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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짧은 미래 이야기

" 확실해? "
" 아 그렇다니까! 98년도 제품이랬어! "
" ...진짜로 그렇게나 비싸다고? "
" 아 진짜로! 98년도 당시에만 신소재 값이 폭등해서 대체물질로 제작했는데, 그게 지금에 와서는 구하기도 힘든 천연이라는 거야! 뉴스에서 그랬다니까? "
" ...확실히 98년도야? "
" 아~ 정말 몇 번을 말해?! 확실해! 검색하면 다 나와! 돈 많은 수집가들이 그거 구하려고 난리라니까 지금?! "
" 으음... "
" 그래서, 이제 어쩔 거야 여보? 응? 그동안 할 만큼 했잖아... "
" ... "

사내는 안방 문을 열어, 대답 없는 치매 노인을 향해 말했다.

" 아버지... 아버지 인공심장 말인데요- "
댓글
  • 복날은간다 2017/03/05 15:26

    1998년도 동전이 가치가 높다는 이야기를 보고 문득 생각나서 써본 짧은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그럴 듯한 소재가 아니라 이렇게 초 압축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아서~ 한 10분 두들겨봤네요 흐하하하
    이런 것까지 굳이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뭐~ 그냥~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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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쥐쥐치셈 2017/03/05 15:28

    굉장히짧은글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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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마인 2017/03/05 16:39

    아들 : 더 좋은걸로 바꿔드릴 수 있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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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베 2017/03/05 17:48

    전 이게 여태까지 본 작품중에서 제일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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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진짜대충 2017/03/05 17:56

    500원짜리 동전이 바로 떠올랐는데 역시 그게 소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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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둥둥섬 2017/03/05 22:24

    난 왜 이해가안되지
    ㅠㅠ.싫다...다들 이해하고
    설명부탁해주란글 있을 줄 알았는데
    더 이야기 만들어가고있고 좋다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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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우율무차 2017/03/06 00:17

    닥터 프랑켄슈타인:후후… 2098년도 인공 심장만 손에 넣으면 완벽한 생명을 내 손으로 탄생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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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어맨Premium 2017/03/06 02:27

    인공심장을 인삼공장으로 읽어서 한참동안 이해를 못했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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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날은간다 2017/03/07 05:10

    인삼공장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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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7/03/07 08:02

    인삼공장으로 보신 님들 뭐에요ㅋㅋㅋㅋㅋ아침부터 미친듯이 웃었음ㄱ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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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우사랑 2017/03/07 14:03

    아버지 이름 "김남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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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워치 2017/03/07 14:04

    그래, 이것으로 되었다.
    간신히 너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 생겼구나.
    네가 곧 내 심장이다. 잃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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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dust. 2017/03/07 15:11

    어라 덧글 달았었는데 덧글이 없어졌네영.. 글 다시 올리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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