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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일진이신듯....친구분들 반찬 뺏어드시나보네요.
같이 먹는 사람중에 반찬만 싸오는 친구가 있었으니 .
70년대초에 제가 본 얘기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쌀 부족으로 인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을 '분식 날'이라고 정했었죠.
학교에서는 도시락의 잡곡 비율을 담임이 검사해서 망신과 벌을 주었고 식당에서는 밥(식사가 아닌 그냥 밥)을 팔 수가 없었어요.
그당시 설렁탕집을 하시던 부모님은 어쩔수 없이 정부시책에 따라 수요일과 토요일은 설렁탕 국물에 국수를 넣어서 팔았죠.
그때 일부 국수를 싫어하는 손님들이 사진처럼 도시락에 밥만 싸오셔서 말아드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ㅋㅋㅋ어머니 THAAD시네;;;ㅋㅋ
어머니께서, 친구분들한테 계란후라이 안뺏길려고, 밑장깔기를 시전하셨을 수도.
비빔밥 밥담당
혹시 그거 아녀요?
매달 얼마 내면 반찬만 배달해주는 업체도 있던데..
밥만 가져오거나 밥솥을 설치해두고, 매일 매일 반찬 바꿔서 배달오면 거기에 밥먹는거죠.
아주머니들이 많은 회사나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식비 아끼려고 그렇게 드시는거 많이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동파괴자
저희 어머니는 반찬 일주일치 미리 갖다놓고 밥만 싸다니시는뎅ㅋㅋㅋ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어하셨죠.
ㅋㅋㅋㅋㅋㅋㅋ
밥밑에 계란후라이...
보통 어머니들 많이 일하시는 곳에서는
냉장고에 밑반찬이 들어있어서 밥만 들고가시기도 하죠
도시락 거꾸로 뚜껑 여셨답니다. 글 내려주세요.ㅋㅋ
어머님은 탄수화물 성애자시죠
어머님들은 각자 가지고 올 음식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싸오더라구요.밥 가져오는 사람, 김치가져오는 사람, 불고기 가져오는 사람 등등 ㅎㅎ
알고보미 어머니는 도시락통이 2개
아마 식사 같이하시는 분들이 오늘은 내가 뭐해갈게 밥만 싸와~~
이러셨거나 직장에 반찬이 있어서 그러셨을거에요 ㅎㅎ
아니 머 고기반찬 없는거라면 저렇게 추론 하겠는데 김치도 없는건 먼가 이상하다고 생각 안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