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까지 부지런히 사진 올리고 글 올리다가 slr클럽 사건으로 게시물 다 지우고 가끔 눈팅만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소니 85mmf1.8 출시 소식에 바티스를 까는 글들이 굉장히 많네요.
바티스를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저도 85mm 렌즈의 선택권을 놓친 억울함도 있고,
저렴한 소니 렌즈의 가격에 살짝 배가 아프기도 하지만.
가격적인 문제를 떠나서 성능과 스펙을 주관적으로 깎아내리는 분이 많아서 보기가 안 좋습니다.
저는 사진에 관심이 깊지만 장비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지못합니다.
그렇지만 렌즈 크기나 af속도 정도는 느끼고 구분 할 수 있지요.
"소니 85.8이 바티스보다 한참 작고 가벼우며, af속도도 훨씬 빠르다.
색수차 억제와 화질은 살짝 떨어지지만 구분 못할 정도이고 그건 가격이 싸니까 용서된다."
이런 분위기 같은데,
소니 85.8은 그렇게 작고 바티스85는 그렇게 클까요?
구경도 67mm로 같고 렌즈길이도 몇mm 차이가 나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f속도.
해외 사진작가의 비교영상을 보면 바티스 af속도가 소니렌즈보다 느린건 아닌것 같은데,
누가 테스트를 해보고 차이가 크다라고 검증했나요?
물론 sel85mmf1.8 렌즈의 출시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주관적인 비교로 한쪽은 추대하고 반대쪽은 까내리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저또한 새로 85mm 렌즈를 사게 된다면 소니85.8도 심히 고려해볼테지만,
이미 바티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을 팔고 fe85.8을 살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무엇보다 그 못생겼다는 바티스의 디자인이 저는 매우 마음에 들고,
100g의 무게차이보다 손떨방이 더 고맙네요.
혹시라도 바티스를 팔고 소니85.8을 사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티스 구매한지 얼마 안되서 딱 한번 들고나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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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13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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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에 저는 바티스를 샀네요. 예전부터 궁금해서리..
사용자들은 원래 새 물건 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거죠. 게다가 가격이
맞습니다. 가격차이가 크죠. 저도 지금 85mm단렌즈를 처음 사는거라면 fe85.8쪽으로 많이 기울겁니다.ㅋ
근데 요즘 두렌즈 비교 주장을 보면 바티스가 우위인 건 비싸니까 당연한것이고, 또 못한건 한껏 부풀려서 저평가하는 분위기같아서요. 예전에도 slr클럽 이런분위기 느꼈지만 이건 제가 어느정도 판단이되는 문제라 글을 썼습니다.ㅋ
전 금계륵으로 가기 위해 팔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안 좋았네요.
이러다 그냥 써야 할수도..
아 타이밍이 안타깝습니다.ㅋ
바티스는 사실 그동안 왜곡때문에 까였지만, 동급 렌즈 중에 색수차가 가장 적기로도 유명한 렌즈라...
일장일단이 있는 렌즈겠지요.
근데 더 떨어져야해요... 그래야 제가 살 수 있는... ㅋㅋ
ㅋㅋㅋ 저는 떨어지기 직전에 샀고, 되팔일 없을것 같으니. 케레인님이 살수있는 가격대로 맞춰지길 바랍니다.
이럼 안되는가..;ㅋ
저는 예쁜 것은 내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계속 바티스랑 갑니다 ㅎㅎㅎ
저도 바티스 유니크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듭니다. 후드를 맨날 끼게되네요.ㅋ
후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함인지 후드를 뺄 수 없는 디자인을 만들어놔버렸죠 ㅎㅎ
보기만해도 너무 예뻐요 :)
그냥 바티스한테 배아픈거 아닐까요..
전 85.8 캣츠아이 상당히 거슬려서 유저분들 사진보고 결정하려구요
실제 비교후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미 af속도, 비네팅 등의 비교 결론이 나있단게 신기하더라구요.ㅋ 저도 실유저분들 후기 눈여겨보려구요.
찾아낸 바티스 샘플입니다. 좀 극단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어차피 구경 같아서 고양이눈 보케는 그놈이 그놈일겁니다.
리뷰는 님 검색 능력이 부족한 겁니다. 심지어 소니동에도 링크 올라왔었어요. 귀찮아서 찾아보지도 않고 선동하지 마시죠.
http://photolog.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livepage&logNo=...
시세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저라면 85.8 정가가격으로 더보태서 바티스중고 사겠습니다. 물론 전 85금샀습니다 ㅠ 내일옵니다 넘 행복...
다른것보다 바티스의 입지가 엄청나게 애매해진건 사실입니다.
85.8이 지금도 상당히 싸고 가격 안정화되고 중고 풀리면 더 싸질건데 바티스는 화질이 좀 더 좋긴 해도 가격차이가 상당하죠.
근데 솔직히 최고의 화질을 원하는분들이 바티스를 쓰지는 않았잖습니까. 팔오금을 쓰실거고 바티스는 저렴한 85 대안으로 존재했던건데 더 싼게 나오니 이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AF는 누가 빠르다가 문제가 아니라 둘 다 쓰는데 아무 지장 없을정도입니다. 85.8이 시끄럽지 않고 절대적으로 봤을 때 느리지도 않다는게 초점이지 딱히 바티스보다 빨라서 좋은건 아니라는거죠.
이제 바티스는 가볍고 작으면서도 화질을 조금이라도 적게 포기하고 힢은 사람이라는 한정된 구매층에게만 어필 할 수 있는 렌즈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바티스가 좋다한들 수차는 보정도 쉬운 편이고 화질 자체는 둘다 출중한 수준이라 보통 사람들은 그 돈으로 닭다리나 몇 번 뜯는게 낫다고 생각할겁니다. 게다가 소니 정품렌즈가 써드파티보다는 안정성을 기대해볼 수 있을거고요.
http://youtu.be/KPNEsZMfz2o
그리고 예전에 소니동에도 올라왔던 리뷰인데.. 보면 결과물 차이 없는 수준입니다.
바티스의 장점은 손떨방 내장이 있는데 그거 바디에 다 들어있으니 의미가 많이 퇴색되죠. 동영상에는 렌즈떨방이 좋긴 하던데 85mm로 핸드헬드 영상은 안찍지 싶네요.
85.8장점은 깨알같지만 렌즈에 커스텀버튼이 달려있죠. 이거 아마 Eye-AF로도 설정가능할건데 그럼 인물렌즈의 이름에 걸맞게 자연스레 쥐고 Eye AF후 촬영이 가능하죠. 바디의 커스텀버튼 쓰기에는 좀 위치가 불편하더군요.
팔오금에비해 싸고가성비좋다고 하던걸 85.8이 다가져가는거니까 좋고나쁨의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