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적인 의무 v 권리 등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1. 니넨 여혐중이다
2. 니네 표현이 더럽다
3. 니네 지나치게 싸우려고 든다
이런 식의 게시물들만 올라오네요.
https://cohabe.com/sisa/1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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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의 경우는 글보다는 댓글에서 훨씬 많이 발견되고,
1.은 별로 못봤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본 결과 진지하게 분석한 글들은 별 관심 못받고 묻혀버리고,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글들은 더 쉽게 추천받고 올라가는 경우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을 하다보면 안타깝지만 감정도 상할 수 있고, 싸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토론자들이 스스로 자정하려 노력하고
이상을 견지하며 바르게 나아가려는 경향이 중요한거지요.
지금 게시판에선 수백명이 의견을 내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정도로 질서있게 토론과 논의가 진행되는건 오유라서 가능한 걸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토론에서 그것도 수백명이 참여하는 게시판에선
감정적인 소모나 싸움, 몇몇 일부 사람들의 상식에 어긋난 발언들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마치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 일어난 것 마냥
"그럼 그렇지 결국 이렇게 되네..."
하고 냉소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미움이나 분노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또는 휩쓸려도
다시 토론의 자리로 돌아오려고 애쓰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오유라는 커뮤니티의 구조상 토론이라는 게 이뤄질 수 없고, 선동과 감정적 대응이 절대선으로 포장되는지라.
사실에 입각한 주장을 펼쳐도 제대로 된 반박입장이나 근거가 올라오기는 커녕 소리없이 올라가는 비공감 수를 보면,
이딴 거지 같은 사이트에서 무슨 의견 교환을 하고 토론을 하려고 했나 자괴감에만 빠져서 관두자 생각하게 되죠.
군게 역시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여성징병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여성징병의 논거도 무슨 성평등의 실현이라는 관점 하나로 이야기하는데, 현실적인 대안이나 부작용은 생각도 않음.
여성징병이 무슨 마법의 만병통치약인 양, 여성징병을 하면 여권도 신장되고 군의 부조리 문제도 해결되고...
어이쿠야...
미필이지만
그 ㅈ같다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
지금 이정도로 글쓰는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속으로 얼마나 열불이 날건데
그 인간취급도 제대로 못받던 집단에 보낸 시간들이
애초에 유머사이트고 전문가들이 모인 것도 아니고
네티즌들이 모인건데 결론이 그렇게 갈 수밖에....
냅둬요. 말마따나 군문제 해결 안되는 이상에야 여권신장, 성평등 외쳐봐야 의무는 버리고 권리만 달라는 찡찡대는걸 인식될 수 밖에 없음. 차별하고있는 주제에 차별받고있다! 내놔라! 하면 먹힐까요.
물타기보소
그냥 내버려 두심이..
어차피 필명으로 토론 참가하는 그런 사이트도 아니고 수천 수만명중에 어느 누가 와서 또 새로운 이해와 반복이 시작되고 그런 건데...
그 전에 씌여졌던 글은 읽어보지도 않고 댓글 한두개에 필이 꽂혀서 남자가 어쩌니 여자가 어쩌니 이런 분들이 태반이니 어쩌겠어요
그냥 넘기시는게 속 편해요.
이거 제대로 서로 소통하려면 자신의 생각과 그에 따른 논리, 주장, 근거등이 열거되고 새로운 사람이 왔을 때 거기에 따른 히스토리를 충분히 알고 토론에 참가하든지 해야 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아예 이해 못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냥 그 댓글엔 다른 글 링크 걸어주고 이 글부터 다시 읽고 오세요 라고만 하고 대응을 아예 안해주는 방법 말곤 없을 듯 합니다.
글들 읽어보면 어찌할 수가 없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임...
이제 그만하시죠 그들에게 먹이감이 되어 몰려들어 난장판 남 vs 여의 구도로 사용될 요인이 큽니다.
즉 먹이감 오유분란 요소로 미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잇습니다.
즉 메갈이 몰려와 똥판이 될 수 있어요.
그만 합시다.
결론 다 난거가지고 계속 도돌이 메아리 반복글만 올라옵니다.
자중합시다.
이게 ㄹㅇ이죠. 진짜 이 문제는 권리와 의무의 문제입니다. 그것만 깨달아도 이게 얼마나 비이성적인 건지는 알 거예요. 서로의 입장이서 존중만 하면 지금처럼 양자구도식으로 나오지 않았을텐데 안쓰러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