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꾸 고민글 썼었는데요...
m1m2과 12-100은 지금이 제일 비쌀테니 일단 팔고 나중에 싸지면...
그때 돌아올까 싶어서...
엄청 궁금했던 m1m2도 써봤으니...
다시 궁금한 후지를 써보자 싶어 후지로 넘어와봤습니다ㅎㅎ
아직 제대로 출사에서는 못써봤지만..
집에서 만지작 만지작 거려봤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불편하네요ㄷㄷ
올림푸스에 비해 불편한것들 적어보자면..
1. 손떨방의 부재 - 이거 진짜 적응 안되네요.. 평소엔 신경도 안쓰고 찍었는데... 감도를 팍팍 올려도 떨리네요 ㄷㄷ
이건 아무래도 적응하기 힘들것 같아요 ㄷㄷㄷ
2. 터치액정 - t20부터는 터치가 들어갔죠. 근데 t2에는 엄써요ㄷㄷㄷㄷ
그래도 적응은 할수 있을듯 합니다.
3. 초점거리 - 이거 초점거리가 은근 멉니다 ㅠㅠ 뭐 곧 적응 되겠죠...
여기까진 후지 넘어오면서부터 엄청 고민했던 부분이죵...
근데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자잘한것들이 불편한게 많네요...
제가 아직 기능을 못찾은 것일수도 있겠죠?
4. 셔터버튼이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 소프트 버튼 끼면 좀 괜찮아질까요??
5. 설정하기 따라 다르겠지만... 올림푸스 퀵메뉴 쓰다보니 후지 큇메뉴는 불편하네요ㅎ
6. 동영상 버튼이 따로 없네요. 촬영회떄 실장 몰래 동영상 찍어야 할때가 있는데.. 아프로 영상은 포기해야ㅠㅠ
7. 비슷한 이유로 무음셔터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T2는 무음셔터 설정이 바로바로 안되나봅니다ㄷ
8. 컴포짓라이브로 궤적합성 해주는 기능이나.. 자동hdr 합성기능.. 심도합성기능 같은 아주 편하고 쓸만한 기능들이 없어요ㅠㅠ
9. 마포사이즈 특성상 일반비율로 찍으면 로우파일에서는 짤리는 만큼 구도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찍고 좌우 혹은 위아래로 쏠리거나 애매한 사진은 보정으로 예쁘게 바꿔줄수 있는데..
후지는 그게 안되니 구도 잡을때 잘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신형 랜즈들 너무 못생겼어요.. jjc 호환후드라도 끼면 좀 나아질까요?
아직 제대로된 촬영은 못해봤지만...
화질도 분명 좋아졌겠지만... 아직은 크게 와닿는게 없네요ㄷㄷㄷㄷ
제가 올림푸스에 너무 익숙해졌나 봅니다 ㅠㅠ
그래도 일단 넘어왔으니 후지만의 장점들을 찾아서 정을 붙여봐야겠습니다ㅎ
그래도 후지 색감이 그리 좋다고 칭찬들이 자자하니, 저도 써보고 싶던데요 ㅠ ㅠ
저도 궁금해서 넘어와봤습니다ㅎ
정품 후드가 디자인의 완성이죠.
너무 비싸요ㅠㅠ
없으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ㄷㄷㄷㄷㄷ
이상하게 타 브랜드 넘어갈땐 그 브랜드 장점만 보이는데, 넘어가서 올림푸스를 회상하면 올림푸스 장점들이 엄청 와닿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올림푸스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그런것 같아요ㅠㅠ
일단 질럿으니 좀 써보고...
m5m3 나오면 넘어갈지도 몰라요 ㅋ
후지 메뉴가 좀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결과물 보면 그런 기분 언제 들었나 싶어지죠.
캐논 계속 써서 그런가 올림푸스 메뉴도 그다지 편하진 않은데 이건 워낙 주관적인거라...
감도 올려도 노이즈가 올림보다 덜하고
일부러 그레인효과 넣기도 하니 색감에 대한 적응을 하시면 좀 괜찮아질수도 있습니다.
동영상버튼도 Fn에 할당하면 되고
초점거리는 좀 먼게 맞구요.
그리고 손떨방은 있으면 당연히 좋은거지만 저는 선호하지 않아서 패스~
오막포에도 있는 터치 없는건 아쉽죠.
나머진 적응 하셔야 할겁니다.
후지 쓰는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계속 후지만 쓰거든요.
저기 위에 사진이 감도가 12800 입니다 ㅋㅋㅋㅋ
감도는 생각보다 더 좋더군요.
일단 적응해봐야겠습니다ㅎ
이 사진도 X-T1 감도 6400일거예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