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에서 3등석 횡단열차타고 한숨자는데 조금 뒤
다른 역에서 북한사람 몇십명이 우루루...
제 일거수 일투족이 그들의 관심사가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나름 분류하자면 온건파,주체사상파,강성파 이렇게 나뉘는 거같음
온건파 분들은 그냥 한국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주체사상파는 얘기가 통하다가도 역시나 북에서 교육받은 대로 말하고
강성파들은 말은 안걸지만 경계의 눈빛을 보이네요
좀 친해진 아저씨랑 얘기해보니 중간쯤에 내려서 몇년간 돈벌러 가다고 하시네요
혼자 세계여행 가는중이라고 하니 신기해하고..
특히 폰으로 카카오톡 영통이라도 하는날엔 시선 초 집중 ㅋㅋㅋ
아무튼 여기서 북한 사람들 만나게 되서 참 신기하면서 묘해요
https://cohabe.com/sisa/13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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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헐 진짜 신기하다ㅏㅏㅏ 와... 이야기 해보니 어때요???
러시아에서 스쳐지나가며 북한사람들 봤을 때도 '오오'하면서 신기해 했었는데, 작성자님은 실시간으로 대화까지!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계시네요. 지금 여행 중이시라는 것도 부럽고요!
근데 열차 타고 돌아다닐 정도의 북한사람이면
거기서도 좀 살거나 자유가 보장된 편 아닌가요..ㅜㅜ
진짜 대다수는 지금도 다 부러진 삽으로
황무지에 풀 캐먹는 거 아닌지..
그런 열차가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안.........ㅠ.ㅠ
우어~~~~신기방기...
북한 아저씨랑 놀지말고 러시아 아가씨랑 놀아요..
갸들이 순진해서 잘 놀아줍니다..
팔도도시락면에 마요네즈 뿌려서 같이 먹어 보아요
그사람들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고 얼마나 저금가능하고..
한국사람..정치인 운동선수 연예인 등등 얼마나 아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그 분들이랑 접촉하면 신고해야되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정말 해보기 힘든 경험 하셨네요 ㅋㅋ
님은 지금 국가보안법 위반 하신 겁니다
접촉자체만으로도 위반...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좋은 여행 되세요...
진짜 이런 글에 어떻게 개저씨에 정치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
십수년 전 캐나다 공항에서 북한사람
아마도
뱃지가 김일성 뱃지엿던듯
말 걸어야지 하면서도 우물쭈물하던 나
담엔 무조건 반갑게
안녕하세요
이런 경우도 있군요
설에 블라디보스톡 입국심사할때 북한사람들을 바로 앞에서 봤었는데요..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일해서 입었더라구요.. 누가누군지 모를정도 ㅋㅋ 모두 돌체앤가바나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색만다름) 짭이려나? 하면서도 그래도 브랜드 가치를 아니까 샀으려나 싶기도 하고 ㅋㅋ 말해보고 싶었는데 잡혀갈까봐 무서워서 말 못 걸었어요 ㅋㅋㅋ
어.. 북한사람들이 말을걸어요..??
그거 걔네한텐 굉장히 위험한행윈데..
그 몽골인입니다
msn이 한참일때 우리나라 기업이 북한 평양에 있던적이 있더랬죠
그때 어찌저찌 연결해서 그 기업에 근무하는 당직하고 있는 23살의 북한녀성 동무와 긴시간
msn으로 채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녀성동무는 시집가서 애 낳고 잘 살고 있겠지요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