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영업 하시는 분들 티비든 스마트폰이든
속보라고 뜰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실겁니다.
저도 메르스때 가게 했었는데
매출이 곤두박질 쳐서 진짜 잠도 안왔었거든요
그 당시에 막말로 감염자,사망자 뉴스 나올때마다
와 나도 걸리면 어떡하냐.. 가 아니고
아.. 내일도 사람들 안돌아다니겠네..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으니까요.
당시에 옆옆 가게에 방호복 입은 사람들이 다녀간적있는데
그게 맘카페 타고 퍼져서 한동안 진짜 매출 바닥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땐 진짜 앞이 안보였었음.
알바중 희망자에 한해서 근무시간 단축해서 내가 더 일하고
건물주한테 임대료 좀만 깎아달라고 사정사정하고..
어떻게 버텼었는지.. 끔찍했죠 정말
전 지금 언론들이 자극적인 타이틀로 기사 뽑는거 보면
사람들 공포심이 얼마나 늘어갈까 이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니, 뭐 좋습니다.
경각심 갖게끔 언론에서 주의 주는게 나쁜건 아니죠
다만 그럼 그만큼 뭔가 희망적인 얘기도 해줘야 합니다.
세상 무너지는거 처럼 너무 극한으로만 몰 필요가 없다는거죠
개인 위생 철저히 하고 마스크 잘쓰고 최대한 조심하면 된다
너무 위축될 필요 없다.
혹시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외부활동 삼가하고 검사 받아라
이런 식으로 캠페인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노출만 시켜줘도 괜찮습니다.
근데 메르스때나 지금이나
뉴스 타이틀 보면 진짜 무시무시한 역병이 창궐한거 같아요.
치사율이 역대급인가요? 아니잖아요
다들 내일도 회사 가서나 친구들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 하실거잖아요
최근 한달도 그랬을 거구요
어느정도 생활이 위축 되는거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그걸 너무 극한으로 몰고가지는 않도록 언론이 좀 도와줘야합니다
극장이든 음식점이든 마트든
확진자가 다녀간 그 상권 다시 찾아가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여전히 손님이 없다?
왜 보도가 저기서 끝이납니까
"신종 코로나균은 외부에서 최대 2,3일이면 사라집니다.
정부에서 방역을 철저히 했고 그 기간 이상으로 폐쇄도 했었으니
이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이런 보도는 주기적으로 해줘야죠.
경각심을 갖도록 주의를 주는것과 극한의 위축감이 들지 않도록 달래주는것
두가지가 균형이 잘 맞아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평소 폐렴 질환이 있으신 분들 아니면
발병시에 치료 잘 받으면 완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완치판정 받은 두 분은 특별한 치료도 안받고
격리상태에서 스스로 완치가 됐다고 하죠
물론 안걸리는게 제일 베스트긴 하지만요
자주 가던 가게 있으시면 계속 이용해 주세요.
저도 오늘 알고 지내는 식당가서 혼자 저녁먹고 왔습니다.
메르스때 저랑 같이 죽는소리 했던 사장님인데 생각나더라구요
청와대랑 몇몇 지자체에서 점심시간에 구내식당 대신
근처 식당가서 밥먹는거 이런건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불펜 보다보니 막막해 하시면서 잠못이루는 사장님들이 꽤 보이셔서
의미없지만 예전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티비에서 평소 이용하던 동네 상권 이용하기 캠페인이라도 해줬음 좋겠네요
사람들 불안 심리상 자영업 매출 하락은 어쩔수 없어도
그 하락폭은 줄일 수 있는 만큼은 줄여줘야 합니다.
