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웨딩은 진입장벽이 참 높네요.

제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한건 오래되지 않았는데 패션, 제품 등 나름 다양한 상업포토그래피로 포트폴리오는 나름 차별화되게 잘 해나가고 있는데
웨딩은 전혀 다른 영역이라 겨우겨우 일을 잡았네요.
웨딩홀 >> 피로연만 하는게 아니라
야외, 실내, 스튜디오 웨딩사진 >> 야외/호텔 예식 >> 피로연을 한 스튜디오나 업체에서 담당하는게 큰 웨딩 스튜디오는 팀의 규모가 굉장히 크더군요.
영상 1팀, 2팀, 스틸 1팀, 2팀 그리고 현지 촬영작가 1팀 이렇게 5개 팀이 웨딩 하나를 찍더군요 ㄷㄷ
토론토에서 꽤 큰 웨딩 스튜디오인데 서부까지 날라와서 촬영해서 현지 촬영작가로 가을에 합류하는데 그 전에 여름에 한두번은 세컨포토그래퍼로
감을 좀 잡고 싶은데 쉽지 않네여 ㅠ
웨딩이 여름, 가을 일하면 나머지 쉴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이 되서 저처럼 학교다니고 순수미술하는 사람에겐 참 좋은 직업인데 그만큼 쉽게 발들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네요. 캐나다에서 웨딩하시는 분 저 좀 써주세요 ㅋㅋㅋㅋ
아무튼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님들 코로나때문에 고생 많으신데 힘내세요!
그나저나 스튜디오 니콘, 나머지 캐논으로 나눠서 장비활용했는데 장비도 업그레이드할 겸 rf시스템으로 완전히 갈아타야겠어요. 새로나올 바디들도 기대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