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갈이 여성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단언합니다.
여성으로써 피해입은 경험을 말하는게 힘들어졌거든요. 성추행을 당했다던가, 성적 폭언을 들었다던가...그런 일이 있을때
이제 그들의 경험은 "남혐을 위한 조작글"로 몰리거나 "메갈식 논리나 경험담"으로 치부되고 있어요.
일부는 여성에 대한 비하를 이제 메갈이라고 몰아 합리화하며 자유롭게 드러내기까지해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작년 일련의 사건사고에 대해 언급하시며 하신말씀이 너무 좋아 당시 필기노트에 그대로 받아적어내린 이야기가 있어요.
"혐오를 혐오로써 대적하는 행동을 너희는 하지말았으면 좋겠다.
그건 문제해결없이 다만 싸우기만하는 결과를 낳을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혐오를 배척해야한다."
메갈은 여성에대한혐오를 남성에대한혐오로 대적하겠다고 나온거 자체가 문제였어요.
여성혐오와 남성혐오의 양립구도는 남성여성간의 싸움만 만들었지
여성의 인권에 대한 개선은 코딱지만큼도 만들어내지 못했잖아요?
여성이 겪던 문제점을 가시화하긴했는데, 그걸 혐오의 시각으로 가시화함으로써 오히려 조롱거리가 됐어요.
근데 오유에서 이런 방식으로 오유 여성유저들에게 혐오감을 내뱉는 분들 너무 많아요.
성적피해경험을 올린분께 조롱하는댓글을 다는 게시글이 저번주게시글이구요.
뷰게는 여성들이 주로 이용한단이유로 싸잡아 메갈로 몰렸죠.
여성인권에 대한 옹호댓글을 썼더니 쿵쾅소리난대요.
맥락에도 없는 메갈얘기를 굳이 꺼내는분들도 많죠.
메갈 욕할거면 그들의 행동을 욕하지 외모비하는 하지말재도 찔리는거없으면 조용히 하래요.
메갈에 대한 혐오를 여성에 대한 혐오로 치환하는 분들이 너무 많단 이야기에요.
제가 제일충격먹은건 저 [여성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떨어진다]는 글이 추천이 100을 넘어버렸단거에요.
심지어 "솔직히 한국 사회에서는 여자는 장애인 취급임" 이문장 진짜 기분나빴습니다.
이거 나치식 논리에요 1등 시민 2등 시민 3등 시민을 나누던.
나치는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죽인건데, 대체 나치 논리랑 대체 뭐가 다른데요?
근데 여기에 공감하는 분들이 어떻게 저렇게나 많을 수 있죠??
그리고 저 글쓴분께 진심으로 묻고싶은게있는데 장애인취급이 어떤건데요??
저는 여성이자 장애인인데 저는 그럼 "떨어지는 사람"중에서도 "떨어지는 사람"이네요??
내의견이 무조건 맞다며 상대방한테 주입하려들지말고
내의견이 틀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 대화좀하면안되나요, 무조건 넌 틀렸고 넌 메갈이라고 몰지좀말고.
여성비하 의도는 없습니다
여성특혜라고 주는거보면 장애인특혜같아요
여성전용 주차칸
여성전용 전철칸 등등...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0072
아마 추천 준 분들의 대부분은 이런 생각 아니었을까요..?
저도 공감하는 글입니다. 예전처럼 오유가 상호존중을 위해 서로가 조심스러워졌으면 좋겠어요.
장애인취급한다는 문장에 기분상한다는 사람 댓글에
'장애인 취급이란게 뭐죠? 지금 장애인에게 모멸감 주는건가요?'
하는 인간 하나 있어서
그거 진짜 빵터졌는데
한심하고 어이없어서
여성을 끊임없이 보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두고 장애인 취급이라 하는거죠. 실제로 한국의 여성정책은 여성을 독립적 개체로 존중하기보다는 어딘가 불편하거나 특정 부분이 모자란 사람처럼 그저 보호하고 돌보고 혜택을 주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실제 해당 글 작성자가 여성을 장애인으로 생각한다는 뜻이 아닐겁니다. 국가와 여성단체가 그렇게 대하고 있다는 얘기겠죠.
전 논란있고 그런 게시판들
보는데 기빨리고 지쳐서 아예 계시판 차단했습니다
군게도 마찬가지구요
어휴 아주 속시원한 글이네요!!
