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우리들의 워해머 판타지는 왜 망했나요? (2편)

 

1편: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5759556

 

(옛날 옛적 그러니까 워해머 판타지가 망하기 전쯤에)

 

톰 커비 사장님 해드릴말씀이 있습니다.

 

 

그당시 사장 톰 커비

 

"뭔데 그러냐 농노직원 1."

 

 

(진지)(심각)

 

"저희 워해머 판타지는 지금 심각한 상황입니다. 20년이 넘어가는 세월동안 너무 오래 묵혀들어갔죠.

 

스톰 오브 카오스도 나가리고 오랫동안 묵어가면서 유입은 희귀해져가고만 있습니다. 그뿐만이신줄 아십니까? 석유들은 그나마 잡아둔 물고기라고한들 그들의 불만도 점점 높아져만 갑니다.

 

수많은 룰들이 다들 제대로 고처지지않으며 게임 자체가 너무나도 노후화되어가서 멀쩡한 부분이 없습니다. 유입이 기껏 들어와도 나가는게 더 많아요."

 

 

"그래서??"

 

 

"워해머 판타지 매출 개씹 떡락이라고요. 지금 저희 우드엘프 팩션과 관련된 모든 매출을 합처봐도 40K 애들의 택티컬 마린 미니어처 박스 하나수준도 안되는거 아세요?"

 

 

 

스마:갑자기 우리는 왜...;;

 

 

 

"흐음... 그정도로 심각하단 말이지?

 

어쩔수없네. 박스에 들어있는 미니어처 숫자라든가 그런것좀 조정하고 가격올려."

 

 

 

"넹??"

 

 

 

"어쩔 방도가 없잖냐 그럼 뭐 당장에 워판의 매출을 뭐 올릴 방법은 있냐?

 

어처피 신모델도 간간히 내주기도하고. 석유새끼들은 접을 생각 없을껴."

 

(이새끼는 한 회사의 사장이라는것이 경영학은 배웠는지나 의문이다.)

 

 

 

직원들:그럼 그렇지 시1발;;;;

 

 

(그로부터 몆년 후 게임즈 워크샵의 사장님이 바뀌게된다.)

 

 

 

 새로운 사장 케빈 론트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로 취임하게된 사장 론트리입니다.

 

여기가 워해머 판타지 부서 맞나요?"

 

 

(워해머 판타지 부서)

 

 

 

직원들: 넹.

 

 

 

"아니 판타지 부서가 왜이리 개판인거죠? 여기 40K랑 같이 시대를 같이해가면서 회사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IP 아닙니까??

 

대체 뭔일이 있었는데요??"

 

 

 

"글게용 ㅅㅂ ㅎㅎㅎㅎㅎㅎㅎㅎ(해탈) 40K 부서놈들은 존나게 잘나간다는데 우린 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문제점을 말씀드리자면 오랜시간동안 안팔리는 팩션은 제대로된 관리도 되어가지 못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잘팔리는 팩션도 신모델좀 내놓는다고한들 사람들이 미니어처 사는걸 꺼려하고있고요.

 

수많은 룰들이 제대로 개정조차 되지 못해서 다른 애들은 8판이 되어가는 마당에 브리토니아 같은거나 툼킹같은 애들은 지금 6판이네요ㅎㅎ;;;

 

그러니까 지금 개판입니다. 석유들마저도 빠저나갈려는 기미가 있다니까요."

 

 

 

(케빈-론트리 고민.)

 

"뭔 씹....

 

............................................................................................................

 

보니까 수많은 팩션들 매출 꼬라지가 왜이럽니까.

 

아니 진짜 이건...

 

...저희 스톰 오브 카오스 있죠? 그 아카온이 제국을 향해 총 공격을 했다는 그거 말입니다."

 

(스톰 오브 카오스에 대해서는 나무위키 켜라: https://namu.wiki/w/%EC%8A%A4%ED%86%B0%20%EC%98%A4%EB%B8%8C%20%EC%B9%B4%EC%98%A4%EC%8A%A4 )

 

 

 

"네? 아 네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그걸보니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군요.

 

솔직히 판타지는 답이 없잖아요 그쵸?

 

수많은 룰들이 개정이 안되어가고 있고 전부 물갈이를 할 필요가 있지않습니까 그쵸?

 

이거 부숩시다. 제목을 엔드타임으로 정하는게 좋을거같네요. 모든것의 종말 모든것의 파멸 아카온의 준동과 올드월드의 끝이라는뜻에서 말입니다."

 

 

"넹?? 그걸 어떻게... 아니 팬들이 가만히 안있을탠대..."

 

 

 

"어쩔수없지않습니까.

 

5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워해머 판타지를 끝낼 장송곡을 만들고 장례식을 준비하도록 하세요 이젠 진짜로 끝이에요.

뭐 그동안 놀거리정도는 만들어둬도 될태니 신모델 몆개 좀 돌려보시고요."

 

 

 

"그럼 다음 작품은 어떻게 합니까? 이 워해머 판타지를 이어갈 다음 IP는 어떻게합니까?"

 

 

 

(흠... 보닌 솔직히 스페이스 마린 좀 좋아하는데...)

 

"마침 저에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도 제가 생각해뒀죠.

 

에이지 오브 지그마라는거 어떱니까?"

 

 

 

 

 

 

 

 

 

그렇게 워해머 판타지는 멸망하게 되었답니다☆

 

 1편이 생각외로 반응이 좋아서 2편도 써봤음. 이번에는 본사의 속사정.