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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르브론의 멘토링, 웨이터스/제이알 워크아웃 등 레이커스 이모저모

1. 르브론의 멘토링
최근 경기들이 모란트의 멤피스전, 자이온의 뉴올전이다 보니
리그의 대표 수퍼루키들과 르브론이 이런저런 관계/스토리들을 쌓고 있고 
이게 화제가 되고 있고 그런 것 같네요. 
1-1. 모란트: "빅브로 르브론"
다음은 레이커스 멤피스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르브론에 대한 모란트의 말입니다.
"그게 바로 제 빅브로이자 킹이에요. 
그러니까 제 말은 르브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제가 존경하는 제 엄청난 [롤] 모델이기도 하고요. 
르브론은 그냥 르브론입니다. 또다른(another) 르브론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지난 번 글에서도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 
지난 레이커스 홈에서 있었던 레이커스 멤피스전 경기 후 
르브론이 모란트에게 "니가 필요한 건 뭐든지. 온코트든 오프코트든 상관없이 말이지." 라고 얘기하며 
필요하면 도와주겠다는 얘기를 했었고


(보면 르브론 말하는 습관 중에 특정 순간에 같은 말 반복해서 여러 번 말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도 "whatever you need" 여러 번 반복하죠 ㅋ
모란트의 말에 따르면 위의 순간이 르브론과 모란트가 처음 얘기 나눈 순간은 아니었다고 해요.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 두 선수가 함께 얘기나누는 것이 포착된 것이 위의 순간이 처음이었다는 것 같고요.
https://theathletic.com/1645577/2020/03/01/the-kid-is-super-special-ja-morant-has-lebron-james-attention-respect/
이후 위의 모란트 얘기 보면 르브론에게 '빅브로big bro' 라고 하고 있죠 ㅎ 
르브론이야 워낙에 대단한 선수이므로 르브론을 칭찬 머 이런 것과 약간 다른 결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양팀 비트라이터들은 대체로 두 선수가 이번 시즌 4차례 경기하면서 
두 선수 사이 관계(라포 rapport), 멘토쉽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28813262/lebron-james-says-grizzlies-got-great-one-ja-morant
https://twitter.com/omarisankofa/status/1234142836712517633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드립이야 머 르브론 템퍼링 이런 드립들 여기저기서 보이고요 ㅋ)
1-2. 르브론: "모란트는 수퍼 스페셜"
르브론 역시 모란트 엄청나게 칭찬했습니다. 
"이 키드는 수퍼 스페셜입니다. 저번에 LA에서 경기했을 때 이미 말씀드렸듯
멤피스는 정말 대단한 키드를 얻었어요. 이 키드의 한계라는 것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르브론은 특히나 모란트의 BQ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는데요. 
BQ가 대단하기 때문에 그 어린 나이에도(=나이 상관없이) 잘하고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그런 건 가르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모란트는 그 BQ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요. 
1-3. 르브론에게 자신의 싸인 저지를 보낸 모란트, mutual respect
경기가 끝난 후 르브론이 멤피스 라커룸으로 자신의 싸인 저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모란트가 답례로 자신의 싸인 저지를 르브론에게 보내주었다고 하고요. 
(역시 모란트 보통은 아니죠 ㅋ)
다음은 르브론의 말입니다. 
"모란트가 답례로 저지를 보내줄 줄은 몰랐습니다. 예상치 못했지만 느낌 매우 좋았고요."

모란트와의 멘토쉽/라포 관련한 르브론의 말은 이렇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상호간의 존중입니다. 
제가 모란트를 지켜본지도 한참입니다. 모란트가 일단 리그에 입성했으니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고 
제 관점에서 말하자면, 모란트가 원한다면 관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부터가 그런 포지션에 있어봤기 때문에 그 영가이들이 경험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있고
그런 것에 대한 얘기들입니다."
(역주: 진짜 말 참 잘해요 ㅋ 자신이 키드들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자신이 겪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키드들이 원한다면' 조언/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접근으로 보이지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28813262/lebron-james-says-grizzlies-got-great-one-ja-morant
1-4. Next Generation
모란트가 있었던 멤피스전이 끝나고 관련 질문이 나와서 르브론이 이렇게 대답했는데요. 
"항상 그런 생각 해봤었는데요. 
제가 사라지고 난 뒤에 리그를 계속 이끌어나갈 영가이들이 나타나는 거 말이지요. 
지금 모란트도 있고 자이온도 있고 테이텀, 돈치치, 트레이 영도 있고요. 리스트는 계속 계속될 겁니다. 
이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코트 바깥에서도 대단해요. 
이게 참 대단한 겁니다... 우리 리그는 매우 매우 좋은 곳에 와있어요."
그리고 다음 경기가 무려 자이온이 있는 뉴올전이었으니 관련 얘기 더 풍성하게 하게 되었지요. 
경기 끝나고 역시나 르브론이 자이온에게 뭔가 얘기를 했어요.

