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을 쓰는 경차운전자입니다.^^
이번에 글 쓰는 이유는 남편이 너무 고마워서 자랑 겸 씁니다.
버틸만큼 버틴 사랑니가 아파서 치과갔어요.
의사는 사랑니보다 어금니 치료가 시급하다고 했어요. 15년 전에 때운 곳인데 충치가 더 번졌나봐요. 몰랐던 걸 알려줘서 고마운데 비용이 있으니 남편과 상의하겠다며 먼저 사랑니만 뽑았죠.
집으로 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 같으면 큰 고민없이 했을텐데... 돈이 뭐라고 사람 위축되게 하는 건지... 당장은 못하고 몇 달 더 모으고나서 해야지 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알아야하니 말은 했어요.
저녁에, 남편에게 상세하게 얘기했어요. 당연히 남편도 부담스럽죠. 제가 되려 남편에게 내가 몇 달 돈 모아서 생일 맞춰서 셀프선물 한다고 했어요.
다음 날, 남편이 건강과 관련된거니 늦추지말고 빨리 치료 하래요. 치료비가 가계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정말 괜찮냐고 물었어요. 돈도 돈이지만 네가 건강해야 마음 놓인다며 위로 해주는데 눈물 났어요.
어떤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정말 고마워요.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지척
건강이 재산입니더
이래서 부부죠. ^^
ㅊㅊ~
남편 읍는 아지매들 어서 남편 멩그러 가즈아아
자랑글 ㅊㅊ
따뜻하네요^^
안되는데....
왜 진거같지 ㅠㅠ
암유 치아는 빨리 치료해야지 놔두믄 놔둘수록 이자붙어요.
그나저나 없는 사람 서러워서 울러 갈게유.. ㅠㅠ 또르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쁜사랑하세용
같이 사는 사람만이 나의 편이고 최고입니다.
ㅊㅊ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베스트 가즈아~~!!
부럽네용 ㅎㅎㅎ
부부사이란 무엇인지 몇줄 글이 말해주네요..^^
브럽슴당^^~
혹시
모른척 딴 칫과 가보세요
어금니 문제 없을수도 있어요
사랑니가 첫사랑만큼 아프다고 하는거 다 뻥입니다.
제 경험상 더 아파요.ㅜㅜ
사랑니 빼고 15일 동안은 넘 아파서
첫사랑은 커녕 둘째 셋째 사랑도 기억 안나요.
사랑니 발치 아픈뎅..두분행복하세요.ㅎ
별걸로 다 눈물을....당연한거 아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