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에 대한 조선족의 생각

사드 얘기가 나와서 적습니다.
제가 중국 지사 관리 때문에 중국 시안(Xi,an)을 한달에 한번 꼴로 다녀 옵니다.
현지에는 중국인 직원이 한명 있고.. 그 동네에 조선족이 좀 있습니다.
현지 중국직원은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조선족들은 저희 숙소 근처에서 조그마한 한인마트나 한인상대 부동산, 블랙택시 드라이버 등등 평민들 입니다.
일단 중국직원은 저와 중국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왜냐하면 트러블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사드를 하건 미사일을 쏘건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만나본 조선족들은 그냥 중국사람이였습니다. 식사나 술자리에서 사드와 한중관계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열올리고 중국편을 듭니다. 그러고는 제가 니네도 레이더로 우리 보고 있잖아 하면 중국은 그런게 없다고 빡빡 우겨댑니다.
중국 조선족 사이에서 하기와 같은 게시물이 인터넷이나 위챗 모멘트에서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