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없었던 시절 친구 찾기

내 번호 외에는 어떤 번호도 모름;

가족번호도 모름

가족번호만 외우고 사네 요즘은..

모임의 장소 놀이터,오락실,터미널,피시방 그외 담배필수있는 음침한구석

20년전 친구 집전화번호 아직도 생각남

ㅋㅋㅋ 추억돋네

중딩때 친구번호 외우고있었는데 거진 10년넘게 지난 지금 물어보니
그 번호 이후 4번바뀌었다고함 ㅡ.ㅡ 그냥 바뀐거 폰에 저장만하다보니
번호자체는 기억이 안되네요

지금도 꼬맹이들은 문앞에서 친구부르고 놀이터에서 모르는애들이랑 놀던디...
연차나 휴가때 오후시간대에 나가보면 옛날 그 놀이터랑 거의 똑같아요
세상이 많이 변한게 아니라 여러분들의 나이가 많이 변한것...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라 어쩔수 없음.
나 핸드폰 없었을때는 친구 전화며 다 외웠었는데
핸드폰 생긴 이후 전화는 하나도 못외움.
가족 번호도 못외움..

나  : 나 너 번호 외운다 
여친 : 진짜? 외워봐
나 : 010-3747493920
여친 : 오....
나 : 넌 내 번호 뭔줄 아냐 
여친 : 010...
나 : 010 그리고 뭐
여친 : (도망)

지금은 내번호도  헷갈릴때가
한때는 전화번호100개는 기본으로  머리에 입력되있었는데

진짜 예전엔 전화번호 잘외웠는데 핸드폰 쓰고나서부터는 내 번호밖에 모르겠음 ㅡㅡ;;

전화번호 생일 다 외웠었는데 이젠 거의 까먹

학교~ 학원에서 만남

oo야~놀자~를 많이했었지

우리동네는 아직도 놀자고 집앞에서 소리지르는 애들 있던데

학교다녀오자마자 가방던져놓고 놀이터로 바로 출근했었던 ㅋ

진짜 지금은 가족들번호말곤 다못외움..
그냥 폰에 다 저장이 되어있으니 폰부터..

사귀던 여자애 집에 전화 걸어서 부모님 받으면 그냥 끊음.. 
딸가진 집은 다 당하는 고통..
한번은 어머니가 목소리가 비슷해서 사귀던 앤줄 알고 30분을 통화 했는데..
나중에 웃으시면서 건전하게 사귀어라~  하셨음..
어머님 이제야 고백 합니다. 사실 그때 이미 키스 했었어요.
그것도 제가 당했.....

진짜 친구번호 다외운거 생각하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