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인 캐릭터 甲은...

나중에 잘먹고 잘살아서 기분좋더라

암시장 큰손됨

진짜 다들 파오후만화만 보지말고 맨발의 겐은 꼭한번 봐라

우리가 일본 이기려면 박씨를 따라야하지. 일본놈들이 아무리 오만방자하게 굴어도 돈 앞에서는 하이하이 거리면서 고개 숙이니까.

심지어 저분 겐이랑 똑같이 폭심지인 도심에 살고 있었는데 나중에 멀쩡히 심지어 성공해서 재등장하심. 대체 어떻게

저러던 양반이 원폭땜시 아버지가 죽어버려서 나중에 겐이랑 만났을 땐 일본인이 밉다고 겐한테 화냄. 일본인때문에 아버지까지 죽었다고… 뭐 자기도 엄한 데 화풀이하는 거니 겐한테 사과하고, 아버지 시신 화장하는 걸 겐이 도와주지. 근데 그 시신이 타다말고 관에서 일어나고 그럼. 광복이 코앞인데 비명횡사했으니 원통할만도 하지만…
나중에 저 아저씨가 성공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그러곤 나중에 성공해서 나와서 겐네 동생 분유도 주는데 먹지못하고 죽어버리지 ㅠ

저 아저씨 나중에
뭐 때문에 곤란하다 할때쯤 등장해서
선물 두번인가 줌.
종이와 분유던가

촌딩 때 부모님 일 때문에 일본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교실 뒤에 맨발의 겐 전권이 있어서 일본어를 저거로 공부함
그리고 같은 반 일본인 아이들도 많이 봤던거로 기억함
만화 책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 담임 선생님이 얘기를 해주셨었는데 내가 한국인이고 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일본이 한국인이나 중국인에게 몹쓸 짓을 했다고 가르쳐주시면서 한국인에게 미안한 짓을 일본인이 했다고 나한테 사과를 했고 덩달아 애들도 사과를 했음
초등학교를 일본서 4~6학을 다녔는데 일본이 한국 등 동아시아를 침략을 한 사실이 있다고 반성해야 하는 역사라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배웠음
솔직히 내가 있어서 그렇게 교육을 한건지 원래 그런 신념을 가지고 교육을 하시는 분들인지는 몰라도 좋은 분들에게 배웠었다는걸 요즘 다시 한번 깨닳고 있음

중딩때 봤던건데 정말 볼만함

겐 어머니 나중에 돌아가시고 화장하는데 방사능때문에 뼈가 약해졌는지 뼈까지 다 타버려서 뿌릴 뼈가 없어서 슬퍼하는 장면 너무 눈물나더라.

진짜 명작of명작 개인적으로 건담 보다 더 뛰어난 반전주의 작품이라고 생각함

진짜 아쉬운건 작가분이 돌아가셔서 2부는 영영 보지 못한다는거 아닐까

저 작품이 나오던 당시에는 전쟁 때를 기억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함부로 거짓 묘사를 할 수 없던 시기임.
일본군시절 뿅뿅살인의 쾌감을 잊지 못하고 전후에도 연쇄살인을 하다 잡힌 코다이라도 있었고.
(게다가 그 놈이 검거되면서 이런 말까지 함. 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강도뿅뿅은 당연히 따라다니는 일이었다.
우리 부대에서 나보다 더 많이 죽이고 뿅뿅한 놈도 꽤 있었다, 임산부를 죽여서 태아를 꺼낸 일도 있다.
내가 직접 죽인 건 대여섯명쯤이었던 것 같다)
지금의 일본 혐한 우익들은 이런 얘기 들으면 증언 뿐이고 물적 증거가 없다고 발광하겠지만.

처음으로 핵의 공포를 일깨워둔 만화엿다...무섭다는건 알았는데, 제대로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