다..
저도 잼있게 보았네요.ㅎㅎ 글쓴이분은 황당하고 속상하셨겠지만..ㅎㅎ
정말 더 황당한건... 저번분들이 꽤 돈벌이를 하고 계신다는 거죠ㅠㅠ
저는 정말 발로뛰면서 힘들게 사진밥 먹는데... 신기하게 사진실력이 저런데도
수요가 있다는 겁니다... 정말 신기하게요...
관공서낙찰인데 그들만의 시장이죠.
아주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돈만 보고 덤비니 저런 사단이 나는거죠.
카메라만 있으면 개나 소나 다 달려드는 세상이라.
그런데.. 저희 모임의 그분을 절 사진도 모르는 어린놈 이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ㅠㅠ
제 실력이 없는건 인정하지만ㅠ 저렇게 사진찍는 분이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 참... 모라 할말이 없더라구요ㅎ
뭣도 모르는 인간이 남도 잘 무시합니다. 일단 그 인간 실력 파악한 다음에는 다시는 일 맡가지 않으면 되죠.
의외로 참 많죠..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
이번에 아들 녀석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학생증(체크카드 겸용)에 들어갈 사진을 예비소집 때 찍더라구요. 물론 단체로 하니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만원인가 만오천원인가... 근데, 정말 예전 지하철역에 있던 즉석 인화 증명사진보다 못한 것 같더구요.
내가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좀 알고 지냈었는데,
한심해서 말이 안나오는 경우들이 많더군요.
물론 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섞여 있는데, 구분을 할 수 없다는거죠.
잘 찍은 사진 만들어서 포트폴리오 올려놓고 손님들 낚시질 합니다.
심지어는 렌즈 자체도 중고가 십수만원 하는 핀도 안맞고 해상력도 안나오는 그런 쓰레기 렌즈 하나로 달랑 촬영 다니는 사람도 봤습니다.
아마추어인 나보다도 카메라에 대해서도 모르고, 보정이나 사진 자체의 기본 지식도 초등학생 미술 수업에서 듣는 실력도 안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냥 업계에서 전해들은 자그마한 지식 몇개로 거들먹 거리면서 전문가 흉내를 내고 다니더군요.
많습니다.
영업력이 품질을 뛰어넘는 경우네요 ㅎㅎ
글 링크좀 부탁드립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best_article&setsearch=subjec...
삭제된 댓글입니다
잘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보통 나이많으신 노인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전혀 적응 못하고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원글 어디에 있어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best_article&setsearch=subjec...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그에따른 전문적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저런분들 사진퀄리티가 별로더라고요.. 전에 여권사진 찍으러
동네사진관 갔더니.. 거기있던 아저씨 사진퀄리티가 아마추어
보다 못하더라고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setsearch=subject... 이거군요 헐.. 욕처먹어도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