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진짜 귀여워죽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냥이인데
어제 캣닢 주문한 게 와서
바닥에 뿌려주니 아주 뒹굴거리면서 좋아하더군요 ㅋ
냥이가 뽕 파티에 심취하는 동안
냥이 물그릇에 캣잎을 좀 뿌려주고 자려고 누웠습니다
(물그릇에 뿌려주면 냥이들이 물을 더 잘 먹는단 말을 들어서)
근데 얘가 냐용~냐용~ 거리면서 울더니
어딘가 위로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또 물건 떨어뜨리고 사고칠까봐 냉큼 가봤더니
자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꺼낸 백산수를 올려놨는데
생수병 겉에 맺힌 물기를 혀를 할짝거리고 있음 ㅋㅋㅋㅋ
아 진짜 심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움 ㅠㅠㅠ
냐용냐용~ 하던게
"왜 내 물그릇에 멋대로 잎사귀를 뿌리냐 닝겐" 이런 뜻이었던듯? ㄷㄷㄷ
물 바꿔주려고 물그릇 들었더니
졸졸 따라오면서
자기 물그릇 왜 건드리냐고 냐용냐용 ㅎㅎㅎㅎ
물 바꿔주고 내려줬더니 허겁지겁 물 마시네요
귀여워죽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간식 하나 인터넷으로 주문하고..이제 잡니다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