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스냅 에피소드 #3

안녕하세요 삼안목운입니다.
오늘 있었던 돌스냅 에피소드입니다. 짧게 음슴체로 간단히 서술하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하여 마스크와 손세정제 및 물티슈를 지참하고 장소로 감.
도착하니, 돌상도 아직 안차려졌고, 돌상테이블 자체가 없음;;; 원판을 어떻해야할지 난감한 생각에
식은땀이 살짝남. 애기 주인공은 아직 안옴. 1부 시작 1시간전부터 연출해야 하는데
둘다 안되어 스튜대표님께 전화함. 대표님은 돌상은 모르겠고, 스냅만 계약했으니 애기어머님과 상의해서
잘 마무리 해달라고 함. 연출시작시간에서 20분정도 흘러 애기일동 도착함과 동시에
애기엄마가 통보없이 별도 계약한 돌상업체옴. 간단한 인사와 더불어 촬영관련 주의사항 및 순서에 대해 설명.
애기엄마와 아빠는 설명을 들으면서, 애기 옷 입힘. 연출 미션 소화하고, Hall로 돌아오니 돌상 남실장이 자기
바빠서 그런데 죄송하지만, 사회를 보면서 촬영가능하냐고 물음. 잠깐 생각한 후 그냥 선심으로 소규모
돌잔치이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함. 원판 촬영 3인, 양가조부모와 독사진 후 삼각대에 거치된 1대(1635gm)와 그립과
리모콘 잡으면서 오식이를 동시사격하면서 입으로 진행함. 생일잔치, 노래+박수, 소감, 덕담, 신사임당추가하면서
돌상 아이템 소개시켜줌. 물론 아이템은 애기아빠가 들게함. 양가가 기독교 목사님 집안인것은 진행중에 밝혀져,
양쪽 할아버지 덕담이 국정공휴일 대통령 축사 시간과 맞먹음;; 세종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게의치 않는지
손님들 모두 마스크자체를 착용하지 않음. 내 주머니속에 있던 94짜리 마스크는 꺼내보지 못함;;
오늘 돌스냅은 초반에는 시간에 살짝 후달렸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동적으로 분량이 빠지면서 오사마리 됨.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다음주 일요일은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7~시즌8을 컨셉으로 하여 간추려 각색한 촬영이 있습니다.
준비기간이 좀 길었습니다. 나중에 결과물 포스팅 하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사진사가 아닌 등장인물로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