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난 토요일에 압구정에 A7R4 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카메라가 내어주는 이미지가 넘 궁금해서 보러갔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수 없기에 언주역까지 걸어서 새로운 캐논플랙스 매장에 방문을 하였었습니다.
EF-M 22mm 렌즈가 몇번의 낙하 끝에 결국에는 운명을 달리하신지 언 4년...
중고장터에서 구해야지 구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EF-M 22mm 렌즈는 정책상 수리가 아닌 새렌즈로의 유상교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던지라 이번참에 바꿔보자 싶어서 렌즈를 맡겼더랬죠.
그리고 며칠 후 렌즈교환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나름 새렌즈를 사러 가는 기분으로 언주역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예전에 써봤던 탐론 24-70을 다시 써보는 중인데요.
왜곡 보정이 먹지 않는 관계로다가 칼같이 바디에서 보정이 들어가 주던 RF 24-70이 새삼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암튼 새로운 플래그쉽 샵이라고 해야할지.. 깔끔한 하얀색 프레임에 붉은 캐논은 산뜻하네요.
2층 AS 접수공간에서 바라본 쇼룸? 전시실?
쇼룸이라기엔 사실 뭔가 덜 들어와 있는 느낌이고 대기실이라기엔 공간이 넓고 아깝구 말이죠.
아랫쪽에 제품을 체험해 볼수 있는 큰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는 딱히 그런 기능은 필요없겠지만서도
뭔가 디스플레이 같은게 있어서 광고라도 좀 틀어져 있으면 공간이 좀 더 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에 손님이 있어 기다리고 있는 시간에 시선이라도 좀 둘만한 것들 말이죠.
역시나 1인 미디어, 유튜브가 강세인 상황이라 거기에 어울리는 세팅이 되어진 부스도 있더군요.
저 역시도 이제는 제대로 유튜브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는지라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상단에는 G7X가 달려 있던데 이 기종이 영상용으로 얼마나 좋은지 한번 알아봐야겠구나 싶더군요.
역시나 저렇게 달아놓기에는 가벼운 기종이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요.
네. 원래의 목적이었던 22mm 렌즈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운트 해본 22미리는 역시나 좋더군요.
사실 중고로 더 좋은 가격에 충분히 구할수 있는 렌즈기는 한데 원체 험하게 쓰일 가능성도 있는 렌즈다보니
그래도 새렌즈로 기분좋게 의심없이 사용을 하자는 마음으로 샀는데 잘 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게 있는 EF-M 마운트 카메라는.. EOS M1이라는게 함정이군요.ㅎ
렌즈도 렌즈지만 사실 이곳에 온 이유중에 하나는 1DX3의 라이브뷰 연사시에 궁금증이 있어서였습니다.
연사시에 블랙아웃이 존재하는가를 누군가 물어보신 분이 계신데 전에 잠깐 손에 쥐어봤을땐 뷰파인더만 쳐다보니라 그 부분 보지를 못했었거든요.
이번에 가서는 연사를 눌러봤는데 블랙아웃 없이 잘 켜져 있는 LCD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F 85.2 DS 렌즈로 담아본 1DX3입니다. 뒷쪽에 보이는 배경이 궁금해서 담아본 사진이구요.
조리개는 조금씩 바꿔가면서 담아본 사진 중에 한장인데 뒤가 부드럽게 무너지는것은 기존의 RF 85.2에서도 충분히 확인을 했던 부분이라 특별한것은 아니었지만요.
만약 빛망울을 확인할 수 있는 뭔가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RF 렌즈 브로셔가 곳곳에 있어서 들여다 봤는데요, 역시나 브로셔는 위험한 물건입니다.
브로셔 모으는게 취미인지라 역시나 한부 가방에 넣어오긴 했습니다.ㅎ
실물 영접한 RF 85.2 렌즈입니다.
저 접안렌즈 쪽에서 안을 들여다 보면 조리개 안쪽으로 처리된 둥근 원을 볼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RF 85.2 렌즈에서는 볼수 없었던 부분으로 그런 처리로 인해서 보케의 모양을 컨트롤 해내는것이겠죠.
그럼으로 인해서 노출의 손해가 있기는 하지만 캐논이 보여준 샘플들의 모습들을 보면 괜히 테스트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 형태기는 하더라구요.
끝까지 살까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 M6mark2도 한번 더 만져보고 왔습니다.
스위블 액정이 여러모로 좋기는 한데 플립형으로 올라오는 디자인이 시선의 처리에서는 또 유리한 부분이 있어서도
저 형태의 것도 괜히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2mm 렌즈도 다시 들였겠다.. 역시 이 녀석을 영접하는것이 옳은것일까.. 하는 생각을 가로막는건..
역시나 EOS M5 mark2 루머가 솔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점이지요..
그건 또 액정이 스위블일테니 또 고민을 하게 만들려나 싶기도 하구요. 스위블인건 이미 R이 있으니깐요.
사실 숱한 RF 렌즈들을 만져보았지만서도 제일 써보고 싶은 렌즈는 바로 EF TS 17mm입니다.
전공이 건축이었던 관계로 항상 멋지게 뻗은 건축사진들을 보면 마음이 설레는데요.
저 아이 함께면 엄청 멋진 그림을 그릴수 있겠지? 싶어서 늘 마음 한켠에 저 아이의 자리를... 음..
RF용 TS 렌즈도 곧 발표가 날런지요.
암튼 이리 다녀온 언주역 캐논 플랙스 방문기였습니다.
사실 뭔가 브이로그처럼 찍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상한 애가 갑자기 카메라 들고 들어와서 설치고 다니면 쫒아낼까봐 겁이 나서 차마 그러지는 못했네요.
담번에는 꼭 TS 렌즈들을 좀 체험해볼수 있는 시간을 노려봐야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401130
언주역 새로운 캐논 플렉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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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로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러야 하는 그곳이군요 ㅎㅎ
전 한층이라서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엘레베이터 담번에는 한번 팔꿈치 이용해서 타보겠습니다.
그렇게 안내문 적혀있길래 해봤더니 생각보단 어렵습니다 ^^
TS-E 17,24,50 신형으로 나온 요 3종세트를 써보니 무척 좋더군요.
50mm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중에 RF50과 더불어 TSE50이 탑3에 들어갑니다. ㄷㄷㄷ
언주역 캐논 플랙스도 가봐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ㄷㄷ
저두 50mm를 넘 좋아하는 1인이라 매크로까지 지원하는 TS 50mm는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사진 좀 많이 풀어주세요~~~
요새 50APO쓰는 재미에 빠져서요.;;
게다가 녹턴 21mm F1.4로 광각으로 들이대고 찍는게 무척 재밌다보니 TSE는 나중에 그 분 찍어줄때나 다시 꺼내지 않을까 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