바로 이어진 워크오프 인터뷰에서 자이온이랑 무슨 얘기 했는지를 물어보자 
르브론이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 했는지 말해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 
자기 뒤에 나타난 [이 젊은/어린 세대들이] 자기 어렸을 때랑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제 경기는(리그는) 자이온, 모란트, 돈치치, 영, 테이텀 등등 선수들의 손에 들어갑니다. 
저는 이 선수들이 어린 시절에 이 선수들과 같이 뛰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1-5. 르브론과 자이온의 상호 리스펙트
-르브론: "코트에 와서 자이온의 힘과 스피드를 함 느껴봐야 해요. 
이게 루키 클래스라니요. 이 키드는 스페셜합니다."
-자이온: "르브론은 르브론이지요. 놀라운 선수이고 리스펙트입니다. 
오늘도 경기를 마무리짓는 빅샷들을 터뜨렸고요."
르브론이 해준 얘기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군요.
"그건 정말로 의미있는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르브론은 17살에 이걸 했고 
르브론의 이후 커리어가 모든 것을 말해주잖아요. 
르브론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여기까지만 얘기할께요."
1-6. 르브론: "[멘토링은] 제 의무입니다"
르브론은 자신에게 멘토링의 의무가 있다며 
자신이 멘토링하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특별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멘토링은] 제 의무입니다. [제 뒷 세대들에게] 계속 경기를 넘겨주는 것이 제 일이고요. 
누구도 저에게 그게 제 의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제가 경기를 넘겨받았을 때보다 더 나은 곳에서 경기를 넘겨주는 것이 제 의무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역주: 주목할 대목은 르브론이 이 멘토링을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세대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자신이 윗 세대에게 물려받았을 때의 농구 경기라는 것이 있고
그 농구 경기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사고하고 있는 것 같지요.
그리고 자신이 물려받았을 때보다 더 좋은 상태로 후 세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자신의 의무/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사실 NBA에서 뛰고 있다는 자체도 축복받은 일이기도 할 뿐더러 
르브론은 그것도 훌쩍 넘어 리그의 수퍼스타이기도 하므로
NBA 리거로서, 리그의 수퍼스타로서 자신이 받았던 축복을 되갚는/환원하는 의미로 
멘토링을 사고하는 것 같고, 그렇게 사고하니까 그 일을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접근은 마음에 듭니다. 사명감 같은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지금 리그의 젊은/어린 선수들을 볼 때, 
제가 어제밤에는 모란트도 언급했고, 오늘밤에는 자이온도 언급했고 
영, 돈치치, 테이텀, 미첼 등등도 있는데요.
이 선수들을 볼 때, 리그는 매우 좋은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중이든, 플레이를 마친 다음이든
(역주: 문맥 상으로 볼 때 현역으로 뛸 때든, 은퇴 후든 이라는 의미로 가장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르브론의 멘토링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의 비판의 주된 핵심이
자신이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멘토링이라는 것에 대한 비판인 것 같거든요. 
모란트, 자이온으로 얘기하자면 곧 플옵 1라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경쟁 상대들인데 
경쟁 상대들에게 멘토링이라니 라는 맥락으로 르브론의 멘토링을 비판하는 게 아닌가 싶고요.)
제 지혜와 게임을 전해줄 수 있다면 그런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8살에 처음 농구를 시작한 이후 농구가 저에게 많은 것을 주었기 때문에요. 
'르브론, 왜 당신이 플레이하고 있는 중인데 멘토링 같은 걸 하나요?
약점을 보이는 것 아닌가요... 경쟁 상대와 친한 친구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들에게 미소를 띄면서 ***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역주: 개인적으로는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어찌 보면 소위 그 후세대들이 아직은 자신에게서 리그를 뺏아갈 수는 없을 정도라는 르브론의 자신감이 
자이온, 모란트 등을 경쟁 상대보다는 이후 세대의 키드들로 인식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르브론이 원래도 경쟁 상대라고 할 만한 듀란트 같은 선수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면서 
오프시즌에 워크아웃도 같이 하고 그랬던 인물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그냥 비판하는 사람들과 르브론의 세계관/가치관이 다른 문제인 건가 싶기도 하네요. 
르브론은 경기할 때는 빡쎄게 경쟁하지만, 경기하는 순간 밖에서는 
우리는 같은 NBA 선수들이라는 (player empowerment 차원의) 유대 의식, 연대 의식 같은 것을 
강하게 내세우는 인물인 것 같긴 하거든요.)

