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너무 행복하게 잘사는거 같은거에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이쁘고..멋지고 부럽더라구요
그렇게 다 보고
제 프로필을 쭉 넘겨봤는데
세상 행복하고 좋아보이더라구여ㅋㅋㅋㅋ
그때
뒷통수 맞은것처럼
' 아 다들 이렇겠구나 힘들게 살면서도 좋은기억을 남기고 또 보여주고 싶어하는구나 '
모두 같은 마음이구나 그런 생각이들었어요
나름의 멘붕이네요 ㅎㅎ
https://cohabe.com/sisa/14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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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막 먹었는데 맛없었던음식 올리고 야근하는거, 엄마한테 혼나는거 그런거 올리는사람은 없으니까요..스스로 행복한것에 집중하면 그만 아닐까요?
저는 어떻게든 행복해보이고 싶어서 포장하는 사람입니다.
저처럼 제 카톡의 누군가도 포장하는 삶을 살고 있겠죠.
카톡을 안해서 몰랐는데, 그런면이 있었군요.
뭔가 통찰을 하나 얻어갑니다 :)
하지만 우린 그런 사람들과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걸로 슬퍼할 필요도 없구요. 그렇게 나쁘기만 하지도 안잖아요.
grouplove의 colours 노래 추천합니다
이런 삶이라면 글쓴님 말이 맞죠.
허나, 퍼거슨이 생각난다면 그건 좀 다르겠죠?
SNS 라는게 다른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위한거잔아요?
그래서인지 저도 볼때마다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잘사는구나..
나는 이렇게 사는데..
자괴감들때가 많더라구요ㅎㅎ..
아무래도 기억하고 싶은
좋은 순간들을 올리는 거니까요^^
난 그럴싸한대 먹어러간 음식사진이 프사예요.
외모에 자신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는대 잘먹고 잘산다고 포장하려고 해놨어요.
다 똑같아요. 신경쓰지마세요....
남의 스포트라이트와 내 그림자를 비교하는 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행복해보여도 고민없는 사람은 없겠죠!ㅎ
어..오늘 다른사람들 사진보고
난 왜이렇게 우울한가.. 난 왜 이렇게 힘든가...
우울폭발 짜증폭발이었는데
작성자님 글 보고 아하..!하고 가요..
제 사진첩..sns에 올렸던 피드들 내꺼지만 정주행해야겠네요 ..ㅎㅎ
그래서 제가 그런 걸 안합니다.
그곳의 삶은 보여주기 위한 가짜 삶이에요.
그런 가짜 삶이 결국 자신을 망치지요.
전 프사에 맨날 개사진만 올려서 비교돼여..ㅠㅠ 내또래애들 다 남친이나 뭐 선물받은거 ㅇ해외여행간거 자식사진찍어두는데 난 자랑할게 울똥개뿐이고..ㅠㅠ 가끔 잠안오면 눌러서 구경하다가 울적해져욬ㅋ
제 프로필 사진 이거예요.
우리 함께 즐겨요^^
저두 여행가서 잘 나온 인생샷 꾸준히 밀고있어요 ㅎ_ㅎ..... 자기만족아닐까요? 평소에 힘들고 스트레스받지만 그래도 내가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고 그걸 기억하기위해 항상쓰는 메신저 프로필로 해놓고 자주자주 보는거죠
힘을 내요 슈퍼파월!!!
엄청난걸 하나 깨닫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 보고 프사 한번 쭉 봤는데 세상 고민 하나 없는 사람인줄...ㅎㅎ
사람은 지난 추억에 금가루를 뿌리며 살아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이 거지같고 힘들어도 아..그때 그랬었지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오더라구요.
지난 프로필 사진들도 그런걸 반증하는게 아닐까해요.
그냥 공책 하나 사서 일기를 쓰세요.
Sns는 남에게 보여진다는 생각 때문에 좋은 거 밖에 쓰질 못하잖아요.