저도 여성이자 장애인인 사람으로써 진짜 두 번 어이없고 그따위 글이 추천이 그렇게나 많고
"말투가 격해서 그렇지 장애인 취급받는게 싫으면 먼저 나서라 혹은 여성이 부족하지 않으므로 군간부가 될 수 있다면서 왜 이런 특혜에는 눈감느냐" 라는 말을 하고싶었던거라고 포장받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백번 양보해서 글 초반의 장애인임, 떨어짐 이따위 말이 조금 격한 표현이었다고 양보해봤자
마지막에 수미상관인지 뭔지 다시 한 번 "또라이들이 판치는 고위직은 남성이 버티기도 힘든데 여성이? 절대 못함" 에서 인증해주더만
그 글은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여자라고 한 대 때리고, 장애인이라고 한 대 때리는 글밖에 안되더군요
충격받음..
일반화글 좀 안 봤으면... ㅠㅠ
이미 신고한 글입니다
클린오유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거죠
여성이자 장애인인 입장에서 아들 임신중인 저는
저보다 월등한 생명을 품고 있는 거네요.
괜시리 우울해지네요..
나라는 존재는 자손 확산을 위한 그냥 가축에 불과한건지...
그런 뜻 아니라고 믿고싶은데 막달이라 그런건지
진짜 우울하고 상처투성이네요..
게시판차단은 어떻게하는거죠?
빡쳐서 뭐 저런 ㅂㅅ같은 글이있나 생각하다
교사가 남자가 없어 남성교사할당제이야기가 나오는걸 생각하면
아 저글을 쓴 남자분도 자신이 그런입장이라면 장애인이 된다는걸 모르구나. 머리가 클린하시구낭. 이라고 생각하고 걍 성차별적 발언으로 신고 넣었습니다.
추천이 저렇게 높다는게 놀랍네요ㅋㅋ
논란일어나면 차단이 답입니다; 싸워봤자 내가 왜 커뮤니티에 힘쏟으며 주장을 펼쳐야하나 현타오더라구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네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
메갈잡는답시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똥투척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어떻게 보이는지도 모르는듯해요 ㅎ
남녀 분란 진짜 꼴같지도 않음.
ㅋㅋㅋㅋ댓글보다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헐 왜 이렇게 아침 부터 난리인가 싶었는데..
에구 싸움 나고 의견이 극명히 다를수 밖에 없는 글 이였어요..
맨날 오유에서 메갈 찾아대면서 사실은 거울보셔야할 유저분들 오유에 은근 많죠.
진짜 끝이없네요 이나라 남녀평등은... 내 태어날 딸은 기죽지말고 하고픈거 하며 당당하게 살길
그냥
여자가
남자가
뭐 이딴식으로 나오면 걍 병1신이라고 보심 됩니다
걍 모병제로 하는게 답인데 ㅋ
운영자가 김여사단어때문에 분란이 많이생기니까
김여사라는 단어 쓰지말자는의견에
"김여사 대신 씨ㅂ년씁시다"
"김여사 대신 미ㅊ년은써도되죠?ㅋ"
"김여사 대신 쌰앙년 씁시다"
이런 제목달고 베오베오던 많은 글들이 생각나네요
저런글 쓰는 글쓴이 차단시켰더니
운영진 메갈몰이시작ㅋㅋㅋㅋ
알고보니 차단시킨 직원 남자
글쓴이는 아이디 열개이상씩 가진 다중이로 밝혀짐
그런데도 아직 메라포밍드립ㅋㅋ
과연 메라포밍일까 아니면 일베일까 걱정원일까
메갈냔들에관한 짝사랑을 좀 내려놓으시길
메갈냔들 없으면 무슨재미로사실려고들ㅋ
배스트 간 아님. 배오베갔음ㅋㅋㅋㅋ
ㅎㅎ
세상이 오른손잡이 우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거의 모든게 오른손잡이 기준이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왼손잡이용으로 만들어진 것은 특별히 '왼손잡이용'이라는 딱지가 붙어요.