2. 대니얼스 웨이브
레이커스가 대니얼스를 웨이브했습니다. 대니얼스의 에이전트 바텔스타인은 
대니얼스도 다른 팀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레이커스도 3월 들어가면서 로스터 한 자리 비워둘 수 있도록
양측 모두 서로를 배려하면서 같이 일을 진행해왔다고 ESPN에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wojespn/status/1234259882360102912
바텔스타인의 말입니다. "펠린카와 램비스는 대니얼스가 오는 주에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모든 시나리오에 기초한 여러 옵션들을 대니얼스에게 주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https://twitter.com/wojespn/status/1234260201240432642
(이 날 대니얼스를 웨이브하면 대니얼스는 다른 플옵팀과 계약할 때 
플옵 로스터에 들 수 있는 자격이 살아있어서 다른 플옵팀과도 계약이 가능해집니다. 
이 날보다 하루만 더 웨이브가 늦어도 플옵 로스터 포함 자격이 사라지고요.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대니얼스가 다른 플옵팀과도 계약이 가능하도록 
더 늦기 전에 웨이브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데리고 있다가 어느 선수 영입해야겠다 하는 판단이 섰을 때 
그 선수 로스터 자리 마련을 위해 그 때 대니얼스를 웨이브하는 것이 아니라요.)
보겔 감독은 현재로서는 (대니얼스 웨이브로 비워진 스팟을 채울) 다른 무브가 
계획되어 있지는 않다며, 필요한 경우를 위해 유동성을 유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billoram/status/1234261815787388932
다른 선수를 추가하겠다는 임박한 계획이 이미 짜여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고 
이후 웨이터스, 제이알과 만날 계획이 있기는 합니다. 
비워져 있는 스팟을 서둘러 채울 계획은 없는 상태로 보이고요.
2-1. 대니얼스와도 원만한 이별
저번 커즌스와의 이별도 그렇고, 이번 대니얼스/바텔스타인과 헤어지는 과정도 그렇고 
랜들/민츠와 헤어지는 과정과는 달랐다는 평들이 지배적인 것 같은데요. 
(바텔스타인은 대니얼스의 에이전트, 민츠는 랜들의 에이전트입니다.)
위에 바텔스타인의 말을 보면 
레이커스가 대니얼스의 최대한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했다는 얘기를 하잖아요. 
랜들/민츠가 존중받지 못한 걸로 느껴던 것 같던데 
이번에는 커즌스와 대니얼스 모두 웨이브되기는 했지만 
자신들이 존중받지 못했다는 생각/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보겔 감독/펠린카의 이런 식의 커즌스/대니얼스와의 관계맺음/일처리는 
긍정적으로 평가해줄 수 있을 것 같고요.)
다음은 대니얼스 방출에 대한 보겔 감독의 말입니다. 
"방금 대니얼스와 통화를 했는데요. 저는 대니얼스에게 말했어요. 
상황이 달라서 우리 코어들이 좀더 젊었으면 대니얼스가 15, 20분 출장했을 거라고요...
대니얼스는 그저 우리팀이 뎁스가 너무 좋은 경험많은 베테랑팀이어서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4369312749522944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4369314418937856
대니얼스는 인스타에 다음과 같은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레이커스 스쿼드의 동료들을 여전히 brother라고 부르며 행운을 빌어주었고요.

3. 웨이터스와 제이알
비워진 로스터 자리를 채우기 위한 후보로 일단 웨이터스와 제이알이 부상했습니다.
둘다 워크아웃이 예정되어 있던 선수들이었으니까요. 
3-1. 웨이터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
웨이터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에 얘기되던 부분은
웨이터스가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준비가 되어있다면 
볼스크린이든 아이솔이든 드리블 오프로 샷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점과 
지난 시즌 웨이터스의 스팟업 FG 44.7%로 스팟업 효율 상위 7% 안에 랭크된다는 점이었습니다. 

