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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장 이후 장보기가 무섭네요

지난달 1주일 가량 프랑스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 에어비엔비를 이용했고
렌트도 한 상황이라 마트에서 장을 봐서 끼니를 해결 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한국에 돌아와 장을 보려고 하면 너무 무섭습니다 ㅠ
한국 먹거리 물가가 너무 비싸서 말이죠 ㅠ
일단 가장 차이가 심한건 고기... 
체감상 소고기 10배정도 돼지고기 5배 정도 느낌이구요
다른 야채나 식료품 가격도 3~5배 정도 느낌이네요...
과자나 초콜렛도 물론이고 빵은 말할것도 없구요...
더 큰 문제는 비싼데 맛이 없어요...
우유나 유제품들은 물 탄것 같은 맛에
토마토나 과일 같은것도 맛이 흐릿하다고 해야하나...
프랑스가 농업국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밖에서 사먹는건 한국이 싼편인데
집에서 해먹는 비용이 한국은 너무 비싸네요...
프랑스가서 고기 맘껏 먹으면서 살고 싶네요...
프랑스에서 먹은 고기 짤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댓글
  • 산이집사 2017/03/07 22:27

    저도 비슷한 경험. 일년 정도 이태리있으면서 먹고 싶은 대로 먹어도 한달 식비가 17~20만원이었는데, 귀국후 정말 아껴서 살아도 25~35만원이네요. 처음엔 가계부쓰며 뭔가 실수했나 했었는데ㅡㅡ 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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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클레터 2017/03/07 22:27

    우리나라 물가 진짜 문제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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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이집사 2017/03/07 22:29

    가령 매끼를 김밥 한 줄, 컵라면으로 먹는다 쳐도 하루 세끼면 12000원, 한달이면 36만원이에요. 이게 사람 살 데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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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의유혹 2017/03/07 22:37

    고기고기한 상차림.... 아름답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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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지그렇지 2017/03/07 22:49

    저 치즈 맛있나요? 홈플에서 파는거 봤는데
    작은 사이즈가 가격은 ㅎㄷㄷ해서 내려놨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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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메시쿠테 2017/03/07 23:31

    저두 프랑스 여행 다니면서 돈 좀 아끼려고 많이 해먹었는데... 프랑스물가가 부러웠어요 특히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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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3/07 23:53

    저도 외국에있다가 한국에온지 몇년지났는데
    먹는것중에 가장 많이 줄어든게
    대표적으로 고기, 과일 딱 이거 두개예요
    진심 손이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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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빼미생활 2017/03/08 00:08

    부럽다.... 전 고기 별로 안좋아하지만
    고기든 뭐든 좋으니까 먹는 걱정이라도 안하고 살고싶어요ㅋㅋㅋㅋㅋ 해외가 가고싶은게 아니라 마음편히 장보고 싶어서 해외가고싶네욬ㅋㅋㅋ
    토한기념으로 올빼미댓글!! 넘나 크고아름다운 사진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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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03/08 00:09

    근데 프랑스 고기가 좀 싸긴 했어요.... 그래도 우리나라 고기 가격이 적당한 건 아님. 저만한 고기면 한우 기준으로 3배 이상 줘야 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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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틱월드 2017/03/08 00:14

    내수시장 차이도 분명히 있게죠.
    근데 한국 유통구조가 진짜 궁금해요. 중간에 얼마나 해쳐먹을까.
    우유도 전에 파스퇴르 좋았는데 롯데로 넘어가면서 좀...의문이 가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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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꼬년 2017/03/08 00:15

    하아 고기가 고기 ㅠㅠ
    한국은 진짜 물가 문제 많아요 장볼때 마다 갑갑 답답 합니다 아무리 줄이고 안산다 해도 심해요 너무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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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락치기 2017/03/08 00:15

    이명박근혜 덕에 가족 외식 못한지 5년정도 되가네요 . 그리고 어지간하면 국산고기는 너무 비쌉니다. 국산 돼지 하고 호주산 소고기 가격치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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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high15 2017/03/08 00:16

    프랑스보다도 더 생활물가가 저렴한 옆나라에 몇 년간 거주하다 왔어요. 외식은 즐겁고(거기보다 많이 싸니까...) 마트 장보기는 무서워요. 저는 고기보다 채소/과일류가 더 와닿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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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불구 2017/03/08 00:18

    마지막사진 오른쪽에.동그란고기..
    서x갈비
    100그람에 얼마더라 엄청 비싼거 그거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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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헤는밤 2017/03/08 00:18

