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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인생썰

아래 31살 글 보고 저도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ㅋㅋ
유치원시절: 부모님 이혼 후 아버님과 생활
8세: 어머님과 여동생과 같이 생활하기 시작
11-13세: 무난하게 지냄. 공부는 상위권이었음.
14세: 중1. 공부는 상위권
15세: 중2. 본격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려서 공부안하고 방황시작. 맨날 교실에서 춤추고 공부 전혀안함
16세: 중3. 컴퓨터 게임에 빠져 완전 폐인생활. 아침까지 게임하고 학교에서 잤음.
17-19세: 고1진학. 인문계 가라는 담임의 말 무시하고 공고 진학(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이때도 맨날 친구들이랑 몰려다니고 여자들 만나고 다님
20세: 수능은 그냥 한번 처봄(8등급, 영어 9등급으로 기억남)
충북소재 전문대 진학(정원은 미달이었고 친한친구가 같이가자고 수시도 대신 써줌)
학교는 거의 안다니고 나이트에 빠짐. 거의 주3-5회 다니고 죽돌이라서 공짜로 가는경우도 많았음. 대학도 시험만 치러갔는데 컨닝하고 답안지 교체해서 F는 거의 면함.
21세: 해병대 입대
22세: 상병 6호봉부터 호주 워홀을 위해 영어공부 시작(이때 be동사와 일반동사의 차이를 깨우침).
23세: 병장되니 대학교 컴플렉스가 생겨 편입 결심
24세: 전문대 2학년 복학(학점은 4점대)
25세: 편입학원 다님
26세: 서울소재 중하위권 경영대 편입
29세: 시중은행 입행
32살: 작년에 결혼함(와이프는 전문대2학년 시절 만난 cc였는데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맨날 공부만 하는 날 옆에서 잘 지켜줌)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두서가 없네요 ㅠ 자세하게 적으면 재밋는것도 많은데 대충 적으니 재미가 없네요 ㅋㅋ

댓글
  • 白山™ 2017/03/11 12:44

    오호~ 머리가 좀 뛰어난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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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당우 2017/03/11 12:55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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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팔봉 2017/03/11 12:45

    잘하셧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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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당우 2017/03/11 12:55

    운도 좀 따르지 않았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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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꿈을살고있다 2017/03/11 12:50

    이정도면 뭐 잘빠지신듯...
    저도 공고가서 전문대 갔다 편입후 3학년때 동기형 창업, 같이 일하다 서른때 전혀 다른일 자영업 사작..집안이야 저희나이때들 보면 보통 다들 불후한거 같은;;
    (편입한거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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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당우 2017/03/11 12:56

    편입생 동기들중에 공무원도 많이 있네요 ㅋㅋ 다들 왜 편입했냐고 뭐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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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바람 2017/03/11 12:59

    놀거 다 놀거 공부도 할만큼 하시고.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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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당우 2017/03/11 13:23

    안하던 공부를 뒤늦게했더니 20대 중반부터는 재미는 없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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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좀주소 2017/03/11 13:19

    17-19에서 맨날 여자만나고 다님에서
    못 믿겠네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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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당우 2017/03/11 13:24

    사실 일대일보단 다같이 어울렸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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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은내한테묵고 2017/03/11 14:12

    글이 짧은만큼 현재 행복해 보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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