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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후원회에서 전화왔어요..

저녁식사를 하다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요,
받아보니까 제 이름 묻고 문재인후원회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99년생 고등학생인데, 기부를 한걸 보고 전화했다고 하는데요..
만 19세이상 선거권이 있는 사람만 법상으로 정치후원이 가능하다고 ㅜㅜ 너무나도 감사하지만 아무래도 만약을 위해 후원금을 돌려드려야겠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ㅜㅜㅜ
give.or.kr에서 후원했는데..만19세 미만이라고 막는거 없이 체크카드로 후원을 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선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ㅜㅜ 계좌번호를 불러드렸고요..
그리고 문재인후원회에서 투표권없는 학생이 기부를 한걸 보고 많이 놀랐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어떤 계기로 지지하게 되었는지도 물으셨는데 전 평소에 오늘의유머를 즐겨 본다고.. 거기 영향을 받았다고 했고 또 정책이나, 마인드가 너무 좋다고. 투표권이 있었더라면 꼭 문재인님을 뽑았을꺼라고 했죠.
가장 마음에 드는 정책이 뭔지 물으셨는데 전 공인인증서 없애겠다고 하신게 제일 맘에 든다고 하니까 웃으시더라고요 ㅎ
소액이라 부끄럽다고 하니까 아니라고..마음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ㅜㅜ 여튼 너무 아쉽구..감동적이기도 하고..
부끄럽지 않은 성인으로 크겠습니다 ㅜㅜ 응원할께요 문재인님! 

댓글
  • 달님별님문님 2017/03/07 19:10

    마음만으로도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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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벌레손 2017/03/07 19:10

    아... 흐뭇하여라.. 님 몫까지 제가 대신 오늘 또한번 입금했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깨어있는 청년같은 어른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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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모드 2017/03/07 19:11

    고맙워요 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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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두리 2017/03/07 19:13

    짝!짝!짝!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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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손 2017/03/07 19:15

    멋지고 ~ 든든합니다~~~퐈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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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뇨조절잘해 2017/03/07 19:19

    난 왜 미성년이 아닌거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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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롱포스 2017/03/07 19:19

    아 이런 아름다운 분들이 다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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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雅致高節 2017/03/07 19:23

    착하고 귀엽고 미안하고 고맙도 그러네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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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잊었다 2017/03/07 19:26

    글쓴이같은 美성년은 처음 봅니다.
    어디까지 아름다우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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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말똥이 2017/03/07 19:26

    대응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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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테리스 2017/03/07 19:27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이런데도 똥바른당과(구)개누리는 청소년 투표권을 왜 막고 그르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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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03/07 19:28

    아....감동...너무 고마워요...아들...(울아들도 9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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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03/07 19:28

    고마워요,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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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위의바다 2017/03/07 19:28

    어른들이 미안하고 부끄럽고 고마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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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병장 2017/03/07 19:31

    마음만으로도 고마워요~ 궁디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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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메1 2017/03/07 19:31

    '평소에 오늘의유머를 즐겨 본다고.. 거기 영향을 받았다고 했고 또 정책이나, 마인드가 너무 좋다고. 투표권이 있었더라면 꼭 문재인님을 뽑았을꺼라고' . you will win.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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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iongi 2017/03/07 19:31

    어린데 정치 후원금도 하시고, 저는 그 나이에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이미 자랑스러운 민주시민입니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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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diddl13 2017/03/07 19:32

    앗!!! 안타까운데 부러운 이 기분은 뭐지!!!!!  ㅜㅜ
    베오베어 전에 뜬 고등학생 같아요. 그때도 고등학생인데 용돈 아껴서 후원하신다는 글 보고 감동 받았거든요.
    후원은 아쉽게도 안 되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참여하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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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암 2017/03/07 19:34

    후원액수가 중요하지 않지요.
    후원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당신이나 저나 모두 같은 마음이잖아요. 그러면 된 거에요. ㅎㅎㅎ
    당신의 마음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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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다시 2017/03/07 19:34

    이런 훈훈한 소식이 있나... 님 참 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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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IA 2017/03/07 19:35

    너무 훈훈합니다~ 멋져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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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사광 2017/03/07 19:35

    전화받은 거에 부러워서 한번 울고 나이가 너무 부러워서 두번 웁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님몫까지 제가 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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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아어딨니 2017/03/07 19:37

    나도 아들 이름으로 넣고 전화 한번 받아볼까 하는 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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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신의충격 2017/03/07 19:38

    그 선한 마음이 모이고 모여서 깨끗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 질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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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큐징me 2017/03/07 19:38

    기분 더럽네요.
    더 해야겠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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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니어예담 2017/03/07 19:40

    전 미성년자일때 놀 궁리만 했어요;;
    정치는 알지도 못할뿐더러 관심도
    없었구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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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leto 2017/03/07 19:50

    부모님께서 엄청 자랑스러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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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IA 2017/03/07 19:54

    이런 글 보는맛에 오유해요
    출근하자마자 퇴글할때까지 오유질만 해대니 병이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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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모밀돈까스 2017/03/07 19:55

    글쓴이 같은 훌륭한 청년에겐 큰 박수, 열열히, 아낌없이 보내라 배웠습니다.  멋져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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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알화이팅 2017/03/07 19:57

    공부 열심히해서 큰인물되세요..
    부모님한테 오늘 에피소드 말씀드리면
    흐믓해서 자랑스러워하실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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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팸클래식 2017/03/07 20:04

    어른으로서 뭔가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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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pro 2017/03/07 20:0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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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집대빵 2017/03/07 20:05

    우와~ 난 그 나이때 정치인 이름도 잘 몰랐다는.ㅠㅠ
    ^^ 저랑 출생년도가 세자리나 같네용~
    19*9 ㅋ 괜히 닮은 점 억지로 찾아봤어용~
    넘 기특함...울 집 큰아이도 중2인데 님처럼 기특하게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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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ito 2017/03/07 20:05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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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오빠 2017/03/07 20:08

    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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