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발표가 좀 길어지는 바람에...
어딘가 자를 편집점을 찾아 헤매느라 짤 만드는데 시간 겁나 걸리네요;
만들고 보니 용량 제법 되서 일부는 늦게 뜰지도...
작품상 후보작만 기생충 포함 9개나 되는데, 후보작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 많은 작품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마지막에 또 뜨길래 '어...? 어랏??' 했습니다.
전에 받은 3개 상들도 마지막 후보에 기생충이 떴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며 두근세근 하고 있는데...
봉투를 열더니 패러사이트~대애애애애애박 ㅅㅅㅅㅅㅅㅅㅅㅅ
환호하는 봉준호 감독님, 기뻐하는 송강호 배우님~
어떤 남자분이 내려오시는데 누군지 모르겠음..
곽신애 제작사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봉준호 감독님 배우들 그리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님.
모든 상 들 중에 최고봉이 작품상을 타다니..헐리우드 종사자 모두들 기립박수~
봉준호 있는 힘껏 포옹하며 축하해주는 시상자~
그리고 곽신애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발표했네요~
'이게 꿈이야 생시야?' 지하실남 박명훈을 비롯 배우들 어리둥절 놀람 환호~
'우와...' 조여정ㅎㅎ
'오늘 기생충은 뭔 짓을 해도 좋다 좋아~'
마틴 스콜세지옹 아낌없는 박수~
기생충 배우들을 스르륵 잡아주는 카메라~
곽신애 대표의 수상 소감 발표가 끝나고 이제 막을 내려야 하는데?
헐리우드 배우들의 커튼 콜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불이 켜지고 이번엔 이미경 부회장이 소감발표..
전혀 몰랐는데...영어로만 유창하게 잘하시더군요.
근데 좀 길게 소감 발표해서...(솔직히 좀 지루...-_-)
봉준호 감독님은 이미 3번이나 상을 타고 말해서 그런지 이번엔 수상소감 양보하신듯.
마지막으로 이번엔 진짜 아웃되며 아카데미 시상식 The End~
오스카 클로징에서 한국 작품으로 마무리되다니
제 평생 상상도 못했던 기막힌 초대박 사건 @_@;;;
알파벳 순서라서 기생충이 가장 마지막인 경우가 많을거예요.
움짤 잘 보겠습니다.
정성추
감사합니다..회사에서...보는 중
9회말2아웃// 아 그건 몰랐네요..생각해보니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