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을 거쳐서 바닷길을 뚫으면 길이 엄청 단축되기 때문에 옛날에는 배 좀 탄다 싶은 나라들은 전부 북극항로를 뚫으려고 난리를 쳤음
근데 북극이란 이름만 들어도 알겠지만 워낙 개1씹1창 환경이라 쉬운 일이 아니었음
북극에서 워낙 많은 탐험대가 작살난지라 하얀 지옥이라고 불렸던 적도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섬뜩한 케이스가 '프랭클린 탐험대'가 통째로 실종된 사건임
영국 최신형 군함 두 척에 128명이나 되는 규모의 탐험대가 북극으로 떠났는데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고 몽땅 사라져버렸음
진짜 아무 흔적도 안 남기고 존나 큰 배랑 100명이 넘는 인원이 시체 하나 안 남기고 싹 사라졌단 말이지
참고로 배 이름은 각각 '테러호(공포)'랑 '에베부스호(어둠)'이었음
배 이름부터 좇망각 씨게 잡혔네 탐사선 이름을 저따구로 짓는 놈이 어딨어
현대 기준으로 보면 옛날에 배 두 척 사라지는거 흔한 일 아닐까 싶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문제임
테러호와 에레부스호는 원래 최신형 군함이라서 생긴 것만 옛날 배지 안에는 증기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증기선에 철갑선임
거기다 바닷물을 정수해서 민물로 바꾸는 정수기도 달려있고, 안에는 3년치의 식량을 가득 쌓아둔 상태였음
탑승자들도 대부분 경험 많은 베테랑 군인이었고
이 정도면 앵간하면 한 척이 망가지더라도 다른 척은 살아돌아오거나 최소한 몇 명은 돌아오는게 정상임
근데 다 뒤졌음
당대에선 몇 번이나 구출대와 수색대를 보냈는데 결국 아무 성과가 없어서 희대의 해양미스터리로 남았다가
2016년에 들어서야 가라앉은 배와 시체 3여러구를 찾았음
배는 거의 멀쩡해서 부서진 곳이 거의 없었지만 시체 쪽이 이상했는데 시체에서 존나게 납이 많이 나온거랑, 식인의 흔적이 보였다는 거임
납 많이 먹으면 좇되는거 알지?
방산비리 때문에 싸구려 통조림이 식량으로 실렸고 통조림이 다 녹슬어서 선원들을 모두 중독시켰던 거임
납중독에 걸리면 일단 정신부터 맛이 가기 때문에 프랭클린 탐험대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는 뻔하다
프랭클린 탐험대는 사방에 아무것도 없는 하얀 눈밭에서 미쳐서 굶주리다 결국 서로 잡아먹어서 모두 사라졌던 거임
제일 무서운건 북극이 아니라 방산비리였다
오싹..
아 진짜 그런가요?
어우 방산비리가 생계형이라던 X발놈은 이런거 아나 모르겠네요
처참하게 죽었구만
우리나라가 쩐다는그거?
방산비리는 사돈의 팔촌까지 능지처참
헐...반전
이거 영화인가 드라마 있어요 실화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