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35.8s] 확찐자 인물 사진

안녕하세요...
인물 사진 릴레이에... 딱히 인물 사진이라고 할 수 없는 이런 사진 죄송합니다...
요즘 찍는 와이프 사진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이네요.
와이프는 힘든 시기 이지만 이것도 다 기억이고, 추억이라고 하는 데... 저는 블러 안해도 되서 그냥 편하고 좋습니다...
공원에 마스크 쓴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요며칠 찬바람 속에서도... 걱정만 가득한 뉴스 너머로도 봄은 왔고 벚꽃이 피었네요...

짜먹는 커피가 다 떨어져서 커피 사러 나갔는 데...
진열된 커피 박스의 색이 이쁘던데... 그래도 몇 송이 피지 않은 꽃이... 미세먼지 너머로 지는 해가 더 이쁘다고 우겨봅니다...

커피가 두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물품이라던데...
박스 때기로 구매하고 바로 마실 걸 또 한잔 구매하러 갑니다...
낮은 담을 마주하고 마스크를 쓰고 건내주고 건내받는... 커피 그리고 또 커피...

커피를 기다리는 와이픕니다...
차분하게 기다리네요... 배고픈 상황은 아닌가 봅니다...

회사 집 회사 집만 하고 있다보니까... 자세 낮춰서 사진 몇장 찍었는 데... 엄청 힘드네요...
확찐자가 된다는 게 그냥 농담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쓰고라도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걷기라도 좀 해야겠습니다.
내일도... 다음 주도... 그리고 또 다음 달도... 모두 아무일 없이 맞이하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