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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장사 잘 한다는 걸 이번에 느꼈어요

원래 D6가 나오면 마지막 DSLR이라 생각하고 기변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 D6 스펙은 말 안해도 잘 아실테니 생략하겠습니다.
(그 스펙이면 가격이라도 싸든지.)
아무튼 니콘이 주춤하는 사이에 옆동에서 1DX Mark III과 R5로 치고 나오니 니콘 골수 유저인
저도 흔들리네요.
D3 나오기 전, 니콘이 한창 고전할 때에도 꿋꿋하게 버텼건만 ... ㅠㅠ
언제 나올지도 모를 R5 소식으로 유저 이탈을 막고 타 기종 유저까지 기웃거리게 만드는
캐논의 마케팅은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소니 미러리스 팔고, 모은 돈 보태서 뭐라도 사긴 할 것 같아요.
올림픽도 연기된 마당에 D6 사양을 바꿔서 출시하면 좋으려면 ... 사진기가 뭐라고
사람 마음까지 심란하게 만드네요. D5는 참 좋았는데 ...
D5로 찍은 사진 한장 올리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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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ppwrippwri 2020/03/30 20:46

    니콘이 장사를 중간만해도 참 좋을텐데... 그나저나 사진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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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me<x>tal 2020/03/30 20:51

    R5 하나면 오래 버틸 수 있을 듯 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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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의꿈 2020/03/30 21:18

    저도 처음에 R5보고 말도 안돼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6천만이나 8천만이아닌 4천만화소대라는게 발표되니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8천만화소를 기계식 초당 12연사, 전자식 20연사... 이게 말이 되는건가했었죠
    4천만화소라도 저정도면 상당한 스팩이라 할 수 있지만 D850이나 A7R2가 발표된지 꽤 지난걸 생각하면 그간의 기술발전이다 정도로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장 6천만화소 R4도 기계식 10연사로 꽤 오래 연사지속되니까요. 6천만화소대로 나올 D860(가칭)이나 Z8 생각하면 R5의 스팩이 그리 화려한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전자셔터 20연사는 젤로현상을 피할 수 없고요 고속연사가 주로 스포츠등 빠른 피사체를 대상으로 한다는걸 생각하면 젤로현상있는 비트수 떨어지는 20연사는 글세요 ....
    8K영상은 진짜 캐논 마케팅의 정수라 보입니다
    이건 삼성이 1억화소대 폰카를 들고나온 것과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8K영상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파나소닉 S1H처럼 방열팬이 달린 것도 아닌데 발열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싶습니다. 분명 20분 30분정도 촬영은 어렵겠죠. 10분만 돼도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영상이란게 짧게 짧게 찍고 편집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또 생각해야할게 캐논은 아직 풀픽셀 리드아웃방식의 4K를 선보인 적이 없습니다. 왕덱스3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당연 8K도 픽셀비닝이나 라인스키핑 방식일테고 타사의 6K영상과 비교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8K 훌륭하네요.
    Z8에선 니콘도 8K나 적어도 6K정도는 넣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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