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전역하면서 날린 따뜻한 민원

전 주말에 연대장 세끼가
"교회에 인원이 왜이리 적나"
때문에 2주넘게 일요일 오전 중대당 20명 교회 강제 착출   종교시간에 취침금지 티비금지 독서금지 야외 활동금지
생명의 전화로  원복시켜는 봣는데
대단

와 5부합동감사... 보기만 해도 치가 떨린다

대박!! 이거 사이다 게시판감 아닌가요?

ㄷㄷㄷㄷ

용자다 ㅋㅋㅋㅋㅋ

사단 감찰부 참모면 계급이 뭐죠?

믿힌.....(대단하다는 의미로)

탈탈 터셨네요 ㅎㅎ

사이다가 아니라 거의 와사비 수준인데요... 와...

굉장히 따뜻한 민원이군요..

제가 봤을때 본문의 주인공은 행정병 출신이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떤 부대나 악폐습은 거의 있는편인데 저 부대는 심각한 편으로서 병사와 간부간의 사이도 많이 좋지 않았을 것 같고 전반적인 부대관리도 개판인데
이것을 제보할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간부와 제일 가까이 지내면서 부대관리 전반적인 역할을 도왔던 보직이 아닐까 싶고요. 마지막에 녹취자료와 각종 증거자료를 정리한 철무철미함을 봤을때 평소에도 일처리를 굉장히 꼼꼼하게 잘할 것 같습니다.

나두 하고 싶었는데 이미 중 ㅋ 대 ㅋ 폭 ㅋ 파 ㅋ!!

참군인 인정합니다
군대 내 병폐 부패 비리 없애는게 참군인이죠

오오 좋네요 이거 ㅋㅋㅋ

탄산봄베로 탄산 집어넣는거 아닙니다....

어지간해서는 보직해임 안하는데 쓰레기짓정말많이했나보네요

크으으으으으 참군인 인정합니다

모든 전역한 장병들은 제대후 비리 병폐 하나 이상씩 민원 넣으면 군 진짜 좋아질것 같음..
내가 전역할땐 지금생각해도 너무 순진하고 멍청했음..

참 대단합니다
저도 반쯤 행정병이었던 입장에서
여러 비리들을 알고있었는데 그당시엔 그냥 그려려니 당연한것처럼  여겼네요
부끄럽습니다
저런 분들이 많을 수록 군대가 정상화되어가겠죠

간만에보는 핵사이다네요 ㅋㅋㅋㅋ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는다고 했죠 ㄷㄷㄷ 2년 아니 21개월간 잘 숙성시킨 민원 ㄷㄷㄷ 핵사이다네요

아직 군대 안간 어린 친구들이 이런거 보고 배워서 제대후 찌르기 문화가 정착하면 참 좋을듯.

다른게 아니라 이런게 애국자

근데 저게 다 전임자등 오랜 시간 쌓여오던거라
덤탱이 쓴게 없진않을텐데 이왕 확대할거면
전부대 다 하지 인근부대만 하니..ㅎ

탄핵만 아니었음 올해 최고의 사이다 였을텐데

추천을 안할 수가 없군요.
짝짝짝~~!!

저 사안을 일반 전화로 민원 넣으면 그냥 지들끼리 말 맞추고 끝냅니다.
하지만 국방부 민원게시판을 거치면 절대 지들 선에서 짬시킬 수 없게 됩니다. ^^
무엇보다 저분이 그냥 'A,B,C 간부가 부정부패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제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상세히 적어 제보를 한터라 저걸 또 축소 은폐하면 민원담당관까지 날라가겠죠.
정확한 제보와 빠른 처리 훌륭합니다.
다만, 애초에 저런 쓰레기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소초 상황병으로 있었을 때 퇴근하는 간부들이 입출일지에 자기 넣지 말고 초과근무 찍으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당연하게...
그러다 부대 순찰오신 대대장님한테 걸려서 한동안 소초가 시끌벅적했었죠...

이런게 혁명이지 덧글부대가 아니라 ㅋ

와 세상엔 이런분이 많아져야해!!

저정도 감사면 최소 대대장까지는 인사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네요.
인사과장과 작전과장이면 큰 문제가 없으면 소령 달수있었는데 소령달기는 글렀네요

아니 이게 어딜 봐서 따뜻한 거죠? 아주 차갑구만...
사이다는 차가워야 목넘김이 좋죠!

ㄷㄷㄷㄷㄷㄷ

행동하는 참교육인!
후배들은 영웅의 얼굴과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병영생활 하루듯 합니다.

아 나도 중대장색히 퇴직금이나 날려먹고오는건데!

에휴....하는짓을 보니까 군생활 어땠을지 훤하다.
꼼꼼한 일처리와 맡은일은 해내는 책임감으로 이간부 저간부 전부 얘한테 다 떠맡겼겠네.
"다른애들은 일하는게 맘에 안든다. 니가 좀 해줘."
"니가 우리부대 에이스 아니냐."
이딴소리하면서...
군인권센터나 김영수소령님 같은분 밑으로 특채로 스카웃되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