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전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했는데요. (거의 1년정도 쉬고 재취업)
급여일이 매달 말일입니다.
근데 입사 첫 달 말일날.. 드디어 고대하던 급여일이었는데..
보통 회사 급여일에 급여가 오전11시쯤이나 혹은 늦어도 오후 2~3시에 들어오는게 일반적인데..
오후 6시가 되도 급여통장에 급여가 안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옆에 직원에게 물어봤죠. (이 직원은 들어온지 1년정도 됐다고 함)
"혹시 급여가 이렇게 늦게 들어와요?"
"아닌데... 보통 점심때 들어왔었는데... 오늘은 왜 아직 안들어왔지.."
그러다가 오후 6시 반쯤에.. 전사 공지 메일이 왔더랬죠.
'오늘 예정인 수출대금 회수 지연으로 인하여 급여 지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 늦게 혹은 주말 중 자금 확보가 되면 바로 지급할 예정이며, 늦어도 XX월 XX일까지 지급될 예정이오니 양해바랍니다'
..라고 왔더군요.
제가 사회경력 8년차인데... 지금까지 회사다니면서 월급이 밀린적은 단한번도 없었는데..
회사에 입사하자마자 그것도 첫달 월급이 밀릴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렵사리 다시 재취업한거라 쉽게 그만두지도 못해서 이런저런 근심과 걱정이 장난아니었죠.
그래서 주변 직원들에게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일단 이 회사에 온지 1년된 옆자리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간혹가다 이런경우 있었냐고...
그랬더니.. 자신이 여기 온지 이제 1년정도 됐는데 한번도 이런경우 없었다고...
그런데 자신이 들어오기전에 예~전에 한두번 이런경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암튼 몇일 후 급여가 들어오긴 했었고..
현재 7개월정도 됐는데.. 그 때 한번 4일정도 밀린적 빼고는 제 날짜에 꼬박꼬박 급여가 들어오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국민연금공단에서 12월분 미납 고지서가 날라왔더군요 -_-;;;; 이건 또 대체 뭐지??
앞서도 말했듯 지금까지 회사생활하면서 월급이 밀리거나 혹은 국민연금 미납고지서가 날라오는것도 처음 겪어보는 일입니다.
그래서 경영지원실쪽에 얘기를 했더니.. 잠시 뵐 수 있겠냐길래 갔더니..
자기도 날라오기는 했는데 잠시 지연된거라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단 알겠다고 하고서 걱정이 좀 덜해지긴 했는데요.
그러고보니..
제가 1월달과 2월달에 늦게까지 야근하고서 택시비를 10만원정도를 회사에 청구한적이 있었는데.. (2월말)
아직까지 통장에 들어오지 않고 있네요...;;;
..... 뭔가 좀.. 회사에 당장 돈이 없나봅니다.....;;
https://cohabe.com/sisa/140592
회사에 돈이 없는거 같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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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자 김빙삼 [9]
- 발자국1 | 2017/03/13 12:12 | 4788
이직자리알아보셔야.. 한번 밀리면 몇달 못가데요..
다른곳 준비하세요
지금까지 한번도 밀린 적이 없는 회사라면
괜찮을 겁니다.
일시적으로 돈이 안 도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거나 걱정하지 마셔요~~~
이미 전에도 있다잖아요......
네 뭐 상습적으로 밀리거나 그러는거라면야 당연히 다른곳 알아보고 그랬겠지만..
그때 한번 잠깐 밀린거 빼고는 그 이후의 6개월동안은 제때 나와서.... ㅎㅎ;;
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국민연금 12월분 미납고지서가 날라온게 좀 기가막혀서 -ㅅ-;;
다른 곳 준비하는게 말이 쉽죠..^^
그쵸.. 다른곳 준비하는게 말이 쉽죠;; 매번 면접보러 간답시고 연차내면 호구가 아닌이상 다들 눈치 까죠 -_-;;;
그런 회사들이 있어요.
갑자기 스템이 꼬이는 경우가 있죠..
그래도 임금은 거래은행에서 수출대금을 담보로 잡고
우선 주던데..
가장 고약한 업체는 퇴직연금 안내는 업체,.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런데 보통 다른곳 이직할 때 면접을 보면 1차 면접이 있고 2차 면접이 있잖아요?
1차 면접을 보기 위해 연차를 내고나서.. 1차 면접 합격하면.. 보통 2차면접을 일주일뒤나 2주뒤에 본단 말이죠.
그럼 또 1~2주뒤에 연차를 또 내면..
회사입장에서 바로 눈치 깔텐데.... -_-;;;
사람이 절박해지면 이런 걱정같은거 안하게 되더군요
제 경우엔 진짜 이 회사 못다니겠단 생각드니
이직면접보러 갈때마다 병원간다고 얘기하고 갔다왔습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괜찮지않을까요...정말 안좋은 회사는 소통도 안되거든요...
회사에 여유자금이 없네요
보통 직원들 월급 몇달치하고 4대보험 꼬박꼬박 내줄 돈 정도는
예치되어 있어야하는데 ㄷㄷ
그달 그달 먹고사는 회사 같아요
잘 다니시다가 시기를 봐서 안정적인 곳으로 이직하세요
일시적인거라면 괜찮은데..상습적이면. 위험수준입
제가 저런회사 비슷한곳에 4개월정도 다니다가 이직했는되요..결국 부도났더라구요...ㄷㄷㄷ
국민연금.건강보험 밀려있고..직원급여 1달치도 밀려있었습니다..아참 전기세도 밀려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