저는 여성우대나 장애인 우대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여기 글쓴 사람들도 사회에서 특별히 무언개 배려해야하는 대상을 덜떨어진 존재 평등하지 못한 존재로 여기는것 같은데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장애인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이라면 공존해야할 대상으로 여기고 사회가 그들이 필요한 것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충족 시켜주려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각종 여성관련 제도들은 다른 많은 제도가 그렇듯 여성당사자의 욕구충족과 관계없이 눈가림 용으로 시행된다는 문제거 큰거지 여성 전용 또는 여성의 필요에 맞춘 제도의 취지가 의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설령 여성이 체력 근력 정신력???? 이 떨어져 해당 부분을 보완할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해도요. 특정 능력의 부족함이나 뛰어남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은 각기 다른 존재고 다른 존재끼리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 노력은 언제나 값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익명에 기대서 짧은 생각 끝에 배려도 없이 싸질러 놓은 리플과 비공에 너무 마음 상하지 않으시길..
사람의 의식이란게 어느 순간, 어느 집단이건 불균등할 수 밖에 없지요..
특히 오유에선 비공에 좀 초연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성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 상대적인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성별을 떠나 나보다 약한자를 보호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아닌가요?
예전에도 한 번 말한 적이 있는데, 정상적인 사람들은 여혐, 남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스라엘 문화권이 아닌 이상 아직 여성에 대한 징병제가 도입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여성 장교를 먼저 확대하면서 여성도 군대에 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여성에 대한 징병제도 도입되거나, 아니면 모병제로 바뀌어 가겠지요.
우리나라는 지금 과도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여혐이나 남혐은 정부에서 조장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남여가 대립하는 것은, 아마도 진정한 평등으로 가기 위한 진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 하나만 생각합시다. 남여를 떠나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고 그 몫을 떠 안는 것을 불합리라 생각하지 맙시다. 세상에는 영원한 약자도 강자도 없습니다.
이 문제에 나도 좀 뭔가 바뀌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뭔가 너무 감정적으로 나간다는 듯한 느낌을 받음. 오유답지 않았음.
내 등 뒤의 짐이 무거우니 당장 남의 등 뒤에 있는 짐을 못 보는 걸까요.
내 짐이 너무 무거워서 남의 등 뒤에 있는 짐은 가벼워 보이는 걸까요.
전 어렸을땐 여자로 태어난게 너무 억울해서 군대가고 다 할테니 차라리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건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죠. 어차피 다 똑같이 힘들텐데. 등에 짊어진 짐의 무게 때문에 다 똑같이 깔려 죽기 직전인데 말이죠.
그냥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로 상처받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성별을 떠나서요.
장애인취급이라고 볼게아니고 약자의 범위를 여성까지 확대한정도라고 생각할수도 있지않나.약자로 인정 못하겠다고 부들부들할거면 공간지각력 체력 근력 정신력이 남자보다 떨어진단 생각을 하지말던가 그래도 여잔 남자보다 떨어진다 생각하면 약자의 범위에 집어넣는것에 어느정도 논리적으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거 아닌가?그리고 진짜 궁금한건 저 글에 추천한 사람들은 평소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ㅉㅉ
혐오는 또다른 혐오를 낳고, 그 또다른 혐오는 다시 또다른 혐오을 낳는듯..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3209562&page=1
이분 해명글이라고 쓴게 더 가관입니다ㅋㅋㅋ
혐오는 혐오를 낳을 뿐..
문제해결에는 티끌만큼도 도움이 안되는 감정배설 쓰레기통일 뿐이죠
아버지 거시기 뚫고 태어났나봅니당 여자를 저런취급하는거보면
저도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글쓴이 부터 해서 추천박은 사람까지 평소에 여자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잘 알겠더라구요.
너무 실망이었어요. 솔직히 사회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차별도 많고, 남성들이 느끼는 차별도 많잖아요? 따로따로 분리해서 나는 이거 하잖아 ! 너는 왜 안해 ? 하면서 따질게 아닌데..둘다 차별대우 받는 상황에서 왜 그걸 서로한테 따져요;
그런 사회적인 부조리를 여성이 여러 능력치가 떨어지는건 사실 아니냐며 저급한 언어 써가면서 여성들한테 분노 표출 ㅋㅋㅋ왜 여자들은 주장안해주냐고~~ 그럼 자기는 여자들이 겪는 부조리에 대해서 주장 해봤나...? 거기다 추천도 100 개 넘게 박히고; 정말 저런 생각 가진 사람 주변에 없어서 다행이네요 ..
이제 성별을 가지고 서로 날서고 싸우는 일좀 제발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글 읽을때 그런 뉘앙스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신경 곤두서서 보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