3-2. 헤인즈 on 웨이터스
웨이터스의 3월 2일 워크아웃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요.
https://twitter.com/TheSteinLine/status/1232534478028931073
다음은 헤인즈가 The Mason and Ireland Show에 나와서 전한 웨이터스 관련 상황입니다. 
이번에 대니얼스 웨이브 후에 나온 소식은 아니고 며칠 전 소식으로
이전에 웨이터스 관련 어떤 식으로 얘기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웨이터스 워크아웃 날짜를 3월 2일로 잡은 이유는 
혹시 그전에 3월 1일 바이아웃 데드라인 전에 바이아웃 영입할만한 다른 선수가 있을지도 모르니 
그 시장 상황까지 마친 다음 웨이터스를 보기 위해서였던 거고요. 
(역주: 그러니까 웨이터스는 그 다음 옵션으로 생각되었다는 의미인 거지요.
동시에 바이아웃이든 웨이터스든 누가 되었든 
이 스코어링 가드 스팟은 최대한 보강하려고 노력할 계획이었던 거고요. )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2889090984431618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2889096923566081
레이커스가 웨이터스 관련해서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레이커스가 서두르지 않아도 웨이터스는 계속 남아있을 걸 알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역주: 솔직히 르브론도 있고 펠린카, 리치폴 커넥션이 있고 하워드의 redemption 선례도 있고 그러니까 
레이커스가 웨이터스 고려해보는 거지
레이커스 같은 상황 아니면 컨텐더팀이 감당하기에는 웨이터스 리스크가 너무 크긴 하죠. 
레이커스 입장에서 봐도 웨이터스 리스크가 작지 않은데, 다른 팀은 오죽하겠나 싶고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2889099276541952
그리고 당시 헤인즈도 웨이터스의 피지컬 상태에 대해서는 
매우 상태가 좋고(in pretty good shape)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얘기하기는 했습니다. 
따라서 신체 상태는 좋기 때문에 웨이터스 관련해서 더 관건이 되는 것은 
팀을 위해 정해진 롤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관련한 '마인드셋'이 될 거라고 했고요. 
(역주: 보면 볼수록 하워드랑 비슷하긴 하죠. 
웨이터스도 하워드 만큼이나 간절할 수 있는지, 그래서 달라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고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2889100211875841
헤인즈는 또한 웨이터스가 엄청 터프하다며 'dog' 이라고 하기는 했습니다. 
이런 터프함이 레이커스가 부족한 부분이긴 하죠.
(그래서 마키프 추가할 때도 터프함을 추가할 수 있어서 좋다고 얘기가 많이 되었고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32889101163978753
3-3. 제이알
제이알 본인은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을 동기부여하고 있기는 한데 
사실 제이알에 대해서는 웨이터스보다 기대감이 덜한 것 같기는 하고 
그래서 제이알 관련해서는 웨이터스 대비 크게 관심도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3-4. 3월 2일 월요일 웨이터스와 제이알 워크아웃
관련 상황을 정리하고 있는 LA 타임즈의 다음 기사 발췌번역해 보겠습니다. 
https://www.latimes.com/sports/lakers/story/2020-03-02/lakers-work-out-jr-smith-dion-waiters-roster-troy-daniels
레이커스는 월요일에 제이알과 웨이터스 두 선수 모두와 워크아웃을 하면서 
로스터 마지막 자리 채우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두 선수 중 누군가와 계약할 수도 있고 두 선수 중 누구와도 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레이커스는 남은 스팟을 채우려고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ESPN의 막스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3월 1일 이후에 선수를 추가해도 
여전히 해당 선수가 포시 출장 가능하다고 해요. 
https://twitter.com/BobbyMarks42/status/1234263905943289856
그러니 조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웨이터스의 워크아웃은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워크아웃 후에 
웨이터스의 전 에이전트이자 현 레이커스 부사장 펠린카, 보겔 감독, 특별 고문 커트 램비스와 만났다고 해요. 
레이커스는 사실 펠린카가 단장이 되었던 2017년 이후 웨이터스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하는데 
웨이터스가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한 것이었다고 하고요.
제이알은 워크아웃 후에 펠린카, 보겔과 캐주얼한 대화를 가졌다고 합니다. 
레이커스가 제이알에 관심을 갖는 이유의 일부는 
제이알의 슈팅 레인지와 르브론과의 커넥션 때문이라고 하고요. 
제이알은 2018년 11월에 팀과 함께 하지 않을 거라는 발표가 있었고 
2019년 6월 웨이브 후에 NBA에서 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3-5. 샴즈의 웨이터스, 제이알 워크아웃 후속 리포트
두 선수에 대한 레이커스의 주된 관심은 
레이커스가 어떤 역할을 요청하든 그 역할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였다고 하고요.
두 선수 모두 자신들이 오픈되어 있고 어떤 역할이든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우승 경쟁하는 팀에서 경쟁하는 차원에서 말이지요. 
제이알은 우승권팀에서 제이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다고 하고요. 
웨이터스와의 미팅에서 크리티컬했던 측면은 역시 멘탈리티였다고 하는데요. 
웨이터스가 위에서 얘기한 그 펠린카, 보겔, 램비스와의 그 미팅에서 
자신의 히트 시절 실수에 대해 모두 자백/인정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설명했다고 하고, 레이커스 오면 왜 개선될 수 있는지를 얘기했다고 해요. 
이 과정은 지난 8월 하워드와의 미팅 청사진과 아주 흡사하다고 하네요. 
두 선수와 오디션을 하기는 했지만 계약을 위한 타임테이블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댓글
  • 매카트니 2020/03/04 11:20