그냥 맘에 두는 일 있었던 일을 기록하려면 개인.일기장에 기록하는게 젤 좋은 거 같고 그게 바로 나의 역사니까요
진짜 사람 참 웃긴 게ㅋㅋㅋㅋㅋ 제 주변은 최소 은수저 이상이러 철마다 외국여행 사진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저는 없는 살림이다 보니 퇴사할 때 갔던 처음이자 마지막 유럽 사진들 + 돈 잘 버는 울 언니가 여행가서 보내주는 외국사진(제가 간 척 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배경이 예쁘거나 하면 간간이 올려요)들로 대충 구색 맞추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이게 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ㅜ
한 달에 제대로 꾸미는 날이 3~4일에 불과한데 데 프사 넘겨보면 매일 꾸미고 다른 옷 입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세상 행복한 척읔 혼자 다 하는 듯......
아 그리고 프사 보는 게 현타 오게 만들 만큼 그사세인 사람 있으면 (딱히 연락 안 하는 남 같은 존재면) 저는 차단이나 숨김해요ㅠㅠㅠㅠㅠㅠ 어차피 서로 연락할 것도 이니고, 그 사람 들여다보고 있으면 제 못난 마음이 부러워서 어쩔 줄 모르고 날뛰는 게 느껴져서요ㅠㅠㅠㅠㅠㅠㅠ 못났져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다들 sns의 삶은 가짜 삶이다, 보여지기 위한 삶이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순간순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때는 그 순간이 진짜 좋고, 당장 내 눈 앞의 음식이 너무 맛있고 내가 먹는 디저트가 너무 예쁘고,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내가 있는 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올린 것들이거든요. 내 인생의 책갈피를 꽂아두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올려두고는 가끔 힘들고 우울할 때마다 제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아, 이때 재밌었지. 맞아 여기 좋았지. 또 한 고비 넘기고 여기저기 가야지, 이것저것 해야지' 하면서 힘든 일상 사이사이에도 이렇게 좋았던 순간들이 있긴 하구나, 하고 위로받곤 해요. 너무 sns=보여주기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 순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싶고, 또 꺼내볼 수 있게 남겨두고 싶어서 하는 저 같은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는 사진 바꾸고 프로필 바꾸고 그런거 안해요
카톡도 처음 가입했을때 바다 사진 그대로 지금까지 쭉이네요 프로필은 아마 한번 바꾼거 같긴함.
그리고 다른 사람 프로필도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에요ㅎㅎ
내가 어떻게 살고 있다 알려주기도 의미없는것 같고 남이 어떻게 살고 있나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서 그런가봐요
아무 의미 없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또 그런데 올리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자기 성향인것 같네요.
타인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지 마세요.
우쭐해 질 수도 있겠고, 부러워질 수도 있어요.
어쨌든 상관없습니다만, 그런 것으로 우울해지는건 바보들이나 하는 거랍니다.
여러분의 삶은 각자 아름다운 것이에요
요게 정답. ↑ 비교하면 끝이 없지요.
좋은 곳에 가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sns에 업로드를 하는 편인데요
전 남에게 보여주려고 한다기보단 그 순간을 남기고 싶어서 그러네요ㅋㅋ
나중에 간편히 행복했던 때를 되돌아볼 수도 있고요
전 sns의 삶이 가짜라곤 생각 안해요
단지 행복했던 순간을 남기는 것뿐이죠
남과 비교하며 우울해하거나 하트나 댓글 개수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행복을 기록하는 충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남들 카톡 프로필 사진 여러장에 즐거워 보이는거 보고 아무 사진이나 코멘트 없는 내 프로필 보면 삭막함. 딱히 내 인생이 우울하기보단 걍 귀찮음. 그래도 뭔가 찍어서 올려놔볼까? 하지만 역시 귀찮음. 난 나름대로 잘 사는데 뭘 굳이 세상세상 행복한 척 할 필요는 없지.
예전에 어느 기사에서 읽었어요.
페이스북을 오래 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우울함을 많이 느낀대요.
왜냐하면 온라인세상에서는 날 제외한 모두가 행복해보이거군요.
난 우울하고 힘든데 남들은 재밌게 사는 것 같으니까 더 우울해지는거죠.
당장 저 같아도 좋은 일, 즐거웠던 일만 올리거든요.
슬픔은 품안에안고 기쁨은등에업고 있어서
다른사람들의 슬픔은 보이지않고 기쁨만보인다는글을
읽은적이있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다 슬프고힘든일이있고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을거예요:D
우울해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