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후기

어제 가족들과 차를 타고 가다가 교차로에서 사고가 나 있는걸 보고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운전자 분이 차 밖으로 나와 계시고 괜찮은거 같아 정차는 하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쯤 지나서 경찰관분이 전화를 하셔서 사고를 목격하셨냐 블랙박스는 있냐 물어보시더라구요

서로가 신호위반이라고 해서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영상이 필요하니 계신 곳으로 오신다길래 집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메모리카드를 서에 가져가셔서 확인 후 다시 집으로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리고 진술서도 부탁하시길래 써드렸습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심하지 않다고 하시네요

제 블박으로 가피가 나왔다고 고맙다고 하시구요

119신고는 몇 번 해봤는데 블박제공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물론 제 시간도 뺏기고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고 피해자가 생기기에 

망설임없이 했습니다 

다음에 이런 일이 생겨도 또 그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