    정성스럽게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WeZyNJ)

  • 설향 2020/03/04 11:21

    재밌고 좋은 내용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eZyNJ)

  • 리얼메타 2020/03/04 11:27

    잘 읽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JR도 좋아합니다

    (WeZyNJ)

  • 부저비터 2020/03/04 11:35

    글 잘읽었습니다 jr은 경기 안뛴지 1년이 넘었고 나이도 걸리고 그나마 웨이터스가 괜찬을거 같네요

    (WeZyNJ)

  • jasmine22 2020/03/04 11:44

    매카트니님, 설향님, 리얼메타님, 부저비터님 감사합니다~^^
    웨이터스, 제이알 관련해서는 프론트랑 선수들이랑 해서 현명한 결정했으면 하네요.
    하워드 사례처럼 신중한 과정을 거쳐서 어떤 결정이 되든 좋은 결정이 되었으면 하고요

    (WeZyNJ)

  • 스프라이트 2020/03/04 11:47

    [리플수정]역주행좌 웨이터스 둘중 고르라면 웨이터스가 낫죠

    (WeZyNJ)

  • jasmine22 2020/03/04 11:52

    스프라이트// ㅋㅋㅋ 역주행좌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저도 두 선수 중에서는 웨이터스 쪽으로 기울기는 하고, 전반적인 여론도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어찌될런지요 ㅎ

    (WeZyNJ)

  • 히말라야 2020/03/04 19:35

    르브론 팬으로써 jr은 정말 애증의 존재네요
    사실 흔히말하는 릅탄을 정말 잘 처리해주기도 하고
    르브론이랑은 멘탈이슈도 없었고..
    단한번의 역주행이 정말 너무 뼈아프네요 ㅠㅠ
    일단 둘다 절실하다고 하면 웨이터스로 가는게
    맞긴 하겠네요 ㅎㅎ
    항상 양질의 글 잘 읽고 갑니다^^

    (WeZyNJ)

  • 러부롱 2020/03/04 21:10

    크으 좋은글 감사합니다.

    (WeZyNJ)

  • Karikatur 2020/03/04 21:31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1번 항목은 엄청 재미있게 읽었네요. 저런 멘토링도 좋다고봐요. 저런 멘토링만으로도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볼거리가 풍성해지는 느낌이라서.

    (WeZyNJ)

  • jasmine22 2020/03/04 21:46

    히말라야// ㅇㅇ 사실 베스트는 웨이터스가 제2의 하워드처럼 되어주는 건데, 잘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5-16 시즌 썬더에서 웨이터스가 산왕전이었나요. 플옵 때 썬더 벤치에서 나와서 완전 날라다니면서 맹활약했던 기억이 강렬해서 기대되는 면도 있고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eZyNJ)

  • jasmine22 2020/03/04 21:46

    러부롱// 말씀 감사합니다

    (WeZyNJ)

  • jasmine22 2020/03/04 21:48

    Karikatur// 맞습니다. 느바에 스토리가 풍성해지는 것 같지요.
    어느 부분이 재밌었다고 말씀해 주신 부분도 감사합니다. 글쓰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이 궁금하기는 하더라고요 ㅋ

    (WeZyNJ)

  • 郭嘉奉孝 2020/03/05 00:09

    확실히 nba스타들은 그런 유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비도 신인시절에 조던에게 포스트업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의외로 조던은 세심하게 알려줬다는군요. 그건 그렇고 jr 하면 자꾸 그 역주행이 생각나서... 안 오는 게

    (WeZyNJ)

(WeZy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