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갈 때의 남녀

나 말고 다른분들은 이해 못하겠다. 다들 여친 없으니까

그게 용산이라면?

요건 진짜 반박 못하겠다........

문제는 두시간 내내 저럼

난 쇼핑하는거 좋던데ㅎ

백화점에가면 제일먼저 찾는것이 앉을곳입니다. 아! 물론 이론으로 배웠습니다

여자지만 쇼핑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찮고 싫어하는 나는 공감이 안됨 ;ㅅ; ... 매장 들어가면 언니들이 달라붙는것도 부담스럽고... 다리도 아프고....
후...이불밖은 위험해

근데 제 남친도 도살장 끌려가는 소마냥 굴어요.
나는 마냥 신나고 기쁜데
처음부터 기빨린다는 표정 지으면서. . .
근데 그 표정고다 더 싫은건
제가 예쁘다고 하는건 다 사줄까?  사줄까?  살까?  이러는거요.  예쁘다는 말이 사고 싶다는 말이 아니라고 십년간 말했는데 아직도 못 알아들어요.
속터짐

울 아부지랑 오빠는 좀 틀이해서 저랑 엄마랑 옷이나 신발 고르고 있으면 옆에서 매우 흥미롭게 기웃기웃 이거 물어보고 저거 물어보고 구경하고 되게 재밌어라 하세요ㅎ 남자옷에는 없는 레퍼토리와 색감이 흥미롭다나...그러다 좀 질리면 부자가 자동차 용품, 전자용품 코너에 갔다가 식료품 살 때쯤 되돌아와서(손에 뭔가를 꼭 들고) 또 채소과일 주류매장을 흥미롭게 기웃기웃

제가 아는 커플은 반대로 백화점같은데에 여자 본인 물건 사러가는데 여자가 먼저 지칩니다.
남자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꼼꼼히 따져봐서 여자가 먼저 GG 선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