    산업체제 발달의 문제도...
    프랑스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축산업+농업 국가입니다...
    그에비해 우리나라는 비교가 불가능할정도이구요
    비유하자면 저긴 도매가로 신선한 물품을 조달받을수 있고 우린 모두 유통과정을 거친이후 덜 신선한 물품을 조달받는거죠
    가격은 유통과정상에 발생하는 추가비용들로 점점 올라가는거구요
    현 우리나라 축산업과 농업수준이 프랑스와 비교할수 없는 상태이기에...(꼭 프랑스로 한정짓지 않아도 되는게 유럽쪽은 전체적으로 축산업과 농업이 발달한 나라가 많고 국가간 거리도 멀지않으며 관세도 없음)
    우리나라가 유통과정상의 부적절한 가격상승요건을 최대한 잡아내더라도 저쪽과는 비교할수 없는 사안이라봅니다.
    산업구조상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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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까요정 2017/03/08 00:18

    한국 물가는 비싼게 아닙니다. 비정상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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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풍ㅅㅅ 2017/03/08 00:24

    하지만 그 까르푸도 독일 ALDI나 LIDL에 비하면 그리 싼 가격은 아니죠ㅋㅋㅋㅋㅋ 그래도 집앞에 simply에서 망고 한알에 1.2유로,  아보카도 한알에 0.9유로, 메론 한통에 2.4유로여서 자취하면서도 과일은 많이 먹었던걸로 기억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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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인스팅트 2017/03/08 00:25

    저 지금 스페인 와있는데 진짜 마켓 갈때마다 엄청 놀라요..... 한국물가 미쳤다.. 이말 입에 달고 삽니다. 옷도 훨씬 싸고 공산품이나 과일도 엄청 싸요. 사먹는건 인건비가 들어가니까 비싸구요.
    스페인 물가 볼때마다 자괴감이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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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별명 2017/03/08 00:29

    프랑스 가서 고기사먹으며 살고 싶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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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맛콜라 2017/03/08 00:31

    저도 얼마전에 일본여행 갔다왔는데 편의점이 완전 마트처럼 생필품이며 식재료며 다 있길래 쭉 둘러봤는데 너무 싸서 부럽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집에서 뭘 해먹어도 새로운 레시피같은건 했다가 실패할까봐 무섭고 망치면 돈때문에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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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인스팅트 2017/03/08 00:36

    이거 뭐 일본 프랑스 스페인 독일에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물가 엄청나네요 ㅋㅋㅋ 서민만 죽어나는거죠 뭐... 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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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우우우 2017/03/08 01:03

    전 포르투갈이랑 말레이시아 갓다왔는데
    포르투갈은 고기야채과일 울나라 2분의 1 이고
    말레이시아는 울나라3분의1임 단 말레이는 닭만먹음 ㅋㅋㅋ소 돼지 안먹는 나라 ㅋㅋㅋ치느님의 나라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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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의Alice 2017/03/08 01:15


    미국 텍사스입니다.
    텍사스산 과일이 좀더 싸긴 하지만
    며칠전 장보다가 너무 싸길래 찍어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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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maqueen 2017/03/08 01:57

    한국 우유는 맹맹한 맛이예요... 그게 제일 슬퍼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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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다리쿨바지 2017/03/08 02:11

    steak is raw... it's fuxxing raw! blue team! c'mon everybody, all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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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오직충성 2017/03/08 02:15

    헐 굉장히 뜬금없이 울컼 질투심까지 생길뻔 했네요ㅋㅋ부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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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마음 2017/03/08 02:20

    외국에 비해 질소포장도 많고 비쌈. 그렇다고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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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fkdksw 2017/03/08 02:30

    월급은 작고
    물가는 누가 일부러 올리는지 미친듯이 오르고
    월세 전기 가스 수도 지하철 버스 요금 다 오르고
    닭 술 담배 등등 다 오르고
    내리는건 하나도 없는
    병신같은 나라..
    이미 너무나 올라버려서 내리는 정책따윈 없는만큼
    그냥 극악같은 물가를 감내하며 사는거 외엔 없음
    10년 후엔 월급이 그대로인데 물가는 몇배가 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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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LS 2017/03/08 02:30

    한국이 미국보다도 비싸요... 신기한건 외식은 외국보다 참 처렴한데 이건 외식 음식 재료들이 질이 나쁘거나 인건비를 엄청 낮게 잡거나, 아니면 소비자에게 팔리는 식재료만 엄청 비싸다는 얘기인데 (그 이외의 비용이 바슷하다고 가정..) 셋다 바람직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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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요잉 2017/03/08 02:35

