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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문에 여자친구가 3년간 기르던 토끼가 죽었습니다

토끼집이 작고 자꾸 탈출해서 베란다가 엉망이 되길래
여자친구가 굳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철망을 케이블타이로 엮어서 새로 설치했는데요
일주일간 잘 있다가 오늘 죽은채로 발견했다네요
탈출하려다 틈새에 목이끼어서 질식사..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미안하다고 했는데 제탓아니라고 해주는데
솔직히 전부 제탓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미안합니다
장거리라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토끼 뒷처리도 못도와줬어요.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모르겠어요

댓글
  • ppk 2017/03/12 00:50

    ㅠㅠ고의가 아니었잖아요.....안타깝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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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는냄새안나 2017/03/12 09:57

    님잘못이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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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엔라떼 2017/03/12 10:09

    저도 여렸을때 키유턴 토끼 우리가 뭐때문이었는지 기억은안나지만 아래깔려있는 철망을 빼줬거든요 근데 틈이 의외로 컷는지 그사이로 나와버렸어요... 안묶어놓고 마당에서 키우던 똥개가 있었는데 그개한테 물려서 죽었어요.. 엄청 충격이었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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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봄향기 2017/03/12 10:16

    좀 멀더라도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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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나리짱짱맨 2017/03/12 10:36

    옆에 있어주세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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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발끈해 2017/03/12 10:45

    동물보호소 봉사라도 다니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강아지 죽고 12년, 4년지난 아직까지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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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르륵 2017/03/12 10:48

    고의나 명백한 실수도아니고 ㅠㅠ 맘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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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마리이백원 2017/03/12 10:49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상실감 채워드린다고 상의 없이 비슷한 동물 사간다거나 절대 그러지마시구요..
    걍 마음 정리 될 때까지 눈치 좀 봐가며 사시면 좋을것 같아요.
    커플이 다 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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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내사랑 2017/03/12 10:55

    작성자님탓이 아니지만 3년이면 긴시간이고, 여자친구분도 작성자님 생각해서 괜찮다고하지만 마음이 많이 아플거에요. 한번 만나고 오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사랑하는 동물이 틈새에 목이낀채로 발견됐다는건데, 저같으면 너무 충격받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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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인의집사 2017/03/12 10:58

    오늘이라도 다녀오세요. 가서 시간상 5분만에 돌아오시더라도 가서 위로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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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혜 2017/03/12 11:27

    저 역시 토끼 두마리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남 일 같지 않네요.
    아 이거 참..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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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창환영 2017/03/12 11:32

    이번만큼은 죽창을 들지 않겠습니다. 자책보단..
    지금 여자친구 만나고 위로가 필요할듯합니다. 두분 모두 착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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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파이 2017/03/12 12:15

    두분 다 너무 속상하시겟다...ㅠ간식 사서 토끼한테 같이 다녀오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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