얼른 사태가 진정돼서 다같이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특히 자영업 하시는 분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1344161
사회메르스때 자영업했던 경험으로 한마디
- 사회명지병원 이사장 "초기대응으로 2주 벌어…대구 봉쇄는 비과학적" [15]
- 톰앤제리 | 2020/02/21 01:10 | 1614
- sips 전화번호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달콤한별빛 | 2020/02/20 13:16 | 1467
- 카메라는 자동차 처럼 필름붙여주는곳 없겟죠...??? [3]
- Zero곤 | 2020/02/20 12:47 | 314
- 드디어 렌즈 구성은 다 끝나가네요...텅텅 텅장은 우울..ㅠ [10]
- 님은떠났습니다 | 2020/02/20 11:07 | 1561
- 이 인간들 보면 우리나라 미래가 암울함 [21]
- 미스핏 | 2020/02/20 09:53 | 1197
- 생각해 보니 어제가 그 날이었군요 [6]
- 손님8 | 2020/02/20 05:44 | 828
- 소니에서 동영상촬영 동물af적용 관련. [4]
- 데시데리오 | 2020/02/19 21:48 | 1214
- 박주민의원 페북 [3]
- 지혜로운잦 | 2020/02/19 20:38 | 1362
- 혐) 다 팩트였어 [8]
- 김테리우스 | 2020/02/19 19:26 | 265
- 나씨의 특이한 논리. [4]
- 붉은저녁노을 | 2020/02/19 15:42 | 589
- 31번 슈퍼 빌런 확정이네요. [17]
- 타다반리 | 2020/02/19 12:51 | 1216
- "USA. 다이나믹 코리아에 살아보십쇼." [24]
- 크네크네파크네츠 | 2020/02/19 11:14 | 1358
- R4 컴퓨터 사양 어느정도 까지 좋아야 하나요? [5]
- 취민데장비병 | 2020/02/19 08:25 | 435
- 현존하는 예수 사진 [6]
- 울지않는새 | 2020/02/19 01:20 | 505
- 이런 화각 몇미리일까요? [5]
- 젠지 | 2020/02/18 22:16 | 1494
희망이 생겼는데
오늘 박살이 났습니다. 대통령이 이제 소강국면이라고 했는데,
역대 최다 전파자가 갑자기 튀어나왔쬬.
이제 사람들이 정부가 안전하다 해도 안믿겠죠
안그래도 힘든 자영업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자영업자 화이팅입니다.
우한폐렴이 전염력은 강한것 같고 그대신 치사율은 그렇게 공포를 조성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초기에 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을것 같구요. 문제는 전염을 최대한 차단하는거겠죠
근데 이건 지나치게 자영업자들 위주의 의견입니다. 언론에서 공포감 조성안하고 좀 덜 불안하게 표현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공포감 조성 안하고 덜 불안하게 표현 하면 감염자수 지금보다 몇배는 더 늘어날걸요. 당장 저만해도 확진자 잠깐 안나오고 문재인이 종식상태라고 했을때 마스크 안차고 다니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 그랬어요.
가게를 자주 이용해달라는 것도 힘든게 뻔히 환자랑 같이 식사하다가 옮은 사례가 주르륵 나오는데 자영업자 살려야 되니까 식당가서 많이 식사들하세요. 환자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이럴수도 없는거잖아요. 막말로 식당에서 마스크 쓰고 있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마음은 이해드리는데 그건 언론에게 너무 힘든 요구인것 같습니다.
언론이 자극적인걸 찾는건 속성도 맞지만 그 이전에 책임이라는것도 수반되기에
조심하라는 말은 무한정으로 할 후 있지만 안전하다는 역풍불 각오를 하고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언론 입장에서는 굳이 그런 리스크를 수반할 필요가 없죠.
그게 올바른 방향인지도 모르겠구요.
글쓴이님 글을 읽으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임금상승으로 대표되는 정책들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정부가 개인 자영업자들 망한다고 크게 신경쓸거 같지 않네요.
현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글이네요. 언론만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마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균형감, 그 말에 동의합니다.
경각심도 중요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서 일상생활하는거,
저는 괜히 식당 한번씩 더 가요.
근데 막상 우리 동네 일터지면 멘붕에 빠질수 밖에 없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본인 입장에서야 이렇게 말하고 해야한다는건 맞지만 이런 류의 병은 느슨해 지는 순간
돌이킬수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안그래도 정부 정책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고생을 하시고 있고
이번 일로 더욱 힘드시겠지만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일이니 이해 부탁드리고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신종플루때 전국에 80만명이 감염되도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 한명도 없더이다
연예인들도 감염되서 자가격리하던 시절에 감염 여부 확인해달라는 사람을 버스타고 오라고 알려주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그땐 왜 아무렇지 않게 반응했는지 언론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이게 참 균형잡기 힘든 문제인 것 같네요
저도 이번 대구 확진자 대량 발생으로 집안에 잔치가 엉망이 될 판이라 본문글 이해가 가지만
당장 어머니가 누구 결혼식이나 잔치에 간다고 하면 말릴것 같거든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만 기다립니다
철저히 자영업 입장에서 썼네요ㅋ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해야죠.
다들 어려운 시기니 이럴 때 역으로 몸에 죠은거 드시고 건강 챙기셔야죠.
비가 올 땐 그러러니 하지만 비 온 뒤가 더 문제 일 수 있어요.그때를 대비하시고 긴축재정하는 수밖에요.
정부나 언론에서는 당연히 과잉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겁니다 문재인이 뭐 바보라서 이러는 줄 아시나
요즘 뉴스들에 제일 만족 못하는게
깊이가 없다는 거에요
사망자나오길 기대하는 악마들 많죠
모든걸 대통령정부탓으로 몰고가는놈들은 여기만해도 득실거림
얼른 잘 이겨내며 지나가길 바랍니다.
메르스때보다 더 안좋은 상황인게..
코로나 아니더라도 경기가 바닥입니다
설상가상이라는거죠
게다가 국내감염자들 슬슬 나오는거 보면
여름전에 잡힐지도 미지수네요
허긴 사망자 0 입니다.
오바 스럽긴 합니다.
마치 뉴스 보면
감염되면 불치병에 조만간 사망할 정도의 엄청난 병 인거 같이 착각 하게 만듬.
좋은 말씀이네요
언론의 힘이 역시나 무섭다는걸 다시 한 번 체감합니다
사실 독감 변종 정도인데,
너무 난리 치고 있음.
호르닝언// 제가 무턱대고 대통령을 편들려는건 아닙니다만 종식상태라고 했었나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일상 생활에 전념해 달라 그정도 멘트는 저도 본거 같습니다만.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진건 본인들 스스로가 판단한거죠. 뭐지? 사망자도 없고 신규 확진자도 안늘어나네? 라고 말이죠. 이런 역할을 언론에게 부탁하고 싶은겁니다. 혹여나 정부가 섣불리 안일해졌다 싶으면 경각심을 일깨워주면서 말이죠.
한국안에서 실제 사망자 없고,
중태인 사람 조차 없죠?
중환자실 있는 사람 있나요?
ubuntu// 좋은 글 맞네요.
글쓴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세상에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으니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은 없겠죠. 제가 너무 자영업자 입장에서만 글을 썼다면 죄송하나 언론이 정확하고 중심에 서서 컨트롤 잘해줬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자영업자 입장 이긴한데,
일반인 중에 죽는 사람 0명 이잖아요.
무슨 집단 사망자 나오는것도 아닌데
저도 이 글 읽고 외식 한 번이라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배민오더로 먹었는데 주인분이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참고로 배민오더 23일까지 5천원 이상 주문시 2천원 할인됩니다.
종식단계라고 했는데요? 대통령이? 뉴스 좀 보세요.
불안의 근원지는 지금도 밀려오는 중국인에서 오는건데 이걸 안 막고 쇼만 벌이다가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거죠.
청라호수// 찾아보니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다 라고 했네요. 트럼프는 4월안에 종식될거라 했구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정부가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언론의 역할이 좀 아쉽다 였습니다. 무슨 쇼를 어떻게 벌였다고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정치 얘기 하자는게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우한처럼 사람 죽어나가면 저도 이런 얘기 안했습니다. 현재 발생한 상황을 넓게 보고 조심은 하되 너무 움츠려들지 말자라는 취지에서 쓴글입니다. 생계가 걸린 상황에서 하루하루가 끔찍하게 무서워 보신적 있으십니까?
왜그랬을까// 제가 님이 아까 올린글에 댓글 달다가 길어져서 아예 글을 판건데.. 아까 가게 망하겠다고 자살해야할거같다고 애들보면서 눈물만 난다고 하셔서 남일같지 않아서 힘내시라고 나름 적어본 글인데 왜 갑자기 최저시급이 나옵니까... 하아.. 힘빠지네요 정말
글쓴분 생각에 공감합니다. 경각심 갖는건 좋은데.. 전파성만 강하지 치사율은 현저히 낮음에도 언론들이 너무 공포를 과장하고 있어요. 저도 그래서 최근엔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라도 밖에 나가 식사를 합니다.
이것도 곧 지나갈테니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혹여나 몇몇 댓글들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불안하긴 하지만 너무 겁먹고 아예 밖에 안나가는 건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자영업 하지는 분들 진짜 죽어나가요 ㅠㅠ 서울 왠만한 번화가도 저녁때는 한산.. 이제 대구에서 대규모 발병을 해서 아마 이번주도 심각한 타격입을 것 같지만.. 이럴 때 일 수록 모두들 열심히 힘내고 개인위생철저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화이팅!
이미 소주성과 불경기러 80%정도는 죽어서
호흡기 달고 있는거 이번 바이러스로 끝나가는 분위기죠
특히 대구 번화가는 진짜 힘들듯 싶네요.
뭐 시간이 해결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