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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님 너무 나무라지마세요.

전 손혜원님 이번에 너무 내정하게 대하지 말았으면합니다.


기사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부분이 잇습니다. 
전체를 듣고 불편하신분도 분명잇지만.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정치인들은 계산을 하고 행동을 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던중 노대통령님은 계산안하신다라고 이작가가
이야기하자 손의원님이 아니다 그분이 계산안하시는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정말 계산을 잘하시고 
정확히 찌르고 하시는분이다 라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데
거기서 질문을 한거죠(이부분부터만 기사에 나와있음)
서거하신것도 계산한것이냐라고 묻고 손의원님이 계산된거라고 말합니다.(이부분에서는 저도 살짝 불편햇음)
그리고 여기까지가 기사의 내용이나 바로 다음에
손의원님께서 본인이 다 생각하시고 여기서 본인이 다 안고 가겠다 그런생각을 하신거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악의적으로 듣자고 생각하면 나쁘고 불편하나 이건 손의원님의 평소 어투가 그런것입니다.
김종인박사에게도 종편만 보는 늙은이라고하고 구설수에올랐으나 그때 그 이야기를 들은분은 시원하다고 느끼셧겟죠
하지만 손의원님이 그런 발언을 한것도 김종인과 매우 친분이 두텁기때문에 막말하는것이라는걸 느꼇습니다.
노대통령에대한 발언도 방송을 들어보시면 노대통령에 대한 존경이 묻어나옵니다. 
실수는 분명한 실수이나 한번쯤은 안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조기숙 교수님께서 진보언론이나 진보 지지자들은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에게 너무나도 엄격하다고 많이 이야기하셧습니다.
상대가 더러우니 우리가 깨끗해야 저들을 욕할수 잇다고생각하고 더욱 깨끗하고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그래서 노대통령님께서 언론들의 공격을 받을때도 진보지지자들도 한발 떨어져서 검증의 눈으로 보았다고요

손의원님이 말을 정치인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동네 아줌마처럼 이야기하는것 저도 가끔 느끼지만
우리가 원했던 정치인이 대중의 언어로 대중의 이야기를 하는 정치인을 원했던것 아닌가요
너무한다 싶으면 따끔하게 해야하지만 손의원님의 이번일은 안아줄수있는정도라고 느껴지네요
댓글
  • JSW파 2017/03/13 02:14

    한 번도 노통 자살이라 인정해 본 적 없고, 손 의원 계산 발언에 동의하지 않지만, 한 식구라면 남들이 욕할 때 덮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본인이 사과하고 있으니까요.

    (K0Zz6e)

  • 헐랭헐랭 2017/03/13 02:45

    저는 손의원이 말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노무현은 승부사다. 장인 빨갱이 프레임을 정면돌파했다.
    이걸 머리로 짜서 했을까? 이건 머리로 짜서 되는 게 아니다.
    정청래: 아니다. 그건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한 거다.
    그냥 툭툭 던진 게 아니라 계산된 발언인지 눈치채지 못하게 한거다.
    손혜원: 그런데 마지막에 떠나실 때 그건 계산된 거, 계산했으면 어떻게 됐던거냐?
    그걸로 모든 게 끝나는 거였나?
    정청래: 그건 계산한 거 아니다.
    손혜원: 계산한거지, 내가 여기서 떠날 때 모든 일은 끝날거다 하고
    실제 끝났나?
    이동형: 뭐 실제론 정해졌죠
    손혜원: 정해졌나요? 그럼 이 일은 거기서 끝났나요?
    전체적 맥락을 보면 손혜원의원 사고의 흐름은
    "정청래 말대로 장인 공격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계산한 거였으면
    자살도 결과도 모두 그만두게 나왔고 그러니 계산한거다."
    라고 읽혀집니다.
    노통은 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열받네요.
    하지만 정치 전혀 모르던 손의원이라면 두 주댕이에 휩쓸려
    경솔한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정말로 너무 나무라지 말고 품자고 얘기할 대상은
    손의원같은 의욕은 넘치는데 그 의욕이 엄하게 작용하는 경우지
    이읍읍과 ㅅㄱㄹ이나 이동형 정청래는 아니라고 봅니다.

    (K0Zz6e)

  • ▶◀검은날개 2017/03/13 02:47

    차라리
    "모든 걸 다 혼자 품으셨잖아요."
    라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K0Zz6e)

  • 스매싱펌킨스 2017/03/13 03:00

    저 '단어만' '글로' 보면 분명 잘 못 된 발언이지만,
    이 발언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흐름과 뒤에 이어진 이야기들을 쭉 '들어보면'
    손혜원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 경외심이 충분히 묻어 납니다.
    나쁜 의도가 전혀 없다는걸 알기에 저는 손의원을 비난 할 수가 없네요.
    그저 안타까울뿐.

    (K0Zz6e)

  • 뽀르뚜가 2017/03/13 03:31

    손혜원 의원님 힘내요. 실수란거 잘 알아요. 힝...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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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세자릿수 2017/03/13 03:47

    손의원의 본뜻이야 당연히 알죠. 사퇴 이야기도 주위에서 들어오는 공격이었으면 양최고 때처럼 그정도 일은 아니라고 쉴드했을 거예요. 그런데 본인이 먼저 사퇴를 말해버렸으니 이제와서 되돌릴 수도 없게 됐네요.
    없던 맥락도 지어내서 까는 사람들에겐 맥락이 있고 없고의 여부는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빌미를 잡히지 않게 말해야 하는 게 정치인인 거구요.
    어쨌거나 이번 기회로 발언을 좀더 정제하시면 좋겠는데 문대표 당선 이후로는 정치 생각이 없으신 것 같으니 이런 기대도 부질없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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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ssudgk 2017/03/13 05:07

    악의 없는 말실수에 진심으로 사과했는데도, 오호랏,잘 걸렸다! 악귀들처럼 달려드는 인간들을 보면 약간은 당당뻔뻔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도덕적결벽증은 고쳐져야할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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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Cutlet 2017/03/13 07:24

    계산이란 어휘 선택이 나빴을 뿐이지, 자신 사후에 대해서 충분히 숙고하고 내린 결정일 것이다, 라고 말했으면 똑같은 말이지만 이런 논란이 생겼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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