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스트 베오베보고
화딱지나 죽겠네..
저는 아동성추행 피해자고
18년째 만성우울증에 식이장애까지 앓고 있는사람이고
곧 애도 낳아야할 사람이고
취업도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성으로써 삶 힘들었다면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지금 20대 남자분들
특히 20대 초반 거의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한학기 다니고 끌려가듯이 군대가고
한학기다니면서 술로만 버티고
우울해죽을라고하고
2년동안 말그대로 개희생당한 분들입니다...
우리 20대 초반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어렸고 아무것도 모르고 여렸는지....
그리고 제가 대학다닐때 우리과 복학한 사람들은
대부분 학교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고
전과해서 아예 다른 전공으로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그럼 말그대로 인생의 5~6년 그냥 날라가는 겁니다.
참다참다가... 그 수난 다겪고
남자다워야해 남자는 울면안돼 남자는 참아야해
억압받고 살다가 "우리 죽겠다 제발 관심가져달라 살려달라"
드디어 처음으로 용기내서 힘들다 토하는 자리에
너네힘드냐? 나도힘들거든
이러면 나같아도 미쳐버릴것 같음...
아 좀... 제발.. 감정적으로 댓글좀 싸지맙시다
서로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서로 위하고 으쌰으쌰 해도 지금 수 딸리고
박근혜 대통령되서 4년 말아먹은판에..
제발... 침착하게 우리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입시다...
오유 남성분들하고 이야기해봤는데
다 상식적인 분들이고
서로힘든거 이해못하고 자기 욕심만 부리려는 사람없었습니다
그렇게 여자분들(일부여자분들) 공감공감 중요하다해놓고
왜 군인들 2년동안 받은 상처에는 공감못해주는지...
개소리해서 여자편 남자편 가르는 사람들 제발 입좀닥쳐주세요
님들 덕분에 평화로운 오유 여징어 남징어들
개싸움 나고있는거 아닙니까
님들이 칼로찔러놓고 글삭하고 도망가고
멀쩡한 오유 여징어들이 다 얻어맞고 상처받고있고
제발... 상식적으로 삽시다...
이게 맞는 접근 아닐까요
심정적으로 솔깃한 글에는 그게 개소리라도 추천하거나 본체만체 하면서
그에 반발하는 글에는 딱 달라붙어 말이 심하네 단어가 잘못됐네 상처를 받았네.....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지득히 당연한 이야기라서 다들 말없이 추천만 주고가는군요
하...진짜 분단만 안됐어도...
민방위 3년차 아재입니다. 이런 여성분들만
많아져도 군대가라 시위할 남자들 없습니다.
요즘 트렌드? 긴 하죠.
개인의 감정을 공감이라고 공갈치고 타인에게 구걸하기. 자기과시인가? 흠...
이렇게 말 해주시면 남자들은 아무 얘기 안 합니다.
글쓴분의견에 동감합니다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 되는문제를 같이 희생하자라는 결론으로 마무리하기보다는 서로 득이되는길을 모색하는게 바람직하지않을까요
이렇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글에는 쓰레기들이 댓글을 못달죠.
요 며칠새 베오베 보면서... 밀리터리 커뮤니티인줄 알았습니다.
그럴 의도 미처 없으셨겠지만 곤한 가슴에 힐이 항 방 들어오는 느낌이네요
가만보면 고의로 싸움붙이는 몇몇 면면들이 있음.
베오베에 올라온 '분쟁유도후 글삭' 저격도 있고...
싸우는거 보면 기분 째지나?
아니면 분열 목적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나?
몇몇 어그로외에는 베오베나 베스트올라오는 군관련 글보면 오유여성분들도 대부분공감하고 있는것 같은데..
누구랑 그렇게 싸우는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군대는 남자나 여자나 가기싫은거고 군 인력을 줄이는 추세에서 남녀평등이랍시고 여성들도 군대 가는것도 좀 현실성이없고
군인 대우개선에 초점을 맞춰 정치권에 요구할수 있는 제도를 좀 정리해서 적극적으로 이번 대선 시즌 맞아 남녀 한목소리를 내어 요구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논쟁과 토론을 통해 제도적으로 잘못된것을 서로 인지하고 있다면 남자 여자가 서로에게 손가락질 할 문제가 아니라 손가락은 정치권과 권력자들에게 향해야 뭔가 바꿔나갈수 있지 우리끼리 너죽네 나죽네 해봤자 결국 우리끼리 싸움나면 즐겁게 팝콘튀기며 더 싸움부추기는건 권력자들일 뿐인데..
이 부분에서 문제는 20대 여성분들은 직접적으로 피부로 와닿는 문제가 아니다 보니 소극적이거나 무관심일 수 있지만 이럴때 조금 더 나서준다면 참 좋을것 같아요.
남자여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국민에 대한 대우의 문제로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좋을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사실 많은거바라지 않음 군대다녀오면 고생했다고 주변에서 한마디씩만 해줘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임 제일 황당했던소리가 "벌써 제대했어" 진심 여자라도 아굴창 날리고싶었음
먼저 너무 상식적이고 누구나 당연히 머리가 있다면 가슴이 있다면
느낄수 있고 생각하는 글을 설명충처럼 올린것 죄송합니다
아는척 잘난척 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감사하단말을 듣기위해서도 아닙니다
요 며칠 오유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많은 분들의 아픈이야기를 듣고
심적으로 괴로웠습니다 반성도 많이했습니다 ... 제가 뭘 해드릴게 없나 찾기시작했습니다
이야기가 나오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글들로 상처받은 가슴에 난도질하는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
그래서 눈딱감고 나댄다 소리듣더라도 .. 그 분들께 제발 그러지말라고 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저는 오유를 사랑합니다... 오유분들이 상처받지않고 아프지않고 힘들지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뿐입니다
대부분 오유 남성분들이 그렇게 상식적이라고 하시는데 대부분 오유 여성들도 그렇거든요..
군대가는거 누가 좋다고 가나요 내 동생 친구 가는거 보면 안쓰럽고 대우 안 해주는거 열불터지고
남자만 부담 지는건 불공평하니 조금씩 이라도 부담을 나눴으면 하고 그렇지
남자들만 나라지키나요 ? 군대 내에서도 여자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보완이 될 수 있구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일부 글들이 광역저격 하는 감이 없잖아있는거같아요
일부러 어그로 끄는 느낌...? 군대문제를 왜 남여문제로 만들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모든 여자가 의무없이 혜택만 받으려고 하는지 단언하는 것도 이해 안 가요
전 솔직히 그런 분들 본질적인 것에 관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모든 여자 싸잡을 시간에 국방부에 전화나 한번 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권리 찾는건 우선 자기가 시작해야죠
아무튼 일부 몰상식한 분들 싸잡아서 모든 여자 무개념 취급하는건 이골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