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의경 황모(22)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인근의 한 육군 부대 병영생활관에 있는 당직 근무자용 침대에서 곯아떨어진 채 발견됐다.
사건은 만취한 채 택시에 탄 황씨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이 부대 위병소 앞에 내리면서 시작됐다. 거하게 취한 황씨는 위병소를 지키는 위병들을 향해 “영내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억지를 부렸다. 신원 확인이 안 되면 출입을 막는 게 기본이지만, 위병들은 짧은 머리모양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황씨를 부대 간부로 착각하고 그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후 황씨가 영내 아파트가 아닌 병영생활관 쪽으로 걸어갔고, 폐쇄회로(CC)TV를 감시하던 당직병이 이를 발견해 당직 사관에게 보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뛰쳐나간 당직 근무자들은 이후 병영생활관 내 침대에서 잠든 황씨를 발견했다. 황씨를 깨워 신원을 조회한 결과 그의 신분은 의경으로 드러났다.
부대는 바로 황씨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황씨를 부대 밖으로 인계했다. 황씨는 부모의 부축을 받으며 부대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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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의경, 육군 부대 병영생활관서 잠든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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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준 위병 녀석들 힘내라...
문 열어준 병사들이 제일 불쌍하네 ㅠㅠㅠ
아..
이건 위병소 애들 단순히 쪼인트 까는게 아니라 영창감인데........
그냥 부대 정문이 뚫린 수준이라.................
FM대로 해야하는건데, 하면 한다고 x랄이고, 안하면 이렇게 되는거죠 뭐.........
해도 x랄이고 안해도 x랄이면 어자피 욕먹을거 해야...ㅜ
맑고 고운 소리
수방사
이건 위병들 빼박 영창감인게..
영내간부라고 해도 새벽 3시 위병소 통과는 정상적인 출타복귀가 아닐건데...
위병조장이 정줄을 놨나보군요
위병소 병사들이 저렇게 해준거 볼 때, 저 부대 간부들이 평소에 어떻게 사병들을 대했는지 안 봐도 비디오구만.
청와대에 주사아줌마도 이런 식으로 드나들었나 싶네
그런 분위기는 간부가 만들고
책임은 위병이 지고
걍 FM대로 암구어부터하고 거수자로 공포탄 쏴버렸음 포상일텐데 쯧쯧~
이건 솔직히 말해서, 간부도 진상이긴 한데 위병조장/위병 근무자 둘 다 잘못한게 맞습니다.
간부가 얼마나 평소 지랄을 했으면 새벽에 열어줬겠냐는 말도 맞지만;
새벽에 처음보는 사복 간부(추정)이 열어준다고 해서 당직에게 연락도 없이 그냥 열어준건 잘못한게 맞아요.
제가 이래서 관행, 관습을 싫어 합니다.
적패의 시작이기도 하죠.
법을 정했으면 예외 없이 법의 적용을 받는게 법치주의 입니다.
그게 원칙이여요.
관행,관습이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들어나는 경우네요.
위병소는 무조건 조조의 배짱이 필요함
진짜 간부였어도 군기교육대나 영창 몇일 가는게 고작인데... 체포했으면 휴가 였난데
위병소....하...
기사까지 났으면 빼박 영창일텐데...
이건 뭐 감싸주기가.. 부대 정문이 뚫렸다니
총체적 부실
왜 위병 초소 병사들과 위병조장만 생각하나요
위병 사관이있는데??
위병사관은 뭐한거죠??
병사가아니고 하사관이 사관으로 들어가야하는
위병사관은??
평소에 간부란 놈들이 꼴에 그게 무슨 벼슬인양
얼마나 고압적으로 굴었으면
그걸 특징으로 생각해서 간부로 착각하냐..
이래서 제가 위병소 설 땐 잘 알고 있는 간부라도
수하 무시하면 FM대로 견착하고 다시 물었죠.
한 놈이 관등성명 댄 뒤 욕설 내뱉고 가길래
당직사관에 보고한 후 다음날 법무부에 고발.
그 놈은 자기 처부에서 털리고, 법무관한테 털리고
나중에 간부회의에서 사단장한테까지 개털림.
감봉 2개월 받았고, 저는 개인적으로도 모욕으로 고소하여
백배사죄 받고 합의금 받고 풀어줌.
담부턴 마주쳐도 눈 깔고 다님 ㅋㅋㅋㅋㅋ
여러분, 초병은 책임이 많이 따르는만큼
보호도 겁나게 받습니다. 그래뵈도 여러분이 군생활
하는 동안 가장 높은 위치에 서 있을 때가 초병근무 설 때임.
같잖은 애들한테 쫄지마세요.
수방사입니다ㅠ 내가 나온부대인뎅 ㅠㅠ
나는 검사 겁나하드만...
앟...어떡하냨ㅋㅋㅋ
에고 ㅠㅠ
저 의경이 저 부대와 아주 무관한 사람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는 게
만취한 상태로 부대위치를 정확하게 지정해서 저 부대에 도착했고
당당하게 사병들을 깔아 뭉개며 영내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우긴 걸로 보아
그 영내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즉, 저 부대 전현직 간부집 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숨 쉰채로 발견.
그것도 그렇지만.... 그냥 보내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대 무단침입한 의경인데.. 그냥 보내주면 안되지 않나??? 솔직히 쟤가 들어와서 잠까지 잤는데. 뭔짓을 했을지 알게 뭐에요 ㅋㅋㅋㅋ
대단하네.. 그냥 통과시킨 위병애들도 뭔정신으로 그냥 보낸거지요???
위병 애들이 불쌍하고 자시고 문제가 아닌데요?? 엄연히 부대!!! 입니다. 부대!!!!
이래서 경계근무는 대통령이 와도 fm대로 해야되는데 정작 주간 위병소 근무 설 때 차 세우면 돌아오는 대답은 '너 나 몰라?'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거참 술쳐먹고 간데가 군부대 라니 진짜 특이한 놈이네
아무리 군대가 싫어도 댓글 뇌내망상이 심한듯
저 부대가 평소에 어땠는지는 모르는거죠
그냥 위병이 잘못한 겁니다
기사 읽으니 억울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훈련이라 저랑 선임은 위병소 근무를 스고있었고, 붉은 띠를 두른 병사들이 탑승한 군용트럭이 위병소로 다가왔습니다.
선임이 차를 정지시키는 사이 저는 위병조장을 불렀으나, 위병조장은 아직 대항군 시작안했다며 열으라고 했고
1시간뒤 저랑 선임은 중대장실로 불려갔습니다.
그 대항군들이 들어간지 5분도 안되서 중대장실에 모형수류탄 던졌다 하네요.
저랑 사수는 위병조장에 지시를 따랐다 했더니 위병조장은 그런적없다하고.
진짜 억울했죠. 진술서 적으래서 그대로 적었더니 이게 반성하는 태도냐고 계속 다시 쓰라 하고요.
결국 저랑 사수는 휴가 마일리지 싹 다깍였습니다.
전 부사수라고 30점 쌓인거 -70점으로 바뀌고, 사수는 200~300점 있었는데 -300점이 됐죠.(100점에 휴가 3박4일정도 됩니다)
위병근무 슨 병사 둘이서만 징계받는게 눈에 훤하네요
군대 진짜 더러운 곳입니다
위병은 어째야되고 초병의 권한 어쩌고 하지만, 그거 암? 위병소에 아예 실탄이 없는 부대도 있음. 나때 위병소에 실탄은 탄통에 자물쇠로 잠궈뒀는데 어느샌가 사고난다고 실탄 치워버리고 위병소에는 공포탄이랑 진압봉, 그리고 포승줄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