    전 고기도 잘 안 먹는데 마트 갈때마다 제 여상금액보다 두세배는 높게 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워요 일단 지난 일요일,주꾸미 생물6900  계란 한 판 7천얼마였고 전복 드마리 오천원 굴 한근 만원 소주6개들이 칠천 얼마 였고 세일하는 아사히6개짜리1.5천원 제가 마시는 초정리 광천수1.5리터 두개,30롤 짜리 휴지 순두부 두개 숙주 한봉지 팽이버섯 한 봉지 양송이 버섯, 나초 한봉지. . .새우가 세일이라 20마리8800원 그외엔 거의 없었는데 계산 하는데9만 얼마가 나오더라구요 진심 화들짝 놀랐어요 제가 좋아하는 만두류는 사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식료품 물가 오른거 너무너무 실감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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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요잉 2017/03/08 02:39

    그래도 지진나기 전 일본은 먹거리는 무지 싼 편 이었어요 시장 정말 가난한 유학생 맘대로 봤는데 지금은 더 싸도 뭐 가고픈 맘도 없지만 우리나라 정말 너무 비싸요 갑자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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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3/08 02:47

    땅이 좁고
    평야는 더 좁아서 그런거죠
    프랑스의 식량 생산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먹거리가 쌀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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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베스파 2017/03/08 03:03

    유럽에 사시면 맛난 음식을 싸게 드실 수 있어요. 고기 야채, 유제품, 케익... 슈퍼 가격 진짜 싸요.. ㅋㅋ 전자제품도... 북유럽은 좀 비싸긴한데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더 싼 듯.. 한국 사람들도 이걸 누릴 수 있으면 정말 행복지수가 엄청 오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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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HILIST 2017/03/08 03:07

    물가는 선진국 후려치는데 그에 비한 근로소득은 후진국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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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탕! 2017/03/08 03:14

    오멩 2번째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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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특가고등어 2017/03/08 03:28

    유럽 지역이나 미국 또는 그 주변에서 살아봤거나 여행 오래해보신분들은 알꺼에요 이 쪽은 외식값은 겁나 비싼데반면 마트에서 사는 건 말도 안되게 싼거. 그래서 마트에서 왕창 장 봐서 음식해먹는 재미가있죠. 덩달아 음식 실력도 늘고 얼마든지 내가 먹고픈거 만들어먹고!
    근데 한국은 이상하게 외식비용이나 장봐서 해먹는 비용이나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외식이 더 나은편이 많아요. 요리는 해먹는 시간이 있으니 노력대비 외식이 좋죠.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나가서 먹는 것 같아요. 장보는 비용만 싸다면 얼마든 집에서 해먹을 텐데... 집에서 요리하면서 가족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 같이 있는 시간 늘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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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kk 2017/03/08 03:36

    그 물가 비싸다는 노르웨이에서 살고있습니다. 한국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너무 물가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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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_ㅇ)/ 2017/03/08 03:36

    식료품 물가 내리는 거 해결책 있어요. 국내 1차산업 종사자 숫자를 줄이면 됩니다. 그들에게 돌아가는 지원을 줄여서 본업을 포기하게 만들고, 직업학교 등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농축산업 종사자 비율이 총 취업인구의 4.9%입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은 1~2% 수준이에요.
    우유 하나를 생산한다 쳐도, 외국에서는 초대형 목장에 초대형 트럭이 와서 공장에 납품을 하고 인근 대도시에 공급을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소형 목장에 수십 대의 소형 트럭이 각각 찾아가 원유를 공급받아 공장에 납품을 하고 그걸 다시 전국으로 흩뿌려야 하죠. 같은 수량을 공급한다 쳐도 인프라를 비롯한 간접비용과, 직접비용인 차량유지비, 연료비, 그리고 그 산업에 밥그릇이 달린 사람 숫자가 몇 배입니다. 당연히 우유가 외국보다 2~3배 비쌀 수밖에 없는 거예요. 우유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농축산물이 똑같습니다.
    우리나라 농민 1인당 경지면적이 0.7ha에요! 당장 옆나라 일본도 1.6ha인데요. 프랑스는 무려 1인당 15ha고요. 우리나라와 일본의 1차산업 종사자 숫자가 거의 차이나지 않아요. 우리는 인구의 5%를 먹여살리기 위해 온 국민이 비싼 식료품 가격에 시달리고 있죠. 일본은 그나마 2%밖에 안 되니까 부담이 훨씬 덜하고, 경지 면적의 차이가 있으니 한국보다 규모의 경제도 "그나마" 실현이 가능합니다.
    무슨 지방균형발전 어쩌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최대한 도시로 집중시키고, 농촌에는 사람 최대한 비우는 게 서민들 위한 길이에요. 근데 사람들은 막 농민들 어렵다 어렵다 정부가 도와줘라 이런 거에 감정적으로 동요되죠. 자영업자들 힘들다 힘들다 알바비도 주기 힘들다! 이러는 건 니네 최저시급 줄 능력 안 되면 장사 접어 이러면서, 농민들더러 농사 접어 경쟁력 없으면. 이런 소리는 안 하죠.
    몇몇 사람들은 농민 숫자를 줄이는 게 무슨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일인 것처럼 호도하죠. 하지만 사실 식량주권을 지키려면 농민들 숫자를 줄여서 농업의 효율성을 꾀하고 외국처럼 기업식 영농으로 가야 해요. 농사지을 때 "속아내기"를 하죠? 단위면적 안에 너무 많은 작물이 들어가면 각자에게 돌아가는 영양분이 적어서 전부 죽어 버리거든요. 우리나라 농축산업이 딱 그 꼴입니다. 너무 많은 이들이 밥그릇을 디밀고 있어서 전부 다 죽게 생겼거든요.
    게다가 우리나라 농민들은 쌀만 주구장창 만들어내요. 왜냐하면 정부에서 사주거든요. 이게 다 여러분께서 농민들 어렵대... 굶는대... 아이구 불쌍해... 쌀 좀 수매해~ 정부야~ 농민들 어렵다잖아~ 도와줘~ 이래서죠. 여러분 막상 쌀도 별로 안 먹으면서, 그렇게 헛돈을 뿌리고 있는 거예요. 먹지도 않는 쌀 만들어내려고 외국에서 비료고 기름이고 수입해오는 거죠. 쌀농사만 지으니까 다른 농산물 공급 역시 안정적일 수 없어요. 허구한 날 태풍 한번 불면 식료품 가격이 요동을 치죠. 생산량 자체가 적으니까 한번 타격을 받으면 가격 오르는 정도가 하늘이 높은 줄 모르는 거예요.
    백남기 농민이 박근혜 쌀 수매가격 공약 항의하다가 돌아가셨죠.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국가공권력에 부당하게 희생되셨으니까요. 그런데 쌀 수매가격 현실화...는 사실 공허한 구호고 이뤄질 수도 없고 이뤄져서도 안 돼요.
    써 놓고 보니까 좀 화나서 쓴 거 같아요. 여러분... 우리가 다 죽을 때까지 한국에서 저렴한 농축산물을 만나보실 방법은 없어요. 농축산업 신규 진입을 막고, 차츰차츰 종사자 수를 줄여나간다고 해도 우리가 죽기 전에 국내 농업인 숫자가 50만 밑으로 떨어질 거 같으세요? 도리도리... ;ㅅ; 아마 100년 뒤에 우리 후손들은 저렴한 식료품 물가를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우리는 답이 없어요. 받아들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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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박병호 2017/03/08 03:59

    여기에 조금 생각해보셔야 하는게...
    유럽에 거주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마트에서 사는 식품 물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저렴한 편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물건들...
    특히나 사람의 서비스가 들어가는 물건 음식들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그리고 한번은 열쇠를 놓고나와서 문 자동으로 잠겼는데(도어락이 아니라 거의다 열쇠입니다) 문따는데 우리나라돈으로 몇십만원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프랑스 파리 기준으로 생활물가가 엄청나게 비쌉니다.
    그리고 집값같은 경우도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20만원짜리원룸방 100만원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만원짜리 원룸에 세탁기 에어컨 없음)
    우리나라가 물가 비싸다고 하지만 유럽에 있으면서 느낀게 싼것은 싸고 비싼것은 비싸다입니다. 생활해보시면 외국은 진짜 저축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터무니없이 저렴한게 있는데 교통비... 유럽이나 일본 가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진짜 대중교통 살인적으로 비싸요...(스페인은 그래도 우리나라랑 비슷한듯) 그래서인지 외국에는 자전거타는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식당은 영국같은경우에 혼자 프랜차이즈 스테이크집가서 200그램짜리 하나 맥주한잔 먹었는데 7만원정도.. 후덜덜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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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아빠임 2017/03/08 04:25

    스페인에 한달있었는데 토마토나 우유 맛이 흐릿하다는거 진짜 공감되네요 토마토가 특히 향이 강한데 국내산은 뭔